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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포토그래퍼 정윤희의 Dica Story

놀부 심보도 통한다!
똥 누는 놈 주저앉히고 호박에 말뚝 박는 놀부의 심술이 야경 사진에서는 오히려 색다른 사진을 연출해낸다. 다시 말해 빛이 부족한 밤에 촬영을 하면 셔터스피드가 느려져 사진이 찍히는 속도가 느려진다. 이때 흔들린 사진이 되기 십상이지만, 오히려 그순간 디카 몸체를 더 흔들어줌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아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은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법!  

B셔터, 그 느림의 미학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 혹은 매뉴얼 모드에서 촬영할 경우, 셔터스피드 값을 최하로 내리면 ‘Bulb’라는 사인이 뜬다. 이를 B셔터 혹은 벌브 모드라고 한다. 이때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렌즈가 활짝 열려 빛을 흠뻑 빨아들임으로써 어두운 밤에서 촬영해도 대낮처럼 밝은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별자리 사진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다양한 사진을 경험할 수 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야경 사진의 묘미는 바로 갖가지 다양한 빛의 종류를 한 폭에 근사하게 담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일수록 입체감이 살아 평지에서 찍는 것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야경 사진의 고수가 되려면, 부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부지런히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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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씨는 구성작가로 활동하던 중 디카와 인연을 맺으면서 디지털 세계에 푹 빠졌다. <디지털 카메라 신입문>과 <정보의 달인> 등의 책을 펴냈고, 현재는 디지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액자세상(www.create70.com)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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