☆ 옆구리 늘이기
①팔은 깍지를 껴서 위로 든다.
②그 상태로 상체를 오른쪽으로 굽힌다. 그 상태로 5초간 유지한다.
③배의 힘으로 상체를 내리고 올리는 기분으로 한다.
④오른쪽, 왼쪽 모두 실시한다.
⑤10회식 3회 반복한다.
⑥양팔을 위로 향하게 하지 않고 하는 방법도 있다.
◆ 상체를 오른쪽으로 굽힐 때는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내리고 왼팔만 위로 들어 오른쪽으로 보낸다.
◆ 양팔을 자연스럽게 몸통에 붙이고 허리만 좌우로 구부린다.

☆ 발뒤꿈치 보기!!
①바로 서서 주먹을 살짝 쥐어 몸통에 붙이고 선다.
②허리를 뒤로 돌리는데, 시선은 발뒤꿈치를 향하게 한다. 그 자세로 10초간 유지한다.
③오른쪽, 왼쪽으로 10회씩 실시한다.

☆ 윗몸 일으키기
①무릎을 세우고 바로 눕는다.
②윗몸 일으키기를 하는데, 왼쪽 팔꿈치가 오른 무릎에 닿도록 한다.
③상체만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무릎도 같이 들어올린다.
④오른쪽, 왼쪽 각각 15회씩 실시한다.

☆ 옆으로 윗몸일으키기
① 무릎을 세우고 바로 눕는다.
② 무릎을 구부린 채로 오른쪽 다리 옆 부분이 모두 바닥에 닿도록 다리를 내린다.
③ 상체는 바닥에서 든다다.
④ 상체를 하늘로 향하게 하고 해도 무방하다.
⑤ 15~20회 반복한다.
⑥ 왼쪽으로 다리를 내리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 앉아서 옆구리 늘이기
①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바닥에 앉는다.
② 발레리나 처럼…^^ 오른팔을 머리위로 둥글게, 왼팔은 오른쪽 허리부분으로 둥글게 한다.
③ 이 상태에서 상체를 왼쪽 다리 쪽으로 최대한 기울인다.
④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⑤ 좌우 각 10회씩 해준다.

자료 : http://www.gooddiet.com/


제가 예전에 어딘가에서 받았는데 - 진짜로 어디서 받았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에 "Axion"이라는 로고가 나오긴 하는데 거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 꽤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자료라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벨트 꼭 하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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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아이를 굶겨 죽였나?
정신지체 엄마·막노동 아빠 제대로 못돌봐
기초생활수급·장애인등록 등 조언 못받아


무지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5세 된 아들을 잃은 김씨가 아사 직전에 발견돼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2세 된 딸을 간호하고 있다. /19일 파티마병원=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미숙아로 태어나 하반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던 다섯살 된 장애 어린이가 부모의 무지와 주위의 무관심 속에 영양실조로 숨졌다.

18일 오전 영세민 부부인 김모씨(39·대구시 동구 불로동)의 사글세 단칸방에서 김씨의 장애 아들이 장롱 이불 속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 한 종교단체 사회복지 담당자의 신고를 받고 김씨의 집을 찾아간 경찰은 이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부부가 사는 다세대주택 3층 사글세 방 안 냉장고에는 우유 3병만 달랑 놓여 있었고 쌀이나 먹을 것은 전혀 없었다. 김씨의 두 딸 가운데 큰 딸(7)은 말랐긴 해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지만, 막내딸(2)은 아사(餓死) 직전이었다.

김군은 숨진 지 3일째였다. 정신지체인 아내와 3남매의 생계를 책임진 김씨는 막노동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왔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일감을 구하지 못해 밥조차 제대로 먹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숨진 김군의 어머니(39)가 집을 비울 때가 많아서 다른 사람이 떠먹여 주지 않으면 밥 한 숟갈 먹지 못하는 장애 아들과 몸이 약했던 막내딸은 자연히 굶는 날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큰 딸은 "하루 한끼는 거의 매일 굶었고 한 달에 1주일 정도는 식사를 아예 못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선천성 장애아로 태어나 병마에 시달렸지만 김군은 숨질 때까지 병원 치료를 받아 본 적이 없었다. 정신지체장애 3급으로 알려진 숨진 김군의 어머니 역시 그동안 의료기관의 정신장애에 대한 정식 진단을 한 번도 받지 않았고, 장애인 등록을 하지도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 가족은 어렵게 생활했지만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되지못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 또 2년여 전부터 한 동네에 살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김씨 가족에게 이웃 주민 누구도 기초생활 수급권자 신청이나 장애인 등록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지 않았으며 관할 대구 동구청도 이들 가족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다.

김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숨지기 6일 전인 지난 10일부터 몸 상태가 크게 나빠지자 아예 아무 것도 먹이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군이 숨지던 16일 저녁, 아들이 계속 기절을 하자 김씨 부부는 휴대용 수지침으로 응급조치를 하려 했지만 결국 숨졌고, 부모는 숨진 아들을 안방 장롱 속에 넣어 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린 불로성당 사회복지부장 구모씨(53)는 2000년 김씨 부인이 생활이 어렵다며 성당에 도움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매월 3만원씩 분유비를 지원하다 연말을 맞아 김장김치와 쌀을 전해주러 왔다가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구씨는 "김씨도 자신의 아들이 숨진 것에 대해 심한 자책감으로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무지한 부모와 이웃의 무관심 속에서 병원 치료 한 번 받아보지 못하고 굶어 죽은 김군은 마지막 가는 길까지 평화롭지 않게 됐다.

경찰은 20일 부검을 통해 김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는 한편 김씨의 신변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키로 했다.

다행히 아사 직전 구출된 김씨의 막내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동구청은 뒤늦게나마 김씨의 막내딸(2)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키로 하는 한편 김씨 가정에 생계비 지원과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김씨 부인을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김씨와 논의 중이다.


2004-12-20 11:54:22 입력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사진=19일 파티마병원=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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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포토그래퍼 정윤희의 Dica Story

놀부 심보도 통한다!
똥 누는 놈 주저앉히고 호박에 말뚝 박는 놀부의 심술이 야경 사진에서는 오히려 색다른 사진을 연출해낸다. 다시 말해 빛이 부족한 밤에 촬영을 하면 셔터스피드가 느려져 사진이 찍히는 속도가 느려진다. 이때 흔들린 사진이 되기 십상이지만, 오히려 그순간 디카 몸체를 더 흔들어줌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아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은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법!  

B셔터, 그 느림의 미학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 혹은 매뉴얼 모드에서 촬영할 경우, 셔터스피드 값을 최하로 내리면 ‘Bulb’라는 사인이 뜬다. 이를 B셔터 혹은 벌브 모드라고 한다. 이때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렌즈가 활짝 열려 빛을 흠뻑 빨아들임으로써 어두운 밤에서 촬영해도 대낮처럼 밝은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별자리 사진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다양한 사진을 경험할 수 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야경 사진의 묘미는 바로 갖가지 다양한 빛의 종류를 한 폭에 근사하게 담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일수록 입체감이 살아 평지에서 찍는 것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야경 사진의 고수가 되려면, 부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부지런히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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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씨는 구성작가로 활동하던 중 디카와 인연을 맺으면서 디지털 세계에 푹 빠졌다. <디지털 카메라 신입문>과 <정보의 달인> 등의 책을 펴냈고, 현재는 디지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액자세상(www.create70.com)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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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포토그래퍼 정윤희의 Dica Story


아! 밤에 피는 디카

화려한 밤을 기억하는 멋진 방법으로 딱 좋은 야경 사진. 기본 테크닉만 익히면 별자리 사진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단, 삼각대 사용은 필수다.

S씨는 최근 늘 디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눈에 띄는 것마다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고, 사진 전시회도 빠뜨리지 않고 챙긴다. 그것도 모자라 올빼미족이 되어 밤마다 온라인을 떠돌며 사진 동호회 활동에도 열심이다. 한마디로 중증이다. 그러다 문득 한 사이트에서 야경 사진을 보고 숨이 콱 막혔다. 그것은 분명 ‘사진’이었다.

아주 근사하고 아름다워 그림이 아닐까 싶었지만, 사진이 틀림없었다. 이것이 진정 내가 매일 보는 한강이 맞더란 말인가! 저 다리가 진정 파리 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아니라 한강 위의 철교가 맞더란 말인가! 더욱이 S씨의 심장을 멎게 만든 건 촬영 기종이었다. 본인이 쓰는 것과 똑같은 디카가 아닌가.

‘아니 이놈이 다른 사람 기죽이려고 좋은 카메라로 찍어놓고 속이는 거 아냐? 아니면 착각해서 잘못 쓴 거 아냐?’ 하고 싶을 만큼 기가 막힌 야경 사진이었다. 아니, 어떻게 똑같은 디카로 누구는 예술을 하고 누구는 증명사진을 찍는단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자 S씨는 기운이 빠진다.

하지만 디카족이라면 이제 그런 약한 모습은 보이지 말자. 그 사람이라고 S씨처럼 좌절의 길을 헤매지 않았겠는가. 모두 다 그 길을 걸었다. 그 길을 걸어야 고수가 되는 법! 그러나 지름길로 살짝 질러가면 초보 딱지를 바로 떼고 야경 사진의 고수로 거듭날 수 있다. 자, 그러면 시작해 보자.  

첫째, 야경 사진의 기본은 삼각대. 흔히 작고 콤팩트한 디카를 삼각대에 올려놓고 쓰는 것은 돼지 목에 건 진주 목걸이만큼 언밸런스하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러나 결코 아니다. 삼각대 없이 찍은 야경 사진은 PC로 옮겨지는 순간, 그 실체에 모두 무릎을 꿇고 만다. 대부분 흔들려 실패했을 테니까.

야경 사진에 도전하고자 마음먹었다면 저렴한 삼각대라도 챙겨 제대로 찍어보자. 확실하게 안정된 사진은 물론, 삼각대의 필요성을 피부로 깨닫게 될 것이다. 혹시 삼각대가 없다면 반드시 자동차 지붕에 올려놓거나 돌, 선반 등 지지가 될 만한 것을 찾아 카메라를 잘 고정한 후 호흡을 고르게 가다듬고 셔터를 누르면 훨씬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둘째, 프로그램(P) 모드에서 벗어나 조리개 우선 모드(Av)나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Tv)로 설정을 바꾼다. 완전 수동(매뉴얼) 모드는 아무래도 초보자에게 부담이 되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를 사용해보자.

조리개 우선 모드에서는 조리개 값을 정하면 셔터스피드 값이 자동으로 정해지고, 반대로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에서는 셔터스피드 값을 정하면 거기에 맞는 조리개 값이 자동으로 환산되므로 좀더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게다가 완전 수동 모드시의 감을 익힐 수 있어 유용하다. 야경 사진을 찍을 때는 되도록 조리개를 조이고 셔터스피드는 낮추는 것이 좋다.  

끝으로 인물을 넣고 찍는 야경 사진이라면 스로 싱크로나이즈 모드에 놓고 촬영해 보자. 플래시가 터지지만, 풍경과 인물을 동시에 살려주는 방식이므로 좀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야경 사진도 다른 사진과 마찬가지로 많이 촬영해 봐야 실력이 느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으로만 찍던 감각을 수동으로 전환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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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씨는 구성작가로 활동하던 중 디카와 인연을 맺으면서 디지털 세계에 푹 빠졌다. <디지털 카메라 신입문>과 <정보의 달인> 등의 책을 펴냈고, 현재는 디지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액자세상(www.create70.com)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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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도 고궁이나 공원으로 나가면 멋진 가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짧은 가을, 근사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출사 데이트를 즐겨보자.  

벌써 가을이다. 하지만 올 여름 휴가도 가지 못한 S씨는 여름철 디카에 곰팡이가 슬 정도로 녹색 풍경 사진 한 장 없이 빈곤한 추억만 남아 있다. 그래서 은근히 가을을 기다리며 브라운 톤의 낙엽 사진과 울긋불긋한 장관을 담아보기 위해 진작부터 결심을 했는데 무엇부터 찍어야 할지, 어디로 가야 좋은 가을 풍경을 담을 수 있지 고민이다.

게다가 계절이 계절인 만큼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사진 콘테스트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오는데, 마음만큼 행동으로 옮겨지질 않는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또한 자연을 소재로 하는 사진인 만큼 자연을 자연스럽게 렌즈 안에 담는 것이 관건이다. 게다가 디카족이 넘치는 이 마당에 너나없이 노리는 콘테스트다 보니, 콘테스트에 입상하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는 확률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역시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이라면 꾸며서 부담스럽게 찍은 자연 사진을 보기 좋게 누르고 당당하게 입상할 수 있다. 짧은 가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 자연을 향해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보자.  

첫째, 피사체를 찾으러 떠나기보다는 일상의 자연을 공략한다. 사람들은 내추럴 포토라고 하면 도시를 멀리 벗어나 유명한 관광지에서 시작해야 가능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근사한 자연을 찾아가 찍는 사진은, 어느 누가 찍어도 좋은 사진이 되게 마련이다. 재료가 신선하고 좋다면 누가 만들어도 그 맛이 좋은 법이다. 그러나 출퇴근길 혹은 대학 캠퍼스에서 우연하게 디카에 담은 자연은 분명 특별하고 멋지다.

찍는 사람의 시각이나 마음이 담긴 것이라 그렇다. 스스로 피사체를 보고 느낄 줄 아는 섬세함도 절로 기르게 된다. 보도블록 사이를 뚫고 나온 민들레에게서 강한 생명력을 배우고, 늦여름 아파트 화단에 얼굴을 내민 들장미에 놀라고, 빌딩 옥상 미니 공원에 핀 연꽃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둘째, 자연과 과감하게 밀착한다. 먼저 튤립 모양의 접사(매크로) 기능을 선택하고, 피사체로 잡은 꽃이나 나무 등의 자연에 되도록 가까이 다가간다. 접사로 촬영한 자연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느낌처럼 예전에 미처 보지 못한 자연을 선물로 줄 것이다.

줄기를 따라 걸어다니는 개미 떼, 숱한 은행잎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열매와 꽃잎이 가지런히 에워싼 꽃술, 바닥에 나뒹구는 솔방울 등 풍경 사진으로 보는 자연과 다른, 다큐멘터리 느낌의 내추럴 포토를 얻게 된다.

또 일정한 시간을 두고 동일한 장소에서 타깃으로 잡은 자연을 꾸준하게 촬영하면 1년짜리 미니 다큐 포토가 된다. 예를 들어 가까운 공원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계속 찍어두면 꽃이 피고, 나뭇잎이 나오고,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지고, 눈이 소복하게 쌓인 사계를 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끝으로, 포인트를 둔다. 깔끔한 정장을 입고, 마지막 스카프를 둘러 포인트를 주는 것처럼 내추럴 포토에도 포인트를 준다. 가로수와 꽃이 함께 일렬로 줄지어 있다면, 꽃을 가까이 접사하면서 줄지어 선 가로수는 배경으로 처리해보자.

특히 가을에는 은행잎이나 단풍잎을 포인트로 주어 촬영하면, 도심에서도 그윽한 느낌의 단풍 사진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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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com에서 나온 자료입니다. 소니 디카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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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 시원한 계곡물과 화려한 단풍을 만끽하기에는 역시 산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먼저 가을 산 단풍의 아름다움과 계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디지털 카메라로 담기 전에 준비해야 할 몇 가지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여분의 메모리와 배터리 준비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정도로 기본이자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는 남아있는데 메모리가 부족하여 촬영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거나 메모리는 여유가 있는데 배터리가 방전되고 거기다 일반 AA 사이즈가 아닌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새로 충전하기 전에는 카메라 작동이 어렵게 됩니다.

그렇다면 추가 메모리로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보통 여행지에서 하루에 50~70장정도 촬영하면 많이 찍는 편에 속하며 많이 찍어도 100장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추가 메모리로는 128메가 정도가 적당하며 인화사이즈 품질인 3M 사이즈 사진을 약150장 정도 촬영 가능하므로 이정도 양이면 보통 1박2일 기간의 추억을 넉넉히 담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배터리는 여분으로 1개는 꼭 가지고 있어야 숙소에 나와서 여기저기 다니며 촬영하는데 전원에 대한 안심이 되고 나머지 하나를 충전하는 경우에도 촬영을 계속 할 수가 있겠지요.

그 외 삼각대도 때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산과 같이 지형이 고르지 않으므로 길이와 각도를 조절하기 쉽고 내구성이 좋은 모델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가을 산의 풍경을 촬영시 메뉴에서 몇 가지 기능을 설정하여 좀더 근사한 사진을 얻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SCN모드라는 특수 장면모드에서 풍경 모드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이 모드는 산의 풍경과 같이 먼 거리 피사체의 초점을 잘 맞추어 주기 때문에 골고루 초점이 맞은 이미지로 또렷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늘이 많은 산속에서는 메뉴에서 감도를 한단계 높여주어 보정해줌으로써 좀더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낙엽이나 나뭇가지에 걸린 낙엽 등을 촬영할 때 접사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이때 메뉴에서 선명도를 한단계 올려주고 촬영하면 낙엽의 줄기나 잎맥 등을 좀더 사실적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단풍을 배경으로 인물 촬영 시에는 SCN모드의 소프트 스냅 모드로 설정 후 촬영하면 뒷 배경을 부드럽게 아웃 포커스로 처리해주며 인물의 피부색은 밝고 따뜻하게 표현해 줍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참고하여 올 가을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멋진 추억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쓴이: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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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인물 사진에서는 일단 인물이 뽀샤시하게 나오면서 배경은 흐릿하게 나오는 아웃 포커싱을 통해 분위기 있는 이미지로 담을 수 있습니다.

먼저 조리개를 적절히 열어준 후 노출은 적정 노출에서 +1 또는 +2스탑 정도 올려준 후 찍는 것이 좋으며 가끔씩 소프트필터를 사용하여 촬영함으로써 환상적인 연출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주의할 부분을 안내 드리자면  

첫째로 웨딩 화장은 평소 화장보다 밝아 인물의 얼굴을 중점 촬영 시에는 측광 모드를 스폿 측광으로 맞춘 후 얼굴 부분을 여러 번 측광해줌으로써 피부 톤이 붉게 나오거나 어둡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이트 밸런스를 상황에 따라 조정해줌으로써 하얀 웨딩드레스의 느낌이 잘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인물의 얼굴 부분 촬영시 머리 전체가 짤리는 부분 없이 모두 나올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인물의 표정을 담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결혼식 날의 행복함이 묻어있는 표정을 그대로 담아두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 목 부분에서 앵글을 나누면 사진의 느낌이 불안한 감이 있기에 가급적 가슴부분에서 자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촬영시 인물이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눈은 자연스럽게 카메라 렌즈를 주시하도록 한 뒤 촬영하면 좀더 단아한 느낌의 표정을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리개는 개방에 가깝게 설정하여 아웃 포커스를 확실히 함으로써 뒷 배경을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번째로 플래쉬 사용시 직사광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결혼식장 내에서는 조명이 충분하므로 별도 플래시 없이도 어느 정도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경 처리 부분인데 가급적 의상이나 얼굴의 색깔을 강조하는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야외 촬영에서 푸른 하늘, 푸른 잔디 또는 언덕 등 단일 톤의 색상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인물도 살리면서 깔끔한 배경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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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특별조치법"에 대하여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관습헌법"에 위배된다는 논리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떠나서 오늘의 헌재 결정이 정말 적절한 것인가? 법리에 맞는 것인가? 하는 면에서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논리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모든 혼란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뜻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참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가 절실한 때인 것 같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의 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외하고 그 대의에 있어서는 국민들 각자가 다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신행정수도 건설 반대 운동은 그 대의를 제쳐두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가의 거의 모든 특권을 누려온 기득권 세력, 가진자들에 의해 자신들의 부의 축적과 유지, 권력 유지 등의 목적으로 주도돼온 측면이 더 크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단순히 노 대통령과 여당을 싫어한다는 것 때문에 그 대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도 아니하고 무조건적인 반대를 보내는 이들도 상당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판결을 보면서 헌재와 법조계의 사람들이 얼마나 보수적이고 비개혁적인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의 성문법 법체계를 무시하고, 그 옛날 조선시대 경국대전까지 들고나와서 억지로 논리의 비약을 통해 위헌 결정을 내리다니...하긴 뭐 "서울"에 사는 분들이니 애초에 기각이나 각하 결정을 기대한 것 자체가 무리였는지도 모르지요...

이제 모든 법률과 정책적 결정에 대해서 그것과 이해가 상충되는 사람들이 거의 무조건적으로 헌재로 달려가는 상황이 올 것이 뻔하지 않습니까?!  호주제 폐지도, 과거사 진상규명법도, 국가보안법도, 하다못해 고속철도 분기역 결정도... 이제 우리나라에서 소신있는 정치, 소신있는 행정, 소신있는 정책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헌재"가 무서워서....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공약 사항으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의해 통과된 법안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좌절된 이 상황에서 그렇게 되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국민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서울"에 사는 "헌재 재판관"들이 "법대로" "다스리는" 나라가 될 것이 뻔하지 않습니까!  

- 아래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법대로 다스리실 실세들 이십니다.

▲ 8 대 1   21일 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사진 위 왼쪽부터 송인준·김효종·김영일 재판관·윤영철 헌재소장, 가운데 왼쪽부터 권성·김경일·주선회·이상경 재판관)과 각하 결정을 내린 전효숙 재판관(아래)  

제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참으로 우리나라 보수세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얼마나 억지로인 사람들인지 절실히 느껴집니다.

아래는 오늘 위헌 결정에 대해 참여연대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저도 여기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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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관습헌법’에 근거한 행정수도 위헌결정에 대한 '참여연대'의 입장


1.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서울이 수도라는 것은 ‘관습헌법’에 해당하며 따라서 수도를 이전하기 위해서는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투표로 헌법을 개정하지 아니한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이라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참여연대는 행정수도이전에 대한 찬반여부와 상관없이 헌법재판소의 이런 결정이 성문법체계와 헌법상 삼권 분립 및 대의민주체계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2. 헌재는 관습헌법이라는 개념을 근거로 수도이전을 헌법개정 없이 하위법 신설만으로 추진하는 것은 위헌이라 결정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관습헌법의 범위를 어떻게 보고 누가 해석할 것인지, △백보양보하여 관습헌법을 인정한다 하더라고 관습헌법을 성문헌법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볼 것인지,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헌재의 재해석 권한의 범위와 수준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3. 헌재의 논리대로 관습헌법을 인정하고 이를 성문헌법과 동일한 규범적 효력을 갖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관습헌법에 해당하는 사안은 도대체 무엇인가?. 최근 여야 공히 법개정이 추진하고 있는 호주제나 동성동본 혼인금지도 오랜 기간 지속된 관습이었다는 점에서 헌법개정시항이란 말인가? 왕조시대의 법전인 경국대전까지 거론하며 수도를 관습헌법으로 규정한 헌재의 해석대로라면 조선시대 중기부터 이어져왔던 장자상속 관념을 포함한 민법조항을 개정한 것도 헌법개정을 거치지 않고 하위법에서 개정한 것이기에 위헌이라는 말인가? 또한 수도에 관련한 부분이 관습헌법이라 하는데, 전 세계에 헌법에서 수도를 정한 경우가 얼마나 있으며, 아울러 헌법개정을 통해서 수도이전을 한 사례가 있기나 한가?

4. 소수의견을 제시한 전효숙 재판관이 지적하였듯이 관습헌법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성문헌법을 지닌 법체제에서, 관습헌법을 성문헌법과 ‘동일한’ 효력 혹은 ‘특정 성문헌법 조항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효력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없다.“

5. 관습헌법을 이렇게 널리 인정하고 그 효력 역시 성문법과 동일하게 인정할 경우, 관습헌법에 대한 해석권한을 독점한 헌재가 언제든지 국회의 입법권을 제약할 위험이 있다. 앞으로 국회는 오랜 기간 관습적으로 형성된 규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입법을 할 때마다 헌재에 관습헌법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물어야 하는가?. 즉 헌재의 이번 결정은 성문헌법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헌법에 규정되지 않은 사항은 입법기관인 국회에 위임하고 있는 우리나라 법체계와 헌법상 삼권분립체제를 위협하는 것이며, 국회라는 대의기관의 입법권을 침해함으로써 대의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이 점에서 이번 헌재결정은 87년 헌법개정으로 도입된 헌재의 권한범위, 그리고 국민적, 민주적 정당성에 대해 심각한 회의와 불신을 불러일으키고, 헌법질서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지적한다.

참여연대 2004년 10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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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도 적게 들고, 오고 가는 수고 없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단연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다.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면 최신 뉴스를 원어민의 발음으로 실시간 들을 수 있다. 이보영·이근철 강사는 특히 어린이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시사나 영화관련 내용을 쉬운 표현으로 정리해 놓아 회화용 어휘를 배우는 데 좋다는 것.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학습용 사이트를 소개한다.
  
#외국 사이트

▲www.rd.com

리더스다이제스트. 쉽고 일상적인 내용의 글을 찾을 수 있다.

▲yahooligans.yahoo.com

야후 영어사이트의 어린이 코너. 영화, 시사 등을 어린이 수준에 맞춰 풀이해 놓아 영어 학습용으로도 좋다.

▲www.imdb.com

영화 자료 데이터베이스. 영화 관련 표현을 찾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다.

▲www.bbc.co.uk/worldservice/learningenglish

BBC World Service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운영하는 사이트.

▲www.voanews.com/specialenglish

실시간 영어방송. 필수 1,500 단어 범위 안에서 쉽고 짧은 문장을 사용하는 편이다.

▲multimedia.tbo.com/multimedia/popup/apaudio.htm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AP Network News를 들을 수 있다.

▲www.ccc.commnet.edu/grammar/vocabulary.htm

미국 Capital Community College 온라인 학습센터의 Building a Better Vocabulary 코너로 각종 시험에 대비한 단어공부를 할 수 있다.

▲members.aol.com/MorelandC/Phrases.htm

숙어의 어원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곳.

#국내 사이트

▲www.ybmfm.com

ybmFM. 국내 영어청취 전문 인터넷 방송.

▲www.teentimes.org

청소년 영자지 틴타임스. 쉬운 영어로 돼 있어 회화용 어휘에 참고하기 좋다.

〈임영주기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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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송이 꽃향기에 취한다  
(::충남 아산에 국내최대 1만5000평 꽃식물원 문열어::)

“1000만 송이 꽃내음에 취해 보세요.”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을능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식물원이 최근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개장돼 상춘객들을 맞고 있다. 유리온실로 된 ‘세계 꽃 식물원’에는 세계 각국의 꽃 1000여종 1000여만송이가 형형색색의화려한 자태와 아름다운 향기를 자랑한다. 이 지역 13가구 화훼농가가 공동운영하는 ‘아름다운 정원 영농법인’이 1만5000평의 화훼단지를 네덜란드식 가든센터를 본떠 1년여의 작업끝에 리모델링했다. 체험형 관광을 즐길 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직접 만나 화훼를 산지가격으로 직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물원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남기중(48)원장은 “원색에만 치우친 편협한 국내 꽃 문화에 다양성을 불어넣고 농민과 소비자 둘다 피해만 보는 화훼시장의 잘못된 유통체계를 조금이나마 개선시켜보고자 이런 시설을 만들게 됐다”고 개관취지를 설명했다.


유리온실중 관람객들이 맨먼저 들르게 되는 700평 규모의 세계동백관에는 140여 품종의 다양한 동백나무 5000여 그루가 빨강,핑크, 흰색 등 다양한 빛깔의 꽃망울을 이제 막 터트리고 있다.


이 식물원의 백미라 할 수 있는 2000평 규모의 초화품종관과 구근(알뿌리)관에는 튤립과 수선화, 페라고늄, 팬지, 제라늄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저마다 향기를 내뿜으며 꽃박람회장에 온듯한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전시된 구근류만 200여종이 넘는다.


“튤립도 종류가 120가지가 넘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단순히유통업자들의 편의에 의해 빨강, 노랑 등 원색 위주 색상으로만단순화돼 유통되고 있어요. 기술력이 뛰어난 화훼농이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도 시장에서는 취급조차 하지 않습니다.”남 원장은 발레리나, 퀸 오브 나이트, 재클린, 피치블로섬 등 갖가지 형태의 튤립의 아름다움과 향기의 특징을 신나게 설명하다가도 중간중간에 왜곡된 화훼시장의 현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출하가격과 소비자가격이 3배나 차이가 나는 유통구조와 국제시장 추세를 따라가자 못하는 소품종 다량생산 방식이 한국 꽃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13명의 조합원 대부분이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엘리트 화훼농들인 이들은 국내에도 화훼농과 소비자들이 직접만나 체험형관광도 즐기고 직거래 장터도 열 수 있는 네덜란드식 가튼 센트룸(가든 센터)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시민들이 꽃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전시의 초점을 맞췄다.


건국대 원예학과를 졸업한뒤 종자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수백차례화훼선진국을 돌아다녔다는 남원장이 원서를 구해 실내정원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해결했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하는 벚꽃관광식 관람문화가 제일 질색입니다. 천천히 꽃을 즐기며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전시관의 구조를구불구불하게 했고 오감으로 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꽃들을 배치했습니다.”전시뿐만 아니라 꽃과 화분들을 시중가격보다 4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3년전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화훼교육 전문 사이트(www.goodflower.com)도 운영하고 있다. 세계 꽃 식물원 입장 요금은 5000원(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하지만관람객 모두 개당 3500원짜리 화분을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입장료는 1500원밖에 안된다.


아파트에 사는 도시민들이 반평짜리 정원이라도 가꾸는 여유를갖는다면 우리나라도 네덜란드 못지 않은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이라는 남 원장은 “돈을 벌기 위한 시설은 아니며 단지 시민들에게 올바른 꽃문화와 다양한 세계의 꽃을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41-544-0747 아산

                                                          김창희기자chkim@munhwa.co.k  문화일보   2004-04-06 1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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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먹인는 법(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장환이는 사과만 먹으려고 해서 늘 제 속을 썩이더군요
전 요즘 한창인 딸기를 꼭 먹이고픈 마음에 딸기에 꿀을 넣어서 쥬스를 만들어 줬더니
장환이가 딸기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건 그냥 딸기도 먹어본다고 하길래 제가 기념으로 한 장 남긴 거예요
역시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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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중앙일보 홈페이지 매거진 부분에서 퍼온 글입니다.
중앙일보에 모든 권리가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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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촉매로 집안 코팅하면 유해물질 중화… 햇빛 받으면 화학반응

글 : 박방주 중앙일보 기자 (bpark@joongang.co.kr)

새집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 신축 건물에 사용하는 각종 자재에서 유해한 화학물질들이 나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벤젠·포름알데히드·톨루엔 등 유해물질의 종류도 수십 가지다.

벤젠 같은 것은 발암물질이며, 포름알데히드 등 상당수가 눈을 따갑게 하거나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물질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주로 가구·단열재·합판 등에 쓰이는 접착제에서 나온다. 새집으로 이사갈 때는 기분은 좋지만 사실은 독성물질의 소굴로 들어가는 셈이다.

이 때문에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 보통 이런 독은 몇 년이 흘러야 빠져나간다. 해법은 없을까?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광촉매라는 것이 어느 정도 이런 유해물질을 해독시킬 수 있다. 광촉매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이산화티타늄 가루를 주로 사용한다. 티탄은 지각에 아홉번째로 많은 물질로 백색 페인트의 안료로도 많이 사용한다.

광촉매로 사용할 때는 분말 입자의 크기가 수십∼수백 나노m(1나노는 10-9m)로 작은 것으로 표면적을 극대화시켜 쓴다. 큰 덩어리는 가루로 빻아 놓았을 때보다 표면적이 넓지 않아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노 입자로 만든다. 이 분말로 집안 구석구석을 코팅하면 대부분의 유해물질을 중화시킬 수 있다.

광촉매는 햇빛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해물질을 무해한 물질로 바꿔준다. 실내에는 햇빛이 잘 들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을 내는 전등을 사용한다. 자외선의 에너지가 광촉매가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산화티타늄은 흔히 소독제로 사용하는 염소나 오존보다 더 산화력이 좋아 살균·산화제로 효과가 탁월하다.

이산화티타늄을 주로 사용하는 것은 이런 효과 외에 빛에 부식되지 않으며, 생물학적으로나 화학적으로 자신은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으로 안정하지 않다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광촉매로서의 수명이 다해 코팅을 다시 하는 일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현재 나와 있는 이산화티타늄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광촉매는 어떻게 작용할까. 광촉매에 자외선이 닿으면 공기 중의 산소나 물과 반응해 화학반응을 잘 일으키는 물질을 만든다. 슈퍼옥사이드음이온과 수산라디칼이라는 두 가지로 이들이 유해물질의 중화에 핵심 역할을 한다.

각종 유해물질에 붙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해 버린다. 대부분의 유해물질은 유기물질로 돼 있는데, 슈퍼옥사이드음이온이나 수산라디칼에 닿으면 더 이상 유해물질로 남을 수 없는 것이다.

보통 정화장치에 사용하는 물질들은 2차 오염 물질을 만든다. 하수 처리장에서 찌꺼기가 남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산화티타늄은 벽에 코팅된 상태로 자신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2차 오염 물질을 만들지 않는다. 유해물질을 분해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나 물밖에 없다. 물도 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다.

광촉매가 유기물질을 분해하는 특성은 살균에도 쓰인다. 설사를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이나 살모넬라균,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의 세포막 역시 유기물질이다. 이런 균이나 바이러스가 광촉매에 닿으면 그대로 분해돼 버린다. 세포막이 터져 죽어 버리는 것이다.

이산화티타늄을 유리창에 코팅해 놓으면 청소를 자주하지 않아도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우선 유리창에 붙는 때를 광촉매가 분해해 주며, 빗물이 깨끗이 닦아 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고층 빌딩이나 도로변의 방음벽 등에 활용하면 청소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이산화티타늄을 이용한 오폐수 처리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햇빛만으로 오폐수 정화를 할 수 있어 하수 처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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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2004년 03월 12일 729호 / 2004.03.19 14: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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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육아전문지 '앙쥬'에서 퍼온 글입니다.
'앙쥬'에 모든 권리가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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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들에게 가장 난감한 순간은 한밤중에 아기가 아파서 울 때다. 어딘가 안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이유를 알 수 없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들쳐업고 응급실로 뛰어가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그래서 응급실에서는 별 이상이 없는 아기와 함께 달려온 엄마들의 해프닝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과연 아기에게 응급 상황이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아보자.

잠자던 아기가 갑자기 운다. 안아보니 몸이 불덩이처럼 뜨겁다. 안색도 창백하고 호흡도 거칠어져 아기에게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이쯤 되면 엄마는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엄마는 침착한 태도로 아기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아기에게 어떤 증세가 나타나느냐에 따라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하는지, 아니면 좀더 두고 봐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응급실을 찾는 원인 1순위 ‘고열’

24개월 이하의 아기인 경우 60% 이상이 열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소아 질환들이 열을 동반하기 때문인데, 보통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항문으로 재는 직장온도가 38℃ 이상, 3개월 이상의 아기에서는 38.3℃ 이상일 때를 열이 있다고 보고, 입 체온은 37.8℃, 겨드랑이 체온은 37.2℃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말한다.

아기가 열이 있을 때는 어떤 증상이 동반되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고, 먼저 열부터 내려야 한다. 아기의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으로 15분 이상 온몸을 닦아주거나 처방받은 해열제가 있는 경우 용량을 지켜 먹인다. 대개의 경우 이렇게 하면 열이 떨어지는데, 만약 39℃ 이상의 고열이라면 여간해선 열이 내리지 않으므로 이럴 땐 한밤중이라도 응급실로 달려간다.

단, 3개월 미만의 신생아인 경우는 열이 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3개월에서 3살까지도 아기가 평소와 달리 축 늘어져 있거나 창백하고 보채는 증상을 동반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세부적인 증상으로는 콧방울을 벌름거리거나 숨을 헐떡이고, 불러도 반응이 없고 경련을 일으키고, 반복해서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아기가 열이 나더라도 잘 놀고 방실방실 웃는다면 급한 병은 아니므로 해열제를 먹이면서 경과를 지켜본 후 다음날 병원을 찾아도 괜찮다. 병원을 찾을 때는 아기가 열이 얼마나 오랫동안 났는지, 하루 중 언제 열이 나는지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면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열일 때 의심되는 질병_ 한밤중에 아기의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진 경우 4명 중 1명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며, 나머지 3명은 질환이 생겼다는 경보가 될 수 있다. 대부분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감기, 몸살, 인두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나 세균(박테리아 등)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나고, 드물게 류머티즘 질환이나 종양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그 중 흔한 것이 감기, 편도선염, 인후염 같은 급성 상기도염을 앓는 경우다. 낮 동안 건강하게 잘 놀던 아기가 밤에 갑자기 높은 열이 나는 경우는 대개 급성상기도염일 때가 많으며, 열이 높은 데 비해 비교적 기분도 좋고 생기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생아기에는 담요 등으로 너무 꼭 싸주면 체온이 올라가기도 한다.

응급실에서 이뤄지는 처치_ 생후 3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발열의 원인을 찾기 위해 피 검사, 소변 검사, 가슴 X-ray, 척수액 검사 등 모든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세균성 질병이 확실한 경우에는 빨리 항생제를 투여한다. 생후 1개월 이후에도 역시 모든 검사를 다 받게 된다. 대개 응급실에서 검사하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알 수 있으므로 질환에 따라 입원할지, 응급실에서 몇 시간을 더 관찰할지, 귀가할지를 결정한다.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항생제 주사를 맞거나 경구용 약을 처방받은 후 귀가할 수 있다.

응급실을 찾는 원인 2순위 ‘복통’

아기의 복통은 증세가 복잡하여 판단하기가 어렵다. 더군다나 말을 못하는 아기의 경우 모든 것을 우는 것으로 표현하므로 배가 고파서 우는지, 어디가 아파서 우는지 여간해서 구별하기 힘들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복통 때문에 우는 울음은 평소와 다르다. 다리를 구부리거나 몸을 비틀며 불에 덴 듯이 울거나, 몸을 떨면서 울고 달래도 소용이 없다. 특히 배를 만지면 더욱 세차게 우는데, 이것이 복통의 결정적 단서가 된다.

아기가 배가 아픈 것이 확인됐다면 함부로 약을 먹이기보다는 즉시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혈변, 흑변이나 설사, 구토를 하면서 30분 이상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안색이 창백하고 오른쪽 아랫배를 누르면 불에 덴 듯이 울 경우에는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한다.

복통일 때 의심되는 질병_ 건강한 아기인데도 저녁이나 한밤중에 이유 없이 발작적으로 우는 증상이 나타나고, 엄마가 젖을 물리거나 달래도 잘 멈추지 않다가 다음날 아침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짱하게 잘 논다면 영아산통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장중첩증은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다. 생후 5~9개월 때 많이 생기며, 아기가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자지러지게 울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복통 발작이 10~15초간 계속된 후에 5~10분간은 지친 상태로 조용히 있다가 다시 통증이 발생한다. 초기에 구토를 보이다가 피가 섞인 설사를 하면 100% 장중첩증이라고 보면 된다. 장중첩증은 조기에 적절히 치료해 주지 않으면 고열, 탈수, 탈진 등의 증상이 생기고, 중첩된 장 부위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장중첩이 되었을 때는 한시라도 빨리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다.

이밖에 서둘러 응급실로 가야 하는 질병은 심한 구토와 열이 동반되는 급성맹장염과 급성췌장염, 심한 통증이 계속되어 괴로워서 울부짖으며 발에 보라색 반점이 나타나는 장성자반증이 있다.

응급실에서 이뤄지는 처치_ 복통의 특징 등의 정보, 진찰 소견 등을 종합하여 복통의 원인을 진단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 검사, 대소변 검사, 가슴이나 위장관 X-ray,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해 복통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아기가 복통 이외에 뭔가 다른 증세가 없었는지 엄마가 주의 깊게 관찰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배가 얼마 동안 아팠는지, 갑자기 또는 서서히 아프기 시작했는지, 음식물을 먹기 전부터 또는 먹는 중에 배가 아팠는지 아니면 먹고 난 후에 배가 아프기 시작했는지, 특정한 음식물만 먹으면 배가 아픈지, 띄엄띄엄 아픈지 또는 계속적으로 아픈지, 조금 아픈지 또는 심하게 아픈지, 다른 신체 부위는 아프지 않고 배만 아픈지, 아니면 배와 다른 신체 부위가 동시에 아픈지, 배가 아프면서 감기나 다른 종류의 호흡기 질환 등을 앓는지, 구토와 설사와 열이 함께 있으면서 배가 아픈지, 변비 증세와 함께 배가 아픈지, 소변을 자주 보면서 또는 소변을 볼 때 힘들고 아프면서 배가 아픈지, 복부에 타박상을 입은 후에 배가 아픈지 등을 의사가 알면 복통의 원인을 쉽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좀더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응급실을 찾는 원인 3순위 ‘외상’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집안에 있는 물건들이 흉기로 둔갑할 수 있다. 특히 막 기거나 걷기 시작한 아기들은 주변의 사물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이 왕성해서 닥치는 대로 만지거나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욱 증가한다.

아기들의 외상 중 가장 많이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머리를 다쳤을 때. 아기가 울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멍해져서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둔한 경우, 토하거나 토하려고 하고 얼굴을 찡그리며 울고 보채는 경우, 안색이 창백한 채 좀처럼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뇌 손상이 의심되므로 즉각 병원에 가야 한다.

그 다음으로 아기들이 넘어지는 순간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손목, 팔꿈치, 발목 주위인데 이때 아기가 통증이 심해 울고 잘 움직이지 못하거나 다친 부위가 부어오르면 서둘러서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하다. 병원에 가기 전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냉찜질을 해주고, 다친 곳을 주무르거나 바로잡으려고 하지 말고 부목을 대어 고정시킨다.

다쳐서 피가 나는 경우에는 상처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한다. 출혈이 좀처럼 멈추지 않거나 상처가 크고 피부가 찢어진 듯이 우툴두툴하고 상처가 작더라도 유리조각이나 금속조각에 찔린 경우에는 파상풍의 위험이 있으므로 서둘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응급실에서 이뤄지는 처치_ 머리를 다쳤을 경우 아주 가벼운 손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두부 손상은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수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한다. CT 촬영을 하는 것은 심각한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손목, 팔꿈치, 발목 부위가 골절됐을 경우에는 성장판을 다쳐 자라면서 심각한 성장 장애를 일으키거나 기형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검사 후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심한 출혈과 상처로 병원을 찾을 경우 우선적으로 지혈과 소독, 치료 등의 응급처치를 하게 되고, 놀이 중 다친 아기가 특정 부위의 통증을 계속 호소할 경우에는 X-ray를 촬영한 후 결과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그밖에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경우들  

화상을 입었을 때_ 우리나라 화상 사고의 70~80%가 집안에서 일어나며, 특히 4살 이전 영아 피해자가 많다. 기어 다니는 아기는 전기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3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잦고, 걸어 다니는 아기는 주로 주전자처럼 끓는 물에 덴다. 자칫 잘못해 화상을 입었을 땐 화상 입은 부위를 즉시 수돗물, 즉 흐르는 냉수에 30분 이상 담가 화상 부위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찬물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조직이 계속 손상되는 것도 막아주는 최선의 치료법이다. 수돗물이 화상 부위를 오염시킨다고 생각해 처치를 하지 않고 응급실을 먼저 찾는 보호자가 많은데, 이 경우 병원에 오는 동안 화상 부위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분비되면서 주변 조직으로 손상이 진행된다.

찬물로 식힌 후엔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깨끗한 타월로 화상 부위를 감싼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때도 얼음을 비닐에 넣어 화상 부위에 얹어두도록 한다. 단, 얼음이 화상 부위에 직접 닿으면 동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된장, 간장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물론 시중에서 파는 연고를 바르는 것도 금물이다. 이런 약은 화상 부위에 막을 씌워 병원 치료약의 침투를 방해한다. 집에서 흔히 발생하는 3도 화상은 피부 진피층이 손상된 것을 말하는데, 상처가 아문 뒤에도 그 부위가 오그라드는 장애가 생겨 피부 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사고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물질을 삼켰을 때_ 이물질을 먹거나 마신 것이 확인되면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순식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기가 삼킨 것이 무엇인지, 양은 얼마나 되는지, 이물질이 독성이 있는 것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의식이 멍하며 불러도 반응이 둔하거나 안색이 창백하고 축 늘어져 있을 때, 숨쉬기가 아주 힘들거나 경련을 일으킬 때, 세제 등 토하게 해서는 안 될 이물질을 삼켰을 때는 급히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또한 바나나, 찰떡 등과 같은 음식이 목에 걸렸을 때에도 물을 마시게 하면 음식물이 불어나 기도를 막을 위험이 있으므로 재빨리 가까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이때 아기가 먹은 것이 남아 있으면 병원에 갈 때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병원에 가는 동안 따뜻하게 감싸서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구토나 설사를 되풀이할 때_ 구토나 설사 증상 외에도 입술이 마르고 소변의 양이 줄어든다면 탈수 증상이 일어난 것이다. 어른과 달리 아기들은 구토나 설사로 많은 양의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되면 수분을 보충하지 못해 탈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걸쭉한 죽 같은 혈변을 누며 몸을 비틀면서 심하게 울고 토하는 경우, 황색이나 녹색을 띤 담즙이나 혈액이 다소 섞인 것을 토하는 증상(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나타날 때도 급히 병원에 가야 한다.

두드러기가 났을 때_ 두드러기가 생기면 일단 최근에 먹은 음식이나 약을 잘 기록해야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의심되는 것이 있으면 끊고, 두드러기가 심하면 옷을 약간 헐렁하게 입히며 안정을 취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많이 가려워할 때는 찬물 찜질을 해주거나 조그만 얼음으로 가려운 부위를 문질러주면 도움이 된다. 단, 찬 것에 닿아서 두드러기가 생기는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찬 것으로 문지르면 안 된다. 애완동물을 만지는 등의 접촉에 의해서 생긴 경우에는 비눗물로 닿은 부위를 잘 씻어주면 된다.

하지만 약을 먹은 뒤 두드러기가 생겼거나 자꾸 반복해서 생기거나 4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일 두드러기가 생긴 아기의 목소리가 변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하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두드러기가 생긴 아기가 축 처져 있거나 복통을 호소하거나 고열이 나는 경우에도 곧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경련을 일으킬 때_ 경련은 흔히 있는 증상이기는 하지만, 1~3분 정도면 가라앉는 경련이 5~10분간 계속되거나 짧은 시간 안에 몇 번을 연달아 경련을 일으키거나 고열을 동반할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경련이 멎었다고 하더라도 구토 증상이 있거나 의식이 분명하지 않고 발작이 20분 이상 지속될 때는 가까운 소아과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머리가 아플 때_ 두통이 생기면 무조건 쉬게 해야 한다. 편하게 눕히고 찬 물수건을 머리에 얹어주고 어깨도 좀 주물러준다. 아기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약을 사용하는 것도 두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영아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스피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일 두통이 있던 아기를 깨워도 잘 깨지 않거나 횡설수설하거나 엄마를 잘 몰라보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또한 고열이 나거나 심하게 토하거나 걷는 것이 이상하거나 목을 앞으로 굽히기 힘들어하는 등의 이상이 있다면 바로 의사에게 보인다.
혈변이 동반될 때_ 무조건 혈변이 있다고 아기가 위급한 상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혈변과 함께 구토 및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구토나 설사를 되풀이하는 경우, 두통이나 현기증, 경련이 함께 오는 경우,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코피가 동반될 때_ 코피가 나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코피와 함께 다른 증상을 동반할 때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코피뿐만이 아니라 몸의 다른 부위에서도 출혈이 있을 때, 너무 많은 양의 코피를 흘릴 때, 얼굴이 창백해질 때, 의식이 흐려질 때, 다친 후 코피가 날 때,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등이다. 코피가 날 때 고개를 젖히게 되면 코피가 기도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글_ 유진옥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김우경(서울 백병원 소아과 교수) ●모델_ 김정민(8개월)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21)
클럽이 별거냐, 생각하다가도 반짝이 의상에 주렁주렁 피어싱을 한 클러버들을 보면 왠지 눈앞이 아득해진다. 입구에서부터 당당하게 들어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클럽 즐기기 노하우.



1. 클럽 입구에서 당당하게 팔목을 내밀자
클러버들이 들으면 피식 웃을 말이지만, 처음 가는 사람들은 입구를 지키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주눅이 든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대부분의 클럽들이 입장료를 받는다.

특별한 파티가 아니라면 입장료는 대개 1만원(큰 레이브 파티는 3만~4만원대의 입장료를 받는다). 클럽 입구에서 이들에게 입장료를 내고 나면 놀이공원에서처럼 팔목에 끈을 채워준다.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표시인 셈. 클럽 입구에 다다르거든 자연스럽게 팔목을 내밀자.





2. 노출은 기본, 가능한 한 섹시 스타일로
클럽의 핵심은 음악과 댄스다. 귀를 쾅쾅 울리는 테크노 음악을 들으며 마음껏 춤출 수 있는 공간. 춤을 과도하게(?) 추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클러버들은 노출(?)을 즐긴다.

어깨 끈만 달린 민소매 옷은 기본이고, 세련된 히피 스타일 등 패션 감각도 남다르다. 하지만 클러버들이 특히 노출에 거부감이 없는 큰 이유는 그들 스스로 자유 분방하기 때문일 것이다. 남의 시선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것.

이런 이유로 사실 클럽에는 아무 옷이나 입고 가도 상관은 없다. 자신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래도 특별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헐렁한 면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평상복부터 바꾸자. 힙합 바에서조차 헐렁한 청바지 위에 타이트한 탱크 톱을 입은 여성들이 수두룩하다. 작은 변화로 시선을 끌고 싶다면 블랙 나이트 조명에 번쩍번쩍 야광 빛을 내는 흰색의 상의가 제격.

또는 스팽글이 달린 반짝이 의상으로 포인트를 주자. 히피족 같은 목걸이나 귀고리 등의 액세서리도 요긴한 아이템. 소재는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을 선택할 것. 나이트클럽의 인기 복장인 정장 스타일은 사절이다.


3. 분위기를 돋우는 아이템을 가져라
바글바글 가득한 사람들을 밀치고 겨우 들어온 클럽 안. 아직 클럽 분위기에 적응이 안 된다면 일단 입장료를 내면서 받은 프리 음료 쿠폰으로 맥주나 칵테일을 시켜 목을 축이자.

적당한 술기운은 기분을 돋우는 데 도움을 준다. 클러버들이 좋아하는 또 하나의 소품은 막대사탕. 사탕을 입에 물고 춤을 추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막대사탕 모양의 마약에서 유래했다는데, 국내 클럽에선 진짜 달콤한 막대사탕일 뿐이니 안심하시길.

쉴 새 없이 춤을 추는 동안 갈증을 덜어주기도 하고, 흡연자들의 간단한 입가심용으로도 애용된다. 간혹 비트와 리듬에 맞춰 삑삑 울리는 호루라기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클러버 중에는 호루라기를 불며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아기용 공갈젖꼭지를 물고 춤추는 클러버들도 있으니 재미있는 눈요깃거리.





4. 클럽 음악과 친해지자
클럽을 즐기는 중요한 방법은 음악과 친해지는 것. 클럽 음악이 시끄럽기만 하고 도저히 듣는 재미가 없다면 당신은 절대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없다. 노래도 아는 노래가 나와야 신나듯 클럽 음악도 마찬가지. 특별한 방법이 없다. 자주 듣고 느끼는 수밖에.

하우스, 드럼&베이스 등 클럽 음악들이 쏘아대는 그루브감을 느껴볼 것. 다음 카페 내에 있는 여러 클럽들에 가입하면 클럽 DJ들과 마니아들이 올려놓은 최신 음악을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daum 카페 > subline, 02pro, innertech, clubtool, clubday 등).

5. 클럽에도 유행하는 클럽 춤이 있다
홍대 앞 클럽들은 춤을 출 수 있는 다른 어떤 장소들보다도 자유 분방하다. 때문에 막춤도 가능한 공간이다. 왜냐하면 클러버들은 대부분 남이 춤추는 것에 별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자신이 느끼는 대로 흐느적거리기도 하고 방방 뛰어다니기도 하면 그걸로 그만이다. 자기 스스로 의식하지만 않는다면 클럽에서 춤 못 춘다고 기죽을 일은 전혀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클럽을 애용(?)하다 보면 클럽에도 유행하는 ‘클럽 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양 다리를 번갈아 가며 앞으로 내밀며 뛴다든지, 글로 스틱(야광 막대기)을 들고 현란하게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클러버들을 보면 불현듯 부러워지고, 막춤을 추는 자신의 모습에 의기 소침해질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이라면 클럽에 발 도장을 찍으며 춤을 따라 추는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점은 혼자 배워야 한다는 것. 나이트 댄스를 가르쳐주는 댄스 학원처럼 배울 수 있는 학원도 없고, 가르쳐줄 클러버도 있지 않을 테니 말이다.



  

자료제공 : 프라이데이 No.59
editor : 이동미 /사진제공 : 서브라인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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