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06-01-11 06:49:03] 








 

[중앙일보 한애란.최정동] 중하위권 이던 두 아들이 불과 일년 만에 반에서 5위권 으로 성적이 껑충 뛰었단다. 그 비법 이 뭘까. 실력 좋은 과외나 학원의 힘일까. '대한민국 1등 과외'를 펴낸 아버지 박명수(48.프리랜서 작가)씨는 "사업 부도로 형편이 어려워 과외는커녕 학습지도 시킬 형편이 안 됐다"며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는 가정학습법 으로 교육시켰다"고 말한다. 게다가 "교육비도 거의 안 들고 부모가 잘 몰라도 쉽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영어 : 읽기·쓰기보다 듣기부터 시켜라

첫째 장렬(17.대광고2)군이 중학교 1학년일때 박씨는 '엄지공주''피터팬'등 영어 이야기책과 녹음테이프를 사왔다. 그리고 아이에게 매일 테이프를 들으며 눈으로 따라 읽도록 했다.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설명해주지 않았고, 외우게 하지도 않았다. 단지 옆에서 제대로 듣는지 지켜볼 뿐이었다. 처음엔 못 알아듣겠다고 불평도 했다. 하지만 5개월쯤 지나자 아이가 테이프를 듣다 웃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게 따라 말하는 게 보였다.

그때부터는 읽기 연습을 시작했다. 월.수.금요일은 듣기와 눈으로 읽기를 하고, 화.목.토요일엔 들으면서 소리내 발음했다. 초기엔 발음도 틀리고 소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4주 정도 지나니 읽는 속도가 원어민과 어느 정도 비슷해졌다. 3개월째부터는 발음도 제법 원어민에 가까웠다.

그 다음 단계는 말하기. 격일로 듣기와 읽기 훈련을 한 뒤 매주 일요일 20~30쪽 분량을 외워 말하는 테스트를 했다. 틀리는 개수는 2쪽에 한 단어 정도. 이미 듣기와 읽기 연습을 마친 교재여서 쉽게 적응했다.

말하기까지 끝마친 교재는 쓰기훈련에 들어갔다. 4쪽 분량을 테이프로 들으며 노트에 받아쓰는 연습이다.

이렇게 듣기-읽기-말하기-쓰기의 4단계 영어학습을 5년 가까이 해온 두 형제의 학교 영어성적은 전교 10등 정도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이 방법으로 영어공부 한 둘째 경구(15.전일중3)군은 "영어 문법은 잘 모르지만 듣기나 독해, 쓰기는 자신 있다"며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영어"라고 말했다. 교재도 300단어의 동화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1800단어의 '링컨'이나 '돈키호테'를 듣는다.

장렬군은 "단어를 열심히 외우거나 시험 대비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아도 영어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문 : 한자카드 활용 공부 … 신기하게 쏙쏙

장렬군이 중학교 2학년이던 때, 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자꾸 어휘의 뜻을 물어보는 걸 보고 "어휘를 많이 알게 하려면 한자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해서다.

일단 한자카드를 만들었다. 종이 앞면엔 한자 단어, 뒤에는 한글로 뜻과 음을 쓴 카드다.

한자를 노트에 20~30번씩 써서 외우는 방법은 지양했다. 아이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대신 카드의 글자를 딱 4번씩 쓰게 했다. 예를 들어 '家'라고 쓰고 밑에 '집 가'라고 한글로 쓰는 것이다.

그리고 카드 15장을 주고 외우게 한 뒤, 테스트를 했다. 어머니 조영혜(44)씨가 카드의 한자를 보여주면 음과 뜻을 맞히는 방식이었다. 틀리면 답을 가르쳐주고 잠시 후 다시 물어봤다.

15 단어를 모두 알아맞히면 받아쓰기로 넘어갔다. 음과 뜻을 말하면 화이트보드에 한자로 쓰는 연습이다. 노트 대신 화이트보드를 이용하니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어머니도 아이가 획순에 따라 제대로 쓰고 있는지 확인하기 쉬웠다.

한 묶음(15장)당 읽기.쓰기 연습을 2~3회 반복하자 아이들은 그 한자를 확실히 익혔다. 이렇게 한자를 가르친 지 50여일 만에 한자 500자를 뗄 수 있었다. 4개월 뒤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 8개월 뒤 3급을 딴 큰 아이는 한자를 배운 지 2년반 만에 1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한자경시대회에서 첫째는 2등, 둘째는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논어를 보고 있는 경구군은 "논어에도 모르는 한자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자를 잘하면 국어 고문도 쉽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어휘가 늘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 도움이 된다"는 게 박씨가 말하는 한자교육의 효과다.


수학 : 풀이노트 만들어 문제집 정복시켜라

학원에서는 수학 단원별로 자세히 설명해준 뒤, 문제 풀이방법도 일일이 가르쳐준다. 하지만 부모가 직접 중.고교 수학을 가르치기란 불가능한 노릇이다.

박씨는 문제집 한 권을 정해 아이들 스스로 수학 문제를 풀도록 했다. 대신 꼭 문제집 아닌 노트에 문제를 풀고 풀이과정을 다 쓰게 했다. 다 풀고나면 풀이과정을 해답지와 비교해 보며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지적해줬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면서 아이는 어디서 잘못됐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다. 틀린 문제는 문제집에 사선(/)으로 표시 해두고, 다음에 그것만 다시 풀어보게 했다. 또 틀리면 사선을 하나 더 그어 X자로 표시했다. 두 번 모두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봤다. 한 문제집을 3번 푸는 것이다. 중간.기말 고사 때는 예전에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보는 것만으로 시험공부를 끝낼 수 있다.

박씨는 "문제집을 여러 권 풀게 하면, 이미 맞았던 것을 다시 풀게 되기 때문에 효과가 작다"며 "교재는 2권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사진=최정동 기자 choijd@joongang.co.kr ▶한애란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aeyani79/

1. 브레인 스토밍(Brain Storming)
    방법 : 인원구성(최대 10명 내외가 적당, 홀수로) -> 문제제시 ->아이디어 제시(1시간 정도 진행) -> 정리

2. 색다른 용도법 찾기(Unusual Uses)
    방법 : 사물 제시 -> 색다른 사용 용도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3. 강제 결합법(Forced Relationships)
    방법 : 문제제시 -> 물품목록 작성 -> 연결 아이디어 제시

4. 브레인 라이팅(Brain Writing)
    방법 : 시트지 배부(시트지에 A123 B123 C123... 표시) ->브레인 스토밍 기법 사용
            ->시트지 A123에 자기 아이디어 기록 -> 시트지 교환하여 B123...에 아이디어 기록

5. 마인드 맵(Mind Map)
    방법 : 중심이미지 제시 -> 주 가지 선정 -> 부 가지 선정 (가지별 다른 색상 사용)

6. 스캠퍼(Scamper)
            - 창의성 체크리스트를 의미함. 브레인 스토밍 기법의 보완 형태
    방법 :  문제 or 사물 제시 -> 약자의 의미에 따른 아이디어 제시

    약자 :  S  : Substitute         : 대치하기 - 무엇으로 대치할 수 있는가?
            C  : Combine            : 결합하기 - 무엇으로 결합할 수 있는가?
            A  : Adapt              : 순응하기 - 순응은 어떠한가?
            M  : Modify             : 수정하기 - 수정은 어떠한가?
            M  : Magnify            : 확대하기 - 확대는 어떠한가?
            M  : Minify             : 축소하기 - 작게,가볍게,짧게 할 수 있는가?
            P  : Put to other uses  : 다른용도 -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가?
            E  : Eliminate          : 제거하기 - 제거하는 것은 어떠한가?
            R  : Rearrange          : 다시정리 - 어떻게 다시 정리할 수 있는가?
            R  : Reverse            : 순서바꿈 - 순서바꾸기 or 반대로하기
작은 화분 식물 하나가 집 안의 악취와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담배 연기나 각종 인테리어 마감재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화학 가스 등을 제거하는 능력은 웬만한 공기 청정기 수준이다.



①국화(Chrysanthemum)
‘굳은 절개’라는 꽃말이 있는 국화는 공기 중의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화장실에 두는 것이 가장 효용성이 높은데,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잘 자라므로 평소엔 창가에 두었다가 볼 일(?) 볼 때 욕실로 옮기는 방법을 취한다.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화분 관리 방법.

 

적당한 장소: 욕실

②스파디 필룸(Peace Lily)
일정 온도만 유지되면 하얀색 꽃대가 일년 내내 올라오는 스파디 필룸은 매니큐어 제거제나 다른 뷰티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인 아세톤을 흡수한다. 통풍이 잘 안 되는 화장실에 반드시 두어야 할 아이템.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 흙은 마르지 않도록 유지할 것.

 

 적당한 장소: 욕실, 화장대 옆

③야자나무(dwarf date palm)
페인트, 니스, 이음새 처리에 사용한 본드, 합판 등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를 쭉쭉 흡수하기 때문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아파트에 두면 좋다. 개조한 집의 집들이 선물로 최고의 아이템. 반그늘에서 관리하되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고온다습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분무기로 자주 물을 뿌려줄 것.

적당한 장소: 리모델링한 아파트 실내

④산세비에리아(Sansevieria)
뱀같이 지그재그 무늬가 있어 ‘Snake Plant’라고도 불리는 다육질 식물로 빛을 아주 좋아한다. 음이온을 발생하여 일본에서는 가드닝 상품으로 대유행 중. 보통 화분보다 30배 이상 음이온을 발생하기 때문에 집 안 곳곳에 두면 실내 공기가 맑아진다. 흙이 말라도 별 이상이 없어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어도 잘 자란다.

적당한 장소: 집 안 어디라도 good. 아이방


⑤거베라(gerbera daisy)
사계절 구입 가능한 거베라는 플라스틱 소재의 쓰레기 봉투나 종이 타월, 그밖의 가정용 제품 등에서 새어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무색유독의 수용성 기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주방에 두는 것이 제일 좋다. 흙은 마르지 않아야 되지만 그렇다고 흠뻑 젖어도 안 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기를 것.

 

 적당한 장소: 주방

⑥산데리아나(dracaena sanderiana)
컴퓨터 스크린, 프린터, 복사기로부터 방출되는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한 산데리아나는 사무실용 화분으로 제격. 자주 깨끗한 천으로 잎을 닦아주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활동이 더 활발해진다. 일광이 부족하면 잎이 자라지 않고 잎의 빛깔도 나빠지는 반면, 해가 많으면 잎이 타는 경우가 많다. 반광인 장소가 키우는 데 적당.

 

 

적당한 장소: 서재 컴퓨터 책상 옆

⑦아이비(Ivy)
새 커튼, 실내장식 용품, 깔개 등으로부터 나오는 화학적 발산물을 흡수한다. 행잉 화분에 심어 거실 커튼 앞으로 걸어둘 것. 추위, 건조에도 강해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겨울보다 여름에 이상이 잘 생기는데, 온도가 높은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뿌리가 질식하여 금세 시든다.


적당한 장소: 거실용으로 완벽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기오염하면 외출했을 때나 걱정하는 일로 알지만, 놀랍게도 수치적으로는 실내공기가 실외보다 2배에서 5배까지 더 오염돼 있다.

오염의 원인은 가정용 세제로부터 새카펫이나 벽면으로부터 스며 나오는 화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런 오염된 공기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데, 다행히도 몇몇 가정용 식물들이 이 오염된 공기를 뿌리 시스템 내로 흡수해 제거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NASA 연구원이었던 B.C.Wolverton 박사는 『신선한 공기를 어떻게 자라게 하는가(How to Grow Fresh Air)』라는 책을 통해 다양한 오염물질을 잡는 식물들을 주활동 장소에 둘 것을 권하고 있다.

 

 

 

출처 : 중앙일보
[동아일보]

《지방대 교수 이모(37) 씨는 은행 예금통장에 2000만 원을 저축해 놓고 있다. 여기서 받는 이자는 연 4% 정도. 그는 또 20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한다. 월평균 마이너스 금액은 1000만 원 정도. 여기에 무는 이자가 연 8%를 넘는다. 예금을 깨서 마이너스 통장을 메우면 문제가 해결된다. 하지만 그는 “통장에 몇 천만 원 목돈이 있는 게 기분이 좋다”는 이유로 마이너스 통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전형적인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의 모습이다. 금융문맹은 작게는 개인의 문제이다. 하지만 미래의 국가 경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년 정도 지나면 30, 40대가 대거 은퇴한다. 이들이 적절한 노후생활 수단을 찾지 못하면 사회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수 부진과 소비 침체로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 금융문맹 왜 양산되나


“자세히 안내하려고 뭘 좀 물어보면 그냥 끄덕이는 사람이 많아요. 설명을 못 알아들은 것 같은데도 ‘알아서 해 주세요’라고 말합니다.”(A은행 자산관리전문가·FP)


“술값 몇만 원 깎으려고 체면 깎이는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수익률 1% 높이는 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30, 40대 직장인들은 돈에 대한 무지가 탄로 나는 것을 대단히 창피하게 생각하지요.”(B증권사 FP)


모르는데도 알려고 하지 않고, 그래서 공부하기를 포기하는 것이 바로 ‘돈치’가 되는 원인이다.


금융에 대해 모르는 사람일수록 안전한 자산만을 선호해 은행 예금에 집착한다. ‘꾸준히 예금하는 것’을 ‘성실한 노후 대비’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FP 109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30, 40대 금융문맹이 나타나는 이유는 ‘은행 예금 외에 안전한 재테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최우선(68명)으로 꼽혔다.


이어 ‘금융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28명), ‘수익률 1∼2%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24명),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24명), ‘돈에 집착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교육 때문’(7명) 등의 순.


○ 금융문맹 탈출하려면


‘돈치’들의 안전자산 선호는 결국 노후를 더 힘들게 할 뿐이다.


연 수익률 4%로 1억 원을 맡기면 18년이 지나야 2억 원이 된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해 연 수익률을 10%로 높이면 지금의 1억 원은 20년 후 8억 원으로 늘어난다.


당장은 몇 % 차이지만 장기간 수익이 누적되면 노후생활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


전문가들은 금융문맹을 탈출하려면 최소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재테크 서적 한 권 사서 읽다가 ‘나는 역시 금융하고는 적성이 안 맞아’ 하고 포기하는 것은 ‘돈치 탈출’ 실패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국민은행 박철(朴鐵) 연구위원은 “1년 이상 꾸준히 경제신문이나 경제잡지를 챙겨 보며 금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했다.


부단한 실전 연습도 필요하다. 여윳돈 100만 원 정도로 ‘연습하는 기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가벼운 직접투자를 통해 주식투자의 위험이 어떤 것인지, 배당은 어떻게 받는지, 무상증자나 공모주 청약이 무슨 뜻인지 등을 이해하면 펀드를 고를 때 큰 도움이 된다. 단기자금 운용을 위한 머니마켓펀드 같은 계좌 개설은 반드시 직접 해봐야 한다. 무작정 ‘돈을 불리겠다’는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강창희(姜敞熙) 소장은 “자녀 교육비와 결혼자금, 노후생활 비용 등 인생 전체에 걸친 계획을 바탕으로 재무 설계를 먼저 해야 한다”며 “이 설계를 기초로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를 찾아 나간다면 ‘돈치’ 탈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美금융교육 비영리단체 140곳▼


금융은 미국 경제의 중요한 축이다.


1990년대 미국은 증시의 장기 호황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기업 연금 제도가 발달해 국민의 증시 참여가 활발하고 금융자산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다.


그렇다면 미국에는 금융문맹이나 ‘돈치’들이 없을까.


1997년 금융 교육 전문기관인 ‘점프스타트’가 한국의 고교 3학년에 해당하는 미국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 수준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점수는 고작 57.3점으로 나타났다. 어른들의 파산율이 높은 주(州)의 평균 득점은 53.6점에 그쳤다.


199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아서 레빗 의장은 “미국은 금융문맹 국가이며 곧 이로 인한 대가를 크게 치를 것”이라고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은 금융 문맹 퇴치에 열을 올렸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 모두 금융문맹 퇴치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현재 미국에는 금융 교육을 담당하는 비영리 단체가 140여 개 설립돼 있다. 2000년 말 기준으로 미국 은행의 87%는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의 정식 기구 중 하나로 2002년 6월 ‘금융교육실(Office of Financial Education)’을 신설하기도 했다.


금융 강국 미국도 금융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멋있는 속임수 사진기법






 

렌즈전면에 거울을 놓고 촬영한다




촬영법

작은 거울과 카메라 삼각대만 준비된다면 누구나 쉽게 촬영을 할 수 있다.
먼저 경계선이 자연스러운 구도를 만든다.


복잡한 경계선은 부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기 쉬우며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촬영대상을 선정 했다면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구도를 잡는다.
이때 경계선이 되는 부분을 전체화면의 1/3 하단에 위치하게 한다.
렌즈 전면에 거울을 놓고 거울의 각도를 조절하며 촬영한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거울의 각도를 조정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손떨림이 심해 거울이 흔들린다면 카메라의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두 손으로 거울을 잡고 촬영하자


 

도시속 높은 건물들은 재미있는 촬영소재가 될 수 있다.

왠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호수속 아파트.

거울을 이용한 속임수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호수가 있는 풍경으로 변화시켜보자



[거울을 이용해 반영시킨 호수가 있는 아파트]




산책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도 좋은 촬영소재이다.
무심히 지나친 가로수가 심어진 공원길을 배경으로 거울을 이용하면
이색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거울을 이용해 반영시킨 호수가 있는 공원]



이와같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거울을 이용해 간단한 속임수 사진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굽히거나 휘어짐의 정도가 심한 아크릴 거울을 이용하면
사진에서 또 다른 재미있는 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놀이공원에서 흔히 만나는 피사체를 크게 보이게 하거나
작게 보이게 하는 거울장난과 같이 사진에서도 무심히 자니치고 있는
주변의 소품들을 활용한다면 사진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럼 이제 나만의 재미있는 사진촬영법을 만들어 볼까!!

* 촬영포인트
1. 가능한 경계선이 되는 부분이 뚜렷한 대상을 선정한다.
2. 거울을 통해 반사되는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와의 수평을 정확히 조정 한다.
3. 화면에서 경계선 부근까지 거울을 위치하고
    자연스러운 반영이 되도록 각도를 조정한다.

* 자투리 상식
거울에 반영된 모습을 촬영하려면 초점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피사체와 거울 거리의 두 배를 초점거리로 하여야한다.
만약 거울앞 3M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다면
초점거리는 6M에 맞추고 촬영해야한다.























돈을 모으기 힘든 15가지 이유 2004.11.09




































글쓴이 김형욱








 



국내 포털 사이트 '다음'의 '부자마을 사람들'이라는 까페에서 돈을 모으기 힘든 15가지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한 글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무쪼록 힘든 시기에 글 잘 읽어 보시고 현명한 경제 활동을 하였으면 합니다.



돈을 모으기 힘든 15가지 이유



돈을 모으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 몇가지 요약해봤습니다.

그럼 설명해 드릴께요.

저축율(%) 수치와 스트레스는 정비례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이유는 아래와 같이 분석해 드립니다.



1. 돈을 쓰지 않으면 않을수록 불편하거나 스트레스 받는다.

☞요즘같은 불경기,불황에 힘들게 돈을 모읍니다. 취업도 힘든데...

월급은 말 그대로 너무 짭니다. 생활비는 많이 들고, 세금도 많이 뗍니다.

결혼비용도 많이 들고 집 값도 너무 비싸서 떨어질 엄두도 안나지요.

일이 편한것도 아닙니다. 결국은 회사 일에 대해 시달리기도 합니다.

미래도 너무 불확실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온 천지에 깔려있지요.

피곤에 지친후 누구나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해서 일과후 좋은 음식점,술집이나 휴일과 주말 쇼핑,영화나 경기관람을 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법에는 먹거나 쓰거나 즐기거나 관전(시청)하는 방법이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돈을 들이는 방법이 많습니다.

문제는 돈을 쓰지 않으면 재미없고 불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친구를 만나다보면 적게 쓸지 많이 쓸지 추측을 할수없다.

☞좋은친구, 여러친구 누구나 많이 만나고 싶어합니다.

만나다보면, 마땅히 만날수 있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별로 없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호프집,음식점 등등 입니다.

특정한 사람이 갑부라서 음식값을 지불하는 것도 아니겠죠?

그렇다면, 누군가는 계산해야 겠는데...친구가 좋아서 기분에 자주 내거나 이리저리 놀러다니다보면, 돈을 많이 쓰지도 않은것 같은데 돈이 많이 빠져나가 있을겁니다.



3. 자동차 비용은 생각외로 타격이 크다.

☞자동차 구입시 유지비도 무시할순 없습니다.

보험까지 들어야 하며, 자동차 엑세서리 구입,오디오 설치도 하며 기름 값에 장거리 여행도하고 다니다 보면 주차를 백화점이나 유료주차장을 이용합니다.

가끔 과속 또는 주차위반의 딱지를 끊어서 벌금도 냅니다.

집에 간다든지 장거리 여행을 간다든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지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비도 차 없을때 보다 많이 늘어납니다.

차 끌고 다니다 보면 마땅히 갈 때가 많지 않습니다.

백화점,대형할인점 아이 쇼핑하다가 옷을 사기도 하고, 드라이브 하다가 배고프면 식당을 찾기도 합니다.

그런데 차 있는 이유만으로 이유없이 돈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4.명품및 브랜드의류 구입은 그 가격외에 관리비도 상당하다.

☞누구나 쇼핑시 명품과 브랜드를 더 선호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조금 나아 보이며 약간의 차이인데 더 많은 돈을 주고 구입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싼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한다든지 세탁소를 갖다 맡겨야 하므로, 옷관리를 해야하므로 더욱 돈이 더 들어갑니다.

여성의류가 남성의류보다 더 비싼점도 가장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비싼옷이나 싸구려 옷이나 떨어지는 수명은 별로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5. 젊었을때 쓰고 싶고 놀고싶은 충동이 워낙 강하다.

☞남자라면 이쁜 여자 만나고 싶어 한다든지 술집이나 단란주점도 가고 싶어합니다.

여자라면 쇼핑이라든지 명품 구매 욕구라든지 하나쯤은 있을겁니다.

보다 맛있는것을 먹고 싶고, 보다 재밌는것을 찾게 됩니다.

여행도 아주 좋은곳에 가고 싶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젊었을때 돈에대한 중요도를 모르며 이때 아니면 언제 쓰냐는 식의 발상도 문제입니다.

자신의 집안이 부자가 아니라면, 나중에는 평생 월급받아서 한달 쓰기도 바빠질지도 모릅니다. 그때문에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더 많은 종잣돈이 필요할것입니다.



6.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은다는 것은 더 힘들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것!

무작정 부자가 된다는 기대에만 부풀어 있습니다.

막상 직업을 가지고 초반에 기분에 들떠 있으며, 그래서 친구를 위해 기분을 내기도 합니다.

첫월급을 부모님, 동생 선물도 하며 생각보다 많이 쓰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습관이 굳어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각없이 쓰는 돈 역시 많아집니다.

나중에 결국 저축은 했지만, 1년에 천만원 모으기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생활비, 교통비, 월세비에 다 떼고 나면 월50만원 안팎...

3년~4년 지나지만, 돈을 3천만원 모으기도 힘들게 되는 겁니다.

그 순간도 솔직히 누군가 비교가 되어서 모으고 싶은 순간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게됩니다.



7. 애인을 사귄다면 자기도 모르게 쓰는 돈이 많다.

☞소개팅? 미팅? 또는 자주 연인들이 만나는장소?

거의 커피숍이며 레스토랑 또는 맛집 멋집이죠?

그리고 때론 영화관도 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전부 돈을 쓸 수 밖에 없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생각없이 자주 만나다보면, 선물값, 밥값, 술값, 커피값등 너무 많은 데이트 비용이 엄청 든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8. 화장품의 치명적인 약점은 비싼 소모품이란 것이다.

☞남자랑 달리 여자들은 외모에 어느정도 신경쓸수밖에 없습니다.

남자에게 돋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관리 차원에서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자들은 아무렇게나 옷을입거나 화장도 안하고 다닐수는 없다고 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화장품도 많이 필요합니다.

화장품도 너무 종류가 다양합니다.

비싼 화장품이 화장도 잘 받기 때문에 비싼 것을 살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화장품은 소모품이라서 다 쓰고 나면 결국 또 다시 언젠가 사야하며 그 비용은 생각보다 큽니다.



9. 카드의 편리함에 놀아나고 있다.

☞직장인의 필수품 카드... 그러나 잘못쓰면 안되죠.

그런데 대학생 시절도 카드 발급을 해왔었고, 회사 다니면서 대학시절 쓴 카드값 갚으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술집, 음식점에서 카드로 긁어야 멋있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카드란 미래의 사용해야될 현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겁니다.

현찰 안 가져도 된다는 측면에서 편리하지만, 자신이 얼마썼는지 기억을 못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카드 쓰다보면 카드는 카드대로 쓰고, 현찰은 현찰대로 쓰게됩니다.

그럼 생각보다 훨씬 많이 쓰는겁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은 참 단순할수 있습니다.

많은 것을 기억할수도 있지만, 사소한것을 쉽게 잊어버리지요.

남한테 빌려놓고 잘 잊어버리는 경우와 너무 흡사하군요.

주변에 이런경우를 자주 보았을 겁니다.

별로 몇 개 산것 같지도 않았는데, 카드값을 보고 깜짝놀랐다. 하더군요.



10. 빚을 쉽게 생각하기 쉽다.

☞수입이 없는 대학생에겐 몇백만원 조차 엄청난 금액이다.

한달벌어 한달쓰기 바쁜 직장인에게도 빚 몇백만원도 엄청 버겁다.

생활하다보면 빚은 줄기는 커녕 늘어나기도 한다.

빚을 만들기는 쉬워도 빚을 줄일려면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까 같은 200만원이라도 그냥 버는것보다 빚을 갚을때는 2배 정도 힘들게 느껴진다.

빚을 지게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쉽게 생각한다.

나중에 시간도 많고 아직 젊으니까 충분히 갚을수 있어... 라고 말한다.

그런데 돈이 부풀어나는 위력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다.



11. 누구나 한번쯤은 쉽게 돈을 벌려는 욕심에 빠진다.

☞대표적인 예가 주식이다. 가끔 망했다는 사람을 자주 보게된다.

복권을 하기도 하지만 종종 적금이 많이 불어나지 않으니까 많지는 않지만 답답한 나머지 몽땅깨서 몇천만원씩 복권을 부어 버리기도 한다.

주식하고 잔머리 굴리는 사람보다 무식하게 저축만 일관해온 사람이 돈이 더 많았다라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12. 편하게 돈 벌생각은 누구나 하게된다.

☞돈을 벌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다.

솔직히 한달에 며칠 쉬지도 않고 야근하고 잔업하고 나와서 열심히 일하는데 고작 수입은 한정되있고, 어렵게 번다고 생각하니까...

회사 당장 때려치우고 사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을것이다.

그런데 막상 위기상황에 몰려서 사업을 하면 잘 안되기 마련이다.

사업을 쉽게 생각해서 나중에 망했더라 빚이 얼마다란 얘기를 종종 듣는다.

빡빡하게 맞벌이하며 저축을 많이 하고, 정해진 수입에서 조금씩 조금씩 돈을 쪼개쓰며

아주 알뜰하게 모으려다가 자신도 너무 지치게 마련이다.

힘들고 괴로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편하게 벌고 싶은 환상과 실제 모습은 다르기 때문에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13. 과도한 술/담배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습관을 만들어준다.

☞잦은 술, 건강을 해치는 담배...

보통 술을 마실줄 아는 사람이 담배도 피며 술/담배를 동시에 하는 경우도 많았다.

건강에 매우 안 좋기 때문이다. 술집,유흥가를 다녀봐야 덕 될게 없다.

크게 들어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룸싸롱이다. 몇 십만원은 약과이며 백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많다.

스트레스 해소는 될지 몰라도 오늘 늦게까지 마시면 내일 일을 제대로 할수없어 내일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결국엔 스트레스가 제거되지 않는다. 그럼 돈만 날렸다는 결론이다.

마인드가 건전해지지 않으면 규칙적인 생활과 좋은 소비습관을 만들기 힘들다.



14 절약하기위해 한두가지의 좋은습관이 필요한게 아니다.

☞돈을 아껴쓰는 능력?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것이다. 단순히 돈만 안 쓰면 되는게 아니다.

중요한것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느냐이다.

친구들한테 밥 한끼 선물도 할 줄 모르는 인간적이지 못한 부자는 되지말길 바란다.

돈을 아끼기 위해.. 자신의 주관이 뚜렷해야한다.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많은 좋은습관이 필요하다.



① 자동차를 안타고 남보다 일찍 일어나며 더 부지런히 걸어다닐수 있는 습관

② 꾸준히 지출을 규칙적으로 소비할수 있는 습관

③ 때론 자신이 좋아하는 군것질,기호식품을 통제할수있는 습관 ㄱ. 술 ㄴ. 담배 ㄷ. 과자

④ 짠돌이란 말 자체도 안들으면서 아주 멋있게 돈모으는 습관

⑤ 스트레스를 평소에 잘 안받고 활발하게 지내는 습관

⑥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을 바라보며 꾸준히 노력하는 습관

⑦ 조금만 힘들어도 택시타지 않는 습관



15. 틀에 짜여있는 공부만 했지 자라오면서 경제력에 대해서 너무 무감각하다.

☞어릴때 부모님이 주는 용돈, 부모님이 하라는 공부만 했다.

따라서 학생때는 쓰기만 바빴다.

이젠 직장인이 되지만, 학생때 생각없이 썼던 소비습관이 문제가 되는것이다.

결혼비용, 내집마련을 위해 얼마나 힘들고 기간이 얼마나 오래걸리는지 잘 모른다.

누구를 탓할수도 없게된 일이다.

자신의 미래나 경제력에 너무 무관심한것이다.



부잣집 자식중에서 가끔 이런말을 쉽게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 1억은 돈도 아니다... 1억은 부자도 아니다...

1억이란 규모에대해서 직접 벌지도 못해봤기 때문에 큰돈이라는 것도 모르는 것이다.

만약, 자기스스로 1억을 직접 벌어봤다면 이런 얘기는 함부러 하지 못할것이다.



벌어들인 돈을 지키는 것이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월수입 몇 백, 천씩 되는 사람들이 벌어들인 돈을 지키지 못해서 빈털털이가 된 예는 많습니다.

현재의 소배패턴, 지출패턴에 문제가 없는지 되돌아 보십시오.

현재를 개선하는 것, 그것이 부자로 가는 첫 번째 걸음이 될 것입니다










오승건의 세상보기(130)
부자가 되는 사소한 생활 습관 20가지


 


가격이 비싸면 품질이 좋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비싼 제품이 싼 제품보다 항상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비싼 물건은 싼 물건보다 당연히 품질이 좋아야 하는데도 말이다.


우리가 입는 셔츠의 종류는 다양하다. 원산지 · 브랜드 · 소재 · 판매 장소 등에 따라 가격은 천지 차이다. 셔츠 한 장에 수백만 원에 이르는 초고가 제품도 있지만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가면 1천∼2천원 주고도 산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셔츠 중고가 브랜드는 10만원 정도, 중저가 브랜드는 1만∼2만 원 선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사람들은 1만원 주고 산 제품과 10만원 주고 산 셔츠를 단순 비교하면서 ‘싼 게 비지떡’이라고 후회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게 비교해도 되는 것일까. 10만 원짜리 제품은 1만 원짜리보다 11배는 더 좋아야 한다. 기회비용과 이자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관리 문제도 따른다. 모처럼 장만한 10만 원짜리 셔츠는 세탁할 때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면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거나 우산을 산다. 입을 때도 중저가 제품보다 훨씬 신경을 많이 쓴다. 중저가 제품을 입은 날은 비를 그냥 맞을 정도로 관리에 소홀하다. 그런데도 단순 비교해 비싼 것이 좋다고 말한다.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통이 커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통이 큰 것하고 부자가 되는 것하고는 별 연관성이 없다.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통이 큰 것이지 통이 크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은 아니다.


 


부자가 명품을 구입하는 것과 보통 사람들이 계를 부어 장만한 돈으로 명품을 구입하는 것에는 차이가 많다. 명품을 사면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자이기 때문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명품을 갖고 싶으면 먼저 부자가 되어라. 명품을 먼저 장만하면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화려한 부자 삶과 구질구질한 삶은 일맥상통한다. 구질구질하게 살다 보면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먼저 화려한 부자의 삶을 흉내 내면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비가 오면 무지개가 생기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무지개는 뜨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본산인 미국에서도 구질구질하게 살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을 조금만 고쳐 나가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절약하고 모아서 저축하라고 충고한다. 한 마디로 ‘쪽이 배 따고 들어오지 않는다’고 충고한다.


 


미국의 금융 전문 매체인 CNBC는 7월 14일자 기획 기사를 통해 부자가 되는 작은 변화 20가지를 소개했다. CNBC는 저축이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돈을 아끼기 전에 소비를 되돌아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생필품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고정 관념을 버려야만 하며 꼭 사야만 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꺼낸 돈들을 저금해도 생활에는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주장했다. CNBC는 돈을 ‘물건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돈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라며 부자가 되기 위한 작은 변화 20가지를 언급했다.


 


우리나라의 연합인포맥스 7월 18일자에 실린 부자가 되기 위해 고쳐야 할 생활 습관 20가지를 소개한다. 한국의 현실하고는 다른 면도 있지만 참고 할 만한 내용도 많다. 사랑은 장난이 아니듯이 부자가 되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굉장한 에너지가 소요되는 구질구질한 습관의 열매다.


 


부자가 되기 위해 고쳐야 할 20가지 생활 습관


 


1. 소비로부터 구원해줄 구세주를 찾아라


구두쇠 친구를 찾아가 그의 생활을 관찰하고 살기 힘든 시절을 보낸 친척 어른들에게 당시의 얘기를 들으면 주위의 모든 물건들이 사치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2. 돈을 절약할 아이디어를 얻어라


인터넷에 ‘저렴하게 생활하기’, ‘근검절약의 행복’ 등을 검색해 고수들의 조언을 참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몸의 편안함을 돈으로 바꿔라


값싼 음식을 먹고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라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부끄러움은 마음가짐의 문제이다.



4. 쓸 생각은 물론 볼 생각도 하지 마라


돈은 쓰라고 세상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저축하라고 만들어진 것이므로 월급을 받자마자 보지도 말고 적금 통장으로 이체시켜라



5. 채식주의자가 되라


미국인들이 일주일에 고기를 먹는 횟수를 줄이면 일주일에 25달러를 아낄 수 있다. 한 달이면 100달러, 1년이면 1천200달러를 아낄 수 있다.



6. 게임을 하라


주머니에 5달러가 모이면 따로 보관하는 게임을 하라. 주머니에 잔돈은 쓰기는 쉽고 모으기는 어려운 돈이다.



7. 부수입은 무조건 저금하라


여름 휴가비 같은 예상에 없던 돈이 생기면 공돈이라는 생각에 쓰기가 쉬우므로 생기는 즉시 저금해야 한다.



8. 팁을 주지 마라


비행기를 비롯한 호텔 · 식당 등에서 의례 그런 것처럼 팁을 주지만 이 역시 불필요한 지출이다.



9.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해라


한번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돈으로 일주일 내내 식료품점에서 음식을 살 수 있다. 한번의 식사, 한번의 지출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확하게 금액으로 얼마인지 환산해야 한다.



10. 소득 공제는 철저히 해라


세상에 세금을 적정하게 내는 사람은 없다. 항상 연초의 소득 공제를 통해 적정한 세금을 내야한다. 소득 공제는 국가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더 낸 것을 가져오는 것이다.



11. 보험 공제를 받아라


보험은 더욱 지나치기 쉬우므로 명심하고 있다가 공제를 받아야 한다.



12. 대출 금리를 갈아타라


어느 금융 기관이 더 낮은 모기지 금리를 제공하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야 한다.



13. 쇼핑 카탈로그는 보지도 말고 버려라


매일 집으로 배달되는 쇼핑 카탈로그 는 특히 여성들의 불필요한 소비를 자극하므로 카탈로그는 집안에 들여놓아서는 안 된다.



14. 불필요한 수수료를 지불하지 마라


자동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찾을 때마다 지불하는 수수료도 은행 영업시간에 인출하면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돈이다. 비디오 연체료도 대표적인 예로, 기간 안에 못 볼 것 같으면 빌려선 안 된다.



15. 옷을 깨끗이 입어라


실수로 흘린 커피 방울 때문에 옷을 빨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옷을 빨면 수도 요금과 전기 요금만 생각하기 쉽지만 세제와 각종 첨가제도 돈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16. 주면 받아라


옆집 여자의 자동차를 고쳐주었다면 집 욕실 청소를 시켜라.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7. 저축 원금을 늘려 이율을 높여라


특정 액수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는 상품이 많으므로 원금을 계속 늘린다면 이자를 늘릴 수 있다.



18. 전화 요금을 꼼꼼히 비교해라


각 전화 회사마다 거리에 따라 책정하는 요금이 다르므로 거리별로 꼼꼼히 비교해 가장 저렴한 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19. 애완동물은 돈 잡아먹는 기계다


개를 키운다고 가정해 보면 밥을 줘야 하고 씻어줘야 하고 데리고 산책하는 데에 필요한 기구를 사야 한다. 개는 의료보험도 되지 않는다.



20. 무조건 깎아라


세상에 적정한 가격은 없다. 온라인의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가장 낮은 가격에 파는 곳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가격을 깎을 준비를 해야 한다. 세상에 정가제란 없다.


 


* 꿈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은 생기 있고 발랄하며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그렇지만 그 꿈이나 희망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즉 결과를 묻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꿈을 꾸는 과정만이 소중하다.


                   - 사토 도미오의 <행복하다고 말하면 진짜 행복해진다> 중에서(북플리오, 34쪽) -


■ 글/오승건(osk@cpb.or.kr)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교육국

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http://value.hankyung.com)에서 정리한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Q&A 자료입니다.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대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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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전략 Q/A 9]

Question 9

교수님께서는 ‘블루오션’을 창출하면 수익이 더 오른다고 주장하시는데, 왜 대다수 CEO들은 ‘레드오션’에 집중하고 있는 것일까요?

Kim &Mauborgne: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은 항상 공존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럼으로 모든 회사들은 두 부류의 ‘오션’에 대한 전략적인 논리를 이해해야한다. 하지만 현재 거의 모든 기업의 전략은 ‘레드오션’에서의 경쟁이론과 실행들이 지배하고 있다. 그 이유 는 유한한 영토를 보호하고 확장하는 전쟁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대라는 조직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 온 것이 사실이다. 기업 조직이 대략 150년의 역사를 가진다고 볼 때, 기업 조직이 조직의 운영과 전략을 군대 조직에서 배워왔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 존재하던 조직 중 가장 모델로 삼을만한 조직은 군대 조직이기 때문인 것이다.) 실제로 역사적인 사업 전략의 근거는 제한된 영역 안에서의 경쟁이 대부분이었다. 기존 시장 공간에서 이기기 위한 경쟁은 70년대와 80년대에 급성장한 일본인들로 인해 격화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사상 처음으로 서구 회사들을 외면하게 되었고 전략적 사상의 중심은 점점 경쟁으로 기울어져갔다.
수많은 경쟁적 전략들이 부상했고 흥망의 중심은 경쟁에 의해 좌우됐다. 그리고 경쟁전략이 회사의 적절한 활동과 성패를 결정한다고 논의해왔다. 이러한 결론은 ‘레드오션’에서 어떻게 기술적으로 경쟁할 것인가에 대한 좋은 설명이 되었다. 기존 산업의 경제 구조를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저가전략 또는 차별화 전략 또는 포커싱 전략 중 어느 것을 선택하고 경쟁의 기준을 정하느냐가 관건이었던 것이다.
한편, ‘블루오션’에 대한 토론은 늘 존재해왔지만 그것을 어떻게 창조하고 포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 토론은 미미했다. 이것이 CEO들이 왜 ‘레드오션’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그리고 이 ‘레드오션’이 자신들이 익숙하고 경쟁을 위해 준비를 갖춘 곳이라고 생각 때문이다.
‘블루오션전략’은 체계적으로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포착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블루오션’ 전략가들은 항상 존재해 왔지만 그들의 전략은 대부분 자각되지 못했다. 따라서 성공적인 ‘블루오션’ 창출의 패턴 원리를 분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부 실행을 위한 분석 틀과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블루오션전략‘이라 할 수 있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10,11]

Question 10
‘블루오션전략’이 오늘날 비즈니스 정세에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모든 CEO들이 ‘블루오션전략’을 가까이 둬야할까요?
Kim & Mauborgne: 기존 시장 공간, 즉 ‘레드오션’에 대한 가능성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산업생산성을 상당히 증진시켜 제조업자로 하여금 전례 없던 제품들과 서비스 생산을 가능케 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국가 간의 무역 장벽이 사라지고 제품과 가격에 대한 정보를 세계 어디서나 알 수 있게 됨으로써 독점시장과 틈새시장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고도로 발전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전무하다. 이것은 United Nations의 인구 하락에 대한 통계를 보아도 그렇다.

결과적으로, 점점 많은 산업에 있어서 공급이 수요를 추월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필연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품화를 촉진시키고 가격 전쟁을 조장하며 수익을 축소시켰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양한 미국 브랜드(품목)의 상품과 서비스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브랜드가 비슷해지면 고객들은 가격을 기준으로 물품을 선택한다. 사람들은 과거와 다르게 꼭 세탁세제가 “타이드-Tide”(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세제)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혹은 “크레스트-Crest” 치약이 특별 판촉을 하고 있는데 꼭 “콜개이트” 치약을 써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쟁이 만연한 산업에서 호경기든 침체기든 브랜드의 차별화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이나 서비스 경쟁이 만연한 산업에서 많은 제품은 시시한 제품이 되어가고 기업들은  ‘레드오션전략’에 따라 가격 경쟁을 선택한다. 따라서 각 회사의 이익은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이 거듭된다. 이런 현상의 결과중 하나는 인도나 중국과 같은 저임금 나라로 일자리들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정부가 법적으로 이런 아웃소싱에 대한 문제를 풀려고 노력을 하지만 이것은 결코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새로운 직업창출을 위한 장기적 해결은 일용품에 대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벗어날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것은 결국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CEO들에게 ‘블루오션전략’이 꼭 필요한 이유가 된다.


Question 11
그렇다면 ‘레드오션’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는 말씀인가요?

Kim & Mauborgne: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 라이벌과의 경쟁을 초월함으로 ‘레드오션’에서 성공적으로 헤엄치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따라서 ‘레드오션’은 항상 비즈니스 라이프의 한 요소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산업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월하고 있고 시장은 점점 더 작아져 경쟁이 만연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바라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기업들은 경쟁을 뛰어넘어 새로운 이익과 성장의 기회를 위해 ‘블루오션’을 창조해야 한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12,13,14]
--MORE--
Question 12
“블우오션전략”은 새로운 것인가요?

Kim & Mauborgne: “블루오션”이라는 단어는 새롭지만 그 존재는 그렇지 않다. 그것들은 현재와 과거의 비즈니스 역사다. 백 년 전을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오늘날의 산업 중 그 당시 몰랐던 기업이 몇 개나 있을까? 기본적인 많은 기업들 자동차, 음반, 항공, 석유 화학 제품, 건강예방, 관리인 컨설팅 등의 것들은 들어보지도 못했거나 그 당시 생겨나기 시작한 것들이었다. 그러면 이제 시간을 30년 전으로 돌려보자. 몇 십억 달러 가치의 산업들, 개방투자신탁, 핸드폰, 전기로 돌아가는 공장들, 생물공학, 할인 소매점, 속달 배달, 미니밴, 스노우보드, 커피숍, 비디오 등 이러한 몇 가지만 보더라도 30년 전에는 별 의미가 없었던 산업들이다.

이제 다시 시간을 20년 후, 혹은 50년 후 미래로 돌려보고, 자신에게 현재 까지 알려지지 않은 사업 중 몇 개가 그 후에 존재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라. 만일 역사가 미래를 예측하는 구실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답은 “많다”일 것이다. 따라서 “블루오션"은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 할 것이다. 산업은 부동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하는 것이 현실이다. 운영은 향상되고, 시장은 확장되며 구성원들은 여기저기 이동한다. 그러나 역사가 알려주듯이 우리는 새로운 산업의 창조와 기존 산업의 재창조 가능성을 상당히 과소평가한다. 이 책은 ”블루오션“의 중요성과 존재를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분석적 틀과 도구를 제시함으로써 기업들이 기회를 최대화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블루오션“을 창조하고 포착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Question 13
“블루 오션 전략”을 읽음으로 운영자들이 얻을 수 있는 세 가지는 무엇입니까?

Kim & Mauborgne: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남으로 높은 성과를 얻는 기업이 되는 방법, 경쟁이 없는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창조하여 기회를 최대화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 어떠한 조직이던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이동하는 실행에 있어 직원들의 신뢰와 헌신을 유지하며 장애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방법 등이다.


Question 14
연구 중 많이 사용되는 기업이나 산업을 사용하지 않고 전략 변화를 분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전략 변화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Kim & Mauborgne: 처음에 “블루오션” 창조에 대한 체계적 접근에 대해 우리 자신들에게 물어봤을 때. 우리는 비즈니스 학문에서 흔히 쓰이는 기본 분석 단위, 즉, 기업을 검토했다. 그러나 역사는 영원히 탁월한 기업이 없다는 것을 밝혀줬다. 1982년에 출간된 “In Search of Excellence"라는 비즈니스 책 중 첫 베스트셀러를 보더라도 책에서 거론된 모델 기업의 3분의 2가 고작 5년 만에 하락하였다. 비슷한 경우로 ”Built to Last"의 샘플 기업들 또한 산업성과를 제거 한 후 보았을 때 이 책의 많은 기업들은 더 이상 특별히 탁월한 기업들이 아니었다. 포스터와 캐플랜이 “Creative Destruction"에서 지적했듯 기재된 기업들은 시장을 뛰어넘은 성과를 얻었지만 사실 전체적인 산업 또한 그러했던 것이다.

그럼으로 영원히 탁월한 기업이 없다면, 또 같은 기업이 한때는 훌륭했다가 한때는 잘못된다면, 높은 성과의 기반을 탐구하는데 있어 기업은 기본 분석 단위로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영원히 탁월한 산업 또한 없다. IT 산업을 봐도 5년 전에는 모두가 그 산업의 기업들을 부러워했지만 오늘날은 그 반대이다.

우리의 산업 역사 분석은 기업이나 산업이 아닌, 전략적인 변화가 “블루오션” 창조를 설명할 수 있는 기본적 분석 단위 이고 이익 성장의 기반인 것이다. 따라서 전략 변화란 ‘블루오션’을 창조하기 위한 경영자의 실행과 판단들이다. 우리가 지금껏 말한 전략적 변화, 즉 상당한 수요를 확장함과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새로운 시장 영역을 열고 포착하는 변화는 이익 향상에 대한 대단한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다.  “블루오션”이 창조, 포착되고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패턴을 이해하기위해 이러한 전략 변화를 위주로 (1880년부터 2000년 사이 30개 이상 산업에서 150 이상) 연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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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http://value.hankyung.com)에서 정리한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Q&A 자료입니다.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대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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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전략 Q/A 1]

Question 1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의해주세요.
그리고 왜 ‘레드’와 ‘블루’라는 색깔을 사용했나요?
Kim &Mauborgne : 우리는 시장을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라는 단어로 분류하여 사용했다. ‘레드오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시장, 즉 기존의 모든 산업을 말한다. ‘레드오션’에서는 산업 경계가 이미 정의되어 있고 이를 수용하고 있어서 게임의 경쟁 법칙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레드오션’의 회사들은 기존 시장 수요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보다 우위에 서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시장에 경쟁사들이 많아질수록, 수익과 성장에 대한 전망은 어두워진다. 결국 제품들은 일용품으로 전락하고, 무자비한 경쟁에 의해 시장은 핏물로 가득 찬 ‘레드오션’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레드오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반면에 ‘블루오션’은 알려져 있지 않은 시장, 즉 현재 존재하지 않아서 경쟁에 의해 더렵혀 지지않은 모든 산업을 말한다. ‘블루오션’에서 시장 수요는 경쟁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에 의해서 얻어진다. 이곳에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그리고 게임의 법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은 높은 수익과 무한한 성장이 존재하는 파워풀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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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2]


Question 2
‘블루오션’은 본질적으로 ‘레드오션’과 어떻게 다르나요?
Kim &Mauborgne : 간단히 말해, ‘레드오션전략’은 기존의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자를 앞지를 수 있는가에 대한 ‘시장경쟁전략’이다. 반면에 ‘블루오션전략’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미 설정된 시장 경계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시장창조전략’이다.
‘레드오션전략’은 산업구조의 조건이 주어져 있어서 회사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경쟁하도록 강요받는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회사는 주어진 시장구조를 받아들이고 산업 내에서 경쟁에 대항하기 위해 방어 가능한 포지션을 개척하도록 강요받게 된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레드오션전략’에 익숙한 경영자는 경쟁자가 무슨 행동을 하느냐를 주위 깊게 관찰하여 경쟁우위를 달성하는 것에 집중한다. 그러므로 ‘레드오션’에서의 시장 점유율 획득은 제로섬 게임이다. 왜냐하면 한 회사의 시장 점유율 획득은 다른 회사의 시장점유율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은 모든 회사의 전략을 비슷하게 만들고 결국 다양한 전략은 한정된다.
이러한 전략적 사고는 회사로 하여금 매력적인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을 나누도록 만들고 그 산업에 진입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게 만든다. 어떤 산업에 진입한 이후, 회사는 낮은 비용구조 또는 차별화 위치를 선택한다. (포터는 경쟁론에서 비용절감과 차별화는 동시에 성립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비용과 가치는 양자택일 관계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그 산업의 전체 수익 수준은 부를 창조하는 것 대신에, 주로 기업간에 부를 빼앗거나 재분배하는 것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장이 점점 더 한정되어가는 ‘레드오션’에서 부를 쟁취하기위해 경쟁한다.
그러나 ‘블루오션전략’에서는 전략적 시도가 매우 다르다. 시장 구조와 경계는 오직 경영자의 머리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은 경영자는 기존 시장의 구조와 그 경계가 그들의 생각을 제한하도록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들은 엄청난 양의 추가 수요가 규정된 산업의 '밖'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 대량의 추가 수요를 창조해 내느냐 하는 것이다. 또 이러한 방법은 공급자 위주의 관점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관점으로, 경쟁 중심에서 가치혁신 중심으로 관점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 가치혁신이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비용 절감과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
‘블루오션전략’에는 매력적인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이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산업의 매력은 개별 기업의 성실한 노력을 통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구조가 가치와 비용의 양자선택 구조를 깨뜨림으로써 변화될 수 있듯이 게임의 법칙 또한 그렇다. 따라서 오래된 게임에서의 경쟁은 무의미하게 되고 새로운 부는 수요를 증가시키는 것에 의해 창출된다. 그러므로 ‘블루오션전략’은 회사가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논제로섬 게임을 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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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전략 Q/A 3,4]

Question 3
‘가치혁신’과 ‘블루오션전략’을 한마디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나요?

Kim &Mauborgne : ‘블루오션전략’은 차별화와 비용절감의 양자택일 구조를 깨뜨려, 회사와 고객 모두에게 비약적인 가치를 창출하게 함으로써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체계적 접근을 말한다.

Question 4
‘블루오션전략’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와해성 기술(혁신)’과 어떻게 다른가요?

Kim &Mauborgne : ‘와해성 기술(혁신)’은 기존 산업에 현재 종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고객을 확보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저가격대로 저소득층을 겨냥한 와해성에 집중하는 것이다. 반면에 ‘블루오션전략’은 기존의 산업 경계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산업 경계 안에서도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여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블루오션전략'은 와해성 혁신과 같이 저가격대에 집중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개념간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비고객의 발견이다. '와해성 혁신'이 기존 고객만을 타겟으로 한다면 '블루오션전략'은 비고객의 발견을 통해 거대 시장을 창출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전략’은 Curves, Formule 1, Borders, B&N, Pret A Manager, Yellow tail 등의 저가격대 뿐만 아니라 Dyson, Starbucks, Polo Ralph Lauren 등의 고가품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블루오션전략’이 어느 산업의 ‘안’이라고 표현할 때에는 거대 수요 창출의 참가자 전체를 포함한다. 또한 ‘블루오션전략’은 Cirque du Soleil, eBay 등의 경우처럼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창조함으로써 기존의 산업 경계를 뛰어 넘는 다는 점에서 ‘와해성 혁신’과는 다르다.
이러한 개념적인 특징들 외에, ‘블루오션전략’은 무경쟁의 새로운 시장인 ‘블루오션’을 창조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분석적인 틀과 도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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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블루오션전략 Q/A 5]

Question 5

‘블루오션전략’은 매우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블루오션전략’은 리스크에 대한 문제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

Kim &Mauborgne : 무엇보다도 ‘블루오션전략’은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레드오션전략’이든 ‘블루오션전략’이든 항상 리스크를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오션’을 넘어 ‘블루오션’을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직면하는 6가지 주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①탐색 리스크, ②기획 리스크, ③규모 리스크, ④사업모델 리스크, ⑤조직 내 리스크, ⑥경영 리스크)
앞에 4개의 리스크는 전략 체계화를 통해, 나머지 2개 리스크는 전략 실행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블루오션전략’에서는 여섯 개의 원칙이 어떻게 각각의 리스크를 해결하는지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블루오션’의 첫 번째 원칙은 ‘시장 경계를 재구성해라’이다. 이는 도처에 깔린 가능성으로부터 ‘블루오션’ 기회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찾아낼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레드오션의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기존 시장의 구조 내에서 사업 기회를 찾기 때문에 좁은 시각으로 인해 탐색 리스크가 존재한다. 첫 번째 원칙은 다음과 같은 6가지 방법으로 사업 기회 탐색의 한계를 줄여줄 수 있다.)
①대체산업을 살펴봄    ②산업 내 전략집단을 살펴봄
③구매자 사슬을 살펴봄 ④보완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살펴봄
⑤구매자의 기능적, 감성적인 매력을 살펴봄 ⑥시간을 살펴봄

두 번째 원칙은 숫자가 아니라 큰 그림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는 ‘레드오션’의 전술적 움직임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략에 투자되는 많은 시간과 노력의 기획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레드오션의 기업들은 산업 내 우수기업을 벤치마킹하거나 베스트-프렉티스를 모방하는 등 레드오션의 전술적 움직임을 그대로 쫓아가곤 한다. 결국 기업들은 대동소이한 전략으로 피 터지는 경쟁에 돌입하게 되고 이는 곧 전략의 부재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블루오션전략은 이러한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전략 캔버스와 PMS 지도 등을 통해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하여 전략을 수립하는데 존재하는 기획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다.)
 세 번째 원칙은 ‘존재하는 수요를 넘어서라’이다. 이는 블루오션의 크기를 어떻게 최대화하여 규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블루오션전략은 고객의 공통적 욕구에 기초하여 고객 가치 증대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여기서 고객이라 함은 기존 산업 내 고객뿐만 아니라 비고객(3종류로 구분)을 포함하는 거대 수요를 말한다. 자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비고객을 관찰함으로써 그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거대 수요를 만족시키는 가치(효용)와 가격, 비용 구조를 마련하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 번째 원칙은 비고객을 만족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규모 리스크를 줄이는 원칙이다.)
네 번째 원칙은 '전략적 배열을 올바르게 하라‘이다. 이는 ‘블루오션’ 아이디어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어떻게 확고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 이것은 사업모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블루오션 전략은 고객 가치 증대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 및 가치, 가격, 비용구조, 수용 등을 올바르게 배열해야 한다. 먼저 고객(비고객 포함)이 갖게 될 효용과 가치가 구매자 효용지도에 의해 명확해야 제시되어야 하고, 다수의 고객이 납득할만한 가격을 전략적으로 책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전략적 가격 책정에 의한 목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용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여러 장애 요인(조직 내 직원과의 장애, 협력업체와의 장애, 그리고 대중과의 장애)들에 의해 수용되어져야 한다. 요컨대 전략적 배열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때 사업모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네 번째 원칙이다.)  

다섯 번째 원칙은 ‘주요 조직 내 장애를 이겨내라’이다. 이는 ‘블루오션전략’을 실행함에 있어서 조직 내 리스크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이다.
(블루오션전략을 실행함에 있어서 기업들이 직면하게 되는 장애에는 ①인식적 장애 ②한정된 자원 장애 ③동기부여 장애 ④정치적 장애 등의 네 가지가 있다. 이러한 조직 내 리스크는 급소경영 리더십(티핑 포인트 리더십)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원칙은 ‘구체적인 전략 실행에 힘써라’이다. 이는 ‘블루오션전략’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직원들로 하여금 어떻게 최선을 다 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것인가 그리고 경영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다.
(블루오션전략은 실행단계에서 공정한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 3E로 표현되는 공정한 절차는 참여(engagement)와 설명(explanation), 명확성에 대한 기대(expectation clarity)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전략 체계화 절차는 직원들의 태도를 신뢰와 자의적 참여정신으로 바꾸고 그들의 행동을 자발적 협조 상태로 바꾸어 놓는다. 마지막으로 전략 성과는 기대치를 초과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직원들의 동기를 자극하고 경영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다.)
요컨대 ‘블루오션전략’은 기회를 최대화 시키고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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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전략 Q/A 6]

Question 6
경영논문이 종종 비판받는 이유는 아이디어가 훌륭해도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는 미약하다는데 있습니다. ‘블루오션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Kim &Mauborgne : ‘블루오션전략’에서 우리는 전략체계에서부터 성공적인 실행에 이르기까지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분석적인 틀과 도구를 제시한다.
실제로 개척되지 않아 경쟁이 없는 시장이 존재 하는 것과 그러한 시장, 즉 “블루 오션”을 창조하기 위한 실용적인 도구와 방법론을 가지고 있느냐는 다른 것이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블루 오션”이 그저 기대에 그쳤던 이유였다.
이러한 ‘블루오션전략’의 분석 틀은 전략 분야에서 빠뜨려 왔던 핵심을 보충한다. 지난 25년 동안 교수와 컨설턴트들은 ‘레드오션’에서 경쟁하기 위해 굉장한 틀과 도구들을 만들고 개발시켜왔다. 예를 들면, 기존 산업의 조건을 분석하는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 - 5 forces’이 대표적이고 그 외 3개의 전략들이 있다. 그러나 기존 전략 분야의 틀과 도구들은 ‘블루오션’을 창출하기엔 여전히 미약하다. ‘용감해져라’, ‘실패에서 배워라’, ‘혁명가를 찾아라’ 등 경영진들에게 강조되는 이러한 격언들은 ‘블루오션’에서 성공적으로 항해하기위한 실용적인 분석 틀로서는 미약하다.
요컨대 ‘블루오션전략’에서 제시하는 실용적인 분석 틀과 도구가 없다면, 경영진들은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최근 10년간, 기존 전략 분야의 미약함을 보충하고 ‘블루오션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세계 유수 기업들을 연구하여 실용적인 분석 틀과 도구를 개발해왔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분석 틀과 도구들을 여러 회사에 적용하고 테스트하여 ‘블루오션’을 창출했고 많은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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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전략 Q/A 7]

Question 7
‘블루오션전략’은 소비자들로부터 몇 단계 상류에 있는 회사들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산업에 적용가능 한가요?

Kim &Mauborgne : 그렇다. ‘블루오션전략’은 B2C, B2B, 제조업, 제약업, 금융 서비스, Entertainment, IT, 심지어 방위산업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실례로, 제트 여행 산업에서의 NetJet, 지방 자치 버스 산업의 NABI, 시멘트의 Cemex, 방위산업의 Joint Striker Fighter, Entertainment의 Cirque du Soleil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루오션’이 창출되었다.
우리 경험에 의하면 소비자에서 몇 단계 떨어진 산업체에대한(후방산업 ; 일반 소비자가 고객이 아닌 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B2B 관련 업체들로 해석된다.)  두 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했다. 첫째는 이런 산업의 회사들은 자신의 사업을 가치 혁신의 여지가 적은 후방산업으로만 본다.(Commodity Business ; 농,광산품, 원자재 등과 같이 일반 소비자를 고객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최종상품의 원재료에 들어갈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을 지칭한다고 해석된다. 따라서 후방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러한 후방산업 내 상품들은 이미 규격화, 표준화되어 있어서, 경영자들은 경쟁사를 벤치마킹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거나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경쟁사와 경쟁하는 ‘레드오션전략’을 사용한다.) 이것이 효과적인 자기최면을 걸어, 자신의 회사를 자사가 생산하는 1차 상품(일반상품의 원자재 등으로 사용되는 후방 산업의 생산품)과 동일시하여 자신의 회사를 가치혁신의 여지가 적은 산업으로 간주한다.
둘째는 소비자에서 몇 단계 더 떨어진 회사들을 관찰한 경우인데, 이 회사와 관련된 모든 회사를 소비자로 인식할 때 가치 혁신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만일 한 회사가 이 회사와 직접 연관된 회사에 대해 가치 혁신의 기회를 찾지 못하면, 그 아래 단계 회사가 그 회사와 직결된 소비자에 대해 가치 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 (따라서 가치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산업은 전, 후방 산업 모두 가능하고 위의 예에서처럼 모든 유형의 산업에서 가능하다라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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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전략 Q/A 8]


Question 8
"블루 오션 전략“은 창업하는 기업들을 위한 것인가요 아니면 기존 기업들을 위한 것인가요?
Kim &Mauborgne: “블루오션전략”이 새로운 시장과 변화하는 산업들의 역동성을 창조하기는 하지만 반드시 새로운 기업들에 의해서만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블루오션” 창조에 대해 지난 100년 동안의 자료를 토대로 어떠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우리의 결론은 “블루오션”이 기존 기업들과 새로운 기업들 모두에 의해 창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기업들이 기존 기업들보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에 유리하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의 반례들을 찾았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을 살펴보자. GM은 1920년대에 벌써 감성적이고 스타일 있는 “블루오션” 차를 만들었고, 70년대 일본 자동차 산업은 작고 연료소모량이 적은 자동차의 “블루오션”을 창조했다. 80년대 미니밴의 “블루오션”을 만들었던 크라이슬러 등의 회사는 모두 기존 회사들이었다. 더군다나 기존 기업들에 의해 만들어진 “블루오션”은 그 산업들의 중심에 있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블루오션”은 “레드오션”을 초월하는 범위가 아닌, “레드오션” 내부에서 만들어 졌다. 이러한 사실들이 새로운 시장은 먼 곳에 있다는 선입견에 대해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블루오션”은 어느 산업이건 바로 당신 옆에 있다. 기존 회사이건 새로운 회사이건 “블루오션”을 만든 회사는 수익을 올렸다.
우리의 결론은 흔히 새로운 시장 창조의 희생양으로 여겨지는 기존 대기업의 경영진들에게 희망적인 것이다. 그리고 대규모의 “R&D" 예산이 새로운 시장 창조의 비결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비결은 올바른 전략적 움직임이다. 또한 전략적 이동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을 이해하는 회사들은 -새로운 회사건 기존 회사건- 지속적으로 “블루오션”을 창조할 뿐만 아니라 꾸준한 성장과 이윤을 얻게 된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의 창조는 회사의 규모나 나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전략과 경영 활동의 결과물에 의해 결정된다 할 수 있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요즘 많은 화두가 되고 있는 "블루오션 전략" 요약본을 검색 중에
www.artandlife.pe.kr  '마케팅도서' 메뉴에서 우연히 구하게 되어 올립니다.
내용이 길어서 부득이 일부만 적었습니다. 전체 내용은 첨부 화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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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Ocean Strategy

- 미답의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에서 벗어나 성공하는 방법


저자 : W. Chan Kim, Renee Mauborgne


MAIN IDEA


사실 경쟁자를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과 경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기존 시장의 점유율을 두고 라이벌 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일은 '붉은 바다' (여기서는 경쟁자를 벤치마킹 하고 그들을 능가하려는 방식이 사용된다)에서 경쟁하는 것과 같다. 이보다 훨씬 우수한 전략이 '푸른 바다' (아무도 이를 목표로 삼은 적이 없으며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미개척의 시장)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붉은 바다'에서는 경쟁업체들이 아젠다를 결정한다. 하지만 '푸른 바다'에서는 경쟁업체들이 길을 잃고 표류하게 된다. 108개 기업을 10년 간에 걸쳐 연구한 결과, 새로 출시된 제품의 86%가 라인 확장 제품이었고, 오직 14% 만이 새로운 '푸른 바다'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에 해당됐다. 그러나 이런 14%의 제품이 기업 수입의 38%, 수익의 61%를 차지했다. 그러므로 푸른 바다 전략을 따르는 기업들이 '남 따라 하기' 전략을 실행하는 기업들보다 성공 기회가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푸른 바다를 만드는 것이 모든 경영자들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푸른 바다 전략의 중심 목표는 가치 혁신, 즉 구매자를 위해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가치 혁신은 푸른 바다 전략의 초석이다. 가치 혁신은 한 기업의 설비와 가격, 비용 구조가 적절하게 일치될 때만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전체 시스템을 통한 접근법이 지속성 있는 푸른 바다를 창출한다. 이는 기업의 모든 기능적, 업무적 활동을 통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 전략은 군사전략에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기업 본부(headquarters)에 앉아 있는 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s)들은 '일선'에서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생각한다. 전쟁이란 항상 하나의 적에 맞서며, 정해진 영토를 놓고 싸우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런 유형의 시나리오에서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전통적인 붉은 바다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이와는 다른 아주 새로운 문제가 존재한다.


모든 산업에서 기술발달로 산업생산성이 향상됐다. 즉 모든 시장 부문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것이다.


무역 장벽이 무너지고 세계화가 확고히 이뤄짐에 따라 높은 가격을 받는 틈새 시장이 소멸되고 있다.


선진국 시장에서 인구가 감소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그 결과 수익률이 줄어들고, 가격경쟁이 강화되며 많은 수의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범용제품화 되고 있다. 기존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붉은 바다)을 피하기 위해서 아직 경쟁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며 그러므로 잠재적인 수익성이 아주 높은 새로운 시장(푸른 바다)을 창출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아주 성공적인 푸른 바다 전략의 사례로는 다음 같은 것들이 있다.


  Apple Computer는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인 i-Pod와 디지털 뮤직 스토어인 iTune으로 디지털 뮤직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Ford는 1908년 기존 자동차의 절반 가격으로 모델-T를 도입했다.


  CNN은 1980년 일주일 내내 24시간 방송하는 실시간 뉴스를 도입했다.


  Cirque du Soleil은 1984년 서커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쇼 개념을 도입해 전통적인 서커스단이 100년에 걸쳐서 벌어들일 것보다 더 많은 수입을 20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에 달성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1970년대 미국 자동차 시장에 연비가 뛰어난 소형 차를 도입했다.


  Dell Computer는 1990년대 중반 PC산업에 주문제작에 의한 직접 판매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했다.


  American Multi-Cinema는 1995년 미국에서 24개의 스크린을 갖춘 메가플렉스를 설립했다. 고급 좌석과 보다 나은 화면, 뛰어난 음향시설을 무기로 메가플렉스는 VCR과 홈 씨어터가 최고인 것으로 여겨지던 시대에 관객들을 다시 영화관으로 불러모았다.

모든 푸른 바다는 성공을 가져온다. 이는 기존의 경쟁자를 물리치는 것보다는 가치 혁신에 더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가치 혁신이란 단순한 개념이다.




가치혁신은 기업이 고객을 위한 효용과 가격, 비용편익을 혁신과 일치시킬 때 발생한다. 가치 혁신을 달성하는 기업들은 차별화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는 비고객층을 고객으로 전환함으로써 시장을 크게 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관건은 이전에는 합당한 가격에 이용할 수 없었던 특징과 요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시간경과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 비용은 더욱 감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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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ght="37" width="588">itislord님에게 보내는 문화일보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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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과자 주느니 담배를 권하라"
우리가 몰랐던 `가공식품의 섬뜩한 폐해`
김종락기자 href="mailto:jrkim@munhwa.com" target=_blank> color=#226093>jrkim@munhwa.com

“아이에게 과자를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피우게 하라”

오랫동안
장애인들을 돌보며 과자 등의 가공식품이 사람에게 주는 뼈저리게 느꼈다는 어느 건강 전문가가 한 말이다. 과자의 폐해가 담배 못지않다는 얘기다.
하지만 과자 회사에서 16년간이나 근무하다 과자의 해독을 직접 체험한 뒤, 아예 직장을 그만 둬버린 안병수(49·후델식품건강연구소)소장의
내부고발은 더욱 섬뜩하다. 안 소장은 가공식품이 아이의 몸을 망칠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청소년 범죄 등의 정신장애를 일으키고,
선천성 장애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안소장의 신간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국일미디어)을 따라 과자를 포함한 가공식품이
가진 문제를 살펴본다.

안병수 소장이 저서에서 그 폐해가 ‘섬뜩할’ 정도라고 묘사한 가공식품들은 이른바 불량식품으로 낙인찍힌
것들이 아니다. 더러는 수십년 동안 장수하며 식품시장을 석권해 온 제품들이다. 아이, 어른할 것 없이 즐기는 라면이나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드링크류가 대부분 포함돼 있다. 안 소장이 책에서 밝히는 가공식품의 폐해를 종류별로 살핀다.

김종락기자
jrkim@munhwa.com

◈ 라면, 스낵 = ‘식품업계가 낳은 20세기 최대의 걸작.’ 일본의 유명한 건강 저널리스트
이마무치 고이치가 인스턴트 라면을 두고 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마무치는 덧붙인다. ‘21세기에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식품’이라고. 책에 따르면
라면의 원료는 열처리 과정을 거친‘흰 밀가루’와 ‘첨가물’. 라면에 쓰이는 고열처리된 탄수화물은 입자가 작고 성글어서 소화흡수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혈당치를 급속히 증가시켜 우리 몸의 인슐린 분비 세포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다. 제품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인스턴트 라면에는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따위가 들어간다. 한 가지만 먹어도 좋잖을 이런 여러 종류의 첨가물을 한꺼번에 먹도록 만든 것은 더욱
치명적. 팝콘이나, 쌀튀김처럼 고열처리된 식품이 삶은 것보다 좋지 않은 것도 입자가 작고 성글어 혈당치를 급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스낵류의 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이 인체의 생리 시스템을 교란시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캔디·껌·아이스크림 = 지금까지
캔디(사탕)가 비판받은 이유는 충치 때문이었다. 하지만 책은 충치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밝힌다. 캔디야말로 정제당과 첨가물 등 오직 문제있는
물질로만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캔디의 기본은 설탕과 정제물엿을 넣고 가열 농축한 것. 말랑말랑한 사탕은 유화제나 경화유를
넣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산미료나 조미료 향료 등의 첨가물을 넣고 색소를 쓴다. 물론 대부분의 첨가물과 색소는 생리기능이나 신경전달기능,
뇌기능 따위에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흔히 물엿을 조청과 같은 당류로 착각하나 시중의 물엿은 영양분이 거의 없는 정제당의 아류일 뿐이다.
정제당 70%와 향료, 색소, 유화제, 가소제, 향 보조제 등 첨가물 30%가 榕載?껌을 씹는 것은 ‘혐오물질을 씹는 것’이다. 껌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하나에 0.1g이나 들어가는 향료다. 향료는 ppt(1조분의1)단위에서도 활성화하는데, 체중 50kg인 사람이 껌하나를 씹으면
향료의 체내 농도는 무려 200만ppt에 이른다. 정제당이 주성분인 아이스크림에도 발암물질이 체내에서 잘 섞이도록 돕는 유화제를 비롯, 향료와
색소, 안정제, ! 인공감미료등 유해 첨가물 투성이다.

◈ 패스트푸드·가공 치즈와 버터·햄·소시지 = 햄버거, 감자튀김, 치킨
세트 등 패스트 푸드의 문제는 보통 2가지로 이야기된다. 하나에 하루권장 지방 섭취량의 최대 82%까지 들어있는 지나친 지방과 열량, 그리고
각종 유해 첨가물이다. 하지만 책은 고칼로리보다 해로운 것은 튀김과정에서 함유되는 트랜스지방산이라고 밝힌다. 국내 유통되는 치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공치즈에도 조미료와 향, 색소, 보존료 등 첨가물 투성이다. 육류가공품에서 가장 위험한 것 중의 하나는 햄과 소시지 등에 선홍색을
내기 위해 쓰이는 아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은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면서 다른 맛을 덮어 맛을 부드럽게 하고, 식중독균 등 미생물 번식을
억제한다. 하지만 이 성분이 육류라면 반드시 榕樗獵?‘아민’ 성분과 결합해 니트로사민을 만드는게 문제다. 동물실험에 따르면 니트로사민
0.3마이크로그램을 단 한번 투여했더니, 간암이나 폐암이 유발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과자류 = 흔히 ‘정을 전하는데 과자만한
게 없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과자’, 혹은 ‘과자의 제왕’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 장수상품에 대한 책의 분석 내용은 무시무시하다. 먼저 이
과자의 겉을 둘러싼 초콜릿은 초콜릿이 아니다. 수소첨가반응의 산물로 만든 모조 초컬릿이다. 문제는 수소첨가반응 과정에서 모조 초콜릿에 다량
함유될 수 밖에 없는 트랜스지방산이다. 이 성분은 심장병,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간암, 위암, 대장암,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독성 물질. 과자를
부드럽게 만드는 쇼트닝 역시 수소첨가반응의 산물이다. 독성물질인 트랜스지방산이 많이 함유될 수 밖에 없다. 이 과자의 가운데 부분이
말랑말랑하면서도 상온에서 부패하지 않는 것은 90% 이상을 정제당류 덩어리로 만들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문제는
이 과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과자가 정제당류, 트랜스지방산, 첨가물 범벅이란 점에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동소이하다.


◈ 가공우유·청량음료·드링크류 = 30년 넘은 장수식품으로, 가공우유의 대표 제품인 바나나 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 책에 따르면
단맛은 액상과당과 백설탕으로, 노란색은 치자황색소로, 바나나맛은 바나나향으로 낸다. 일본 ‘식품첨가물평가일람’은 치자황색소를‘위험등급
3급’첨가물로 분류한다. 체중 1㎏당 0.8~5g을 투여한 쥐의 경우 간장출혈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수백가지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바나나향도 뇌활동을 교란하는 물질과 호르몬교란물질, 알르레기 유발물질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 없다. 커피우유나 초코우유도 유해 첨가물이 많기는
한가지다. 가공식품이 안고 있는 문제의 백미는 액체사탕이라 할 청량음료에 있다. 액상과당, 탄산가스, 인산, 향료 등을 주원료로 하는 청량음료가
비만의 원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산 성분이 아이들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는 행동독리학상의 물질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않다.
콜라 대신 사이다를 선택했다면 호랑이 무서워 늑대굴로 들어선 셈. 피로회복제로 쓰이는 드링크류의 경우 카페인 못지않게 안식향산나트륨이 문제다.
개를 대상으로, 체중 1㎏당 인식향산나트륨 1g! 씩을 매일 투여했더니 운동이 불가능해지고 간질성 경련을 일으키더니 250일만에 죽음에 이르는
것이 확인됐다.
기사 게재 일자 : 2005년 06월 02일
기사 저장 시간
: 09시 38분














































뉴스게릴라들의 뉴스연대...오마이뉴스 2005.6.1






» 지영 님께서 OhmyNews의 기사를 당신께 보냈습니다.










































국가안보 외치던 보수여, 다 죽었는가
[取중眞담] 저명한 보수인사 자손의 '국적포기'를 보며
강이종행 기자 kyjh@ohmynews.com














▲ 지난해 2월 18일자 <관보>에 나온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손자의 국적이탈 관련 자료.
ⓒ2005 강이종행

오자복, 공로명, 김종필, 홍일식….

국적이탈자에 자손들의 명단이 등재된 저명인사들의 이름이다. 이들은 특히 그동안 국가안보를 강조해온 소위 '보수 우익' 인사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오마이뉴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의 손자는 각각 지난 2003년과 지난해 국적을 이탈했다. 또 최근 일부 언론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오자복 전 국방부장관의 손자·손녀는 모두 지난 10일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국적을 선택했다.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의 손자 두명도 지난 13일 국적이탈 신고를 한 뒤 미국국적을 선택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동안 소위 보수우익 인사로 국가안보를 강조하며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해왔다는 점이다.

물론 이들의 자손들은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에서 활동하기 힘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군대 적응은 더욱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그간 언행을 떠올려 보면 자손들의 국적포기를 쉽게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게 중론이다.

[김종필] 국가안보 이데올로기는 다른 집안 이야기인가














▲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자료사진)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김종필 전 자민련 대표 손자의 국적포기 사실은 지난 2004년 2월 18일자 관보 명단에 나타나 있다. 1986년 생인 김씨(미국 LA 출생)의 본적은 김 전 대표의 본적지인 '충남 부여군 OOO면 O리 OOO번지'라고 적혀있다.

김씨는 2003년 12월 31일자로 한국국적을 포기했다. 국적이탈 사유는 미국국적 선택.

김 전 총재는 김대중 정권 때인 지난 1998년 3월부터 2000년 1월까지 국무총리(98년 3월~8월 총리서리)를 지냈다. 또 국회의원 9선 경력의 김 전 총재는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의 한 축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었던 최고 지도자다.

특히 총리 재임 시절인 지난 1998년 11월 해외이주자에 대한 현역 입영 의무 연령을 30세에서 3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채택해 병역기피자들을 긴장하게 했던 그였다. 또 보수정당인 자민련의 총재를 오랫동안 역임하면서 '국가안보'는 그에게 있어 가장 우선적인 이데올로기였다.

현재 김 전 총재는 일본에 체류 중이다. 김 전 총재의 한 측근은 "김 총재와 연락할 길이 없다"며 "(김 전 총재의) 며느리가 외국인이고 (손자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무슨 국적이탈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오자복] "북한의 대남적화야욕 정책은 변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왜?














▲ 오자복 전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오자복 전 국방부 장관은 제5공화국 합참의장을 거쳐 노태우 정권 때 입각했다. 현재 예비역장성들이 모인 '성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오 전 장관은 소위 '수구 집회'의 단골인사다. 그는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줄기차게 '노 정권의 허술한 국가안보 정책'을 비판해 왔다. 특히 지난 2003년 노 대통령의 탄핵을 적극 지지한 인사 중 한 명이다.

또한 오 전 장관은 지난 2월 2일 국보법 논란이 한창일 당시 열린우리당사를 방문해 국보법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전 장관은 "국보법은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국민의 생존을 지켜온 법적 최후 보루"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 정책이 변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국보법은 수호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국적포기 논란과 관련, 오 전 장관은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외국에서 낳았고 한국말을 못해 한국에서 대학에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며 "병역 기피를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공로명] 한·미 동맹 강조 위해서?















▲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왼쪽)과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2005 오마이뉴스
공로명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 시절 외무부를 이끌었다. 90년대 초에는 주일대사로 지내기도 했다. 공 전 장관의 손자 두명도 지난 13일 국적이탈 신고를 한 뒤 미국국적을 선택했다.

대일 전문가인 공 전 장관은 그간 북핵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주장함과 동시에 한·미·일 공조를 강조해 왔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공 전 장관은 지난 9일 (사)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한미동맹이 해체냐 존속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에선 2차대전 이후 동북아 균형자역할을 해온 미국 대신 한국이 균형자역할을 하겠다는 주장을 폈다, 대통령 주위에서 이런 말을 하게끔 만들고… 현실을 무시하고 망상(妄想)에 사로잡혀 국가대계를 망치는 사태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공 전 장관은 지난 4월 15일 '제37회 한일경제인회'에서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독도 망언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것과 관련해 "과거지향적 사고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따름"이라며 오히려 국내의 들끓는 여론을 질타하기도 했다.

[홍일식] '효'의 확장이 '충' 아니던가

이밖에 90년대 중후반 고려대 총장을 지낸 바 있는 홍일식씨의 손자도 지난해 12월 21일 국적을 이탈했다. 87년 생인 그는 미국국적을 선택했다.

'효문화 전도사'로 불리는 홍 총장 역시 보수우익 인사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03년 보수 논조의 인터넷신문 <뉴스앤드뉴스> 창간하기도 했다.

현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의장인 홍 전 총장은 고대 총장 재임시절 '명심보감'을 필수교양과목으로 넣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원로들의 시국선언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며 참여정부를 친북정권으로 규정해왔다.




[取중眞담]은 <오마이뉴스> 상근기자들이 취재과정에서 겪은 후일담이나 비화, 에피소드 등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돌아가면서 쓰는 코너입니다.

2005/05/30 오후 6:12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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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상언 문화 선교사께서 언급하신 거창 고등학교 직업 선택의 십계입니다.
참 대단한 학교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 말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같은 것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 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라.
美, '한반도 전쟁' 가능성 본격 거론  

[프레시안   2005-05-06 11:38:23]  

일부 친미인사 "대북 선제공격 동의", 최성 "1차 북핵위기보다 심각"

[프레시안 박태견/기자]국내외에서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공식, 비공식적으로 언급되는 등, 긴장감이 빠르게 높아가고 있다.
  
  고든 NSC위원장 "한반도 전쟁, 사전경고 없이 발발할 것"
  
  우선 최근 대북강경 제재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는 미국정부가 '한반도 전쟁' 발발 및 '선제공격' 가능성을 공개리에 언급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고든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미 의회 '2005 군기지 통폐합위원회(BRAC)' 청문회 증언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맹비난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매우 격렬하고 파괴적이 될 것이며, 이 전쟁은 사전 경고도 거의 없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한반도에서 '사전 경고 없는 전쟁' 발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쟁이 '매우 격렬하고 파괴적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든 위원장은 특히 "북한이 공공연하게 핵보유국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역내 미국 이익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 중 하나"라며 "북한은 김정일이 권좌에 있는 한 변함없이 매우 우려스러운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목표가 단순한 비핵화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 제거'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김정일은 핵탄두를 미 영토에 투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의 상습적인 확산 활동은 현재 그 자체로도 걱정스러운 일이지만, 미래에 핵무기나 핵물질을 판매하겠다는 자신의 위협을 실제로 행동에 옮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정일 정권 제거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외교가에서는 고든의 이같은 발언을 유사시 미국이 김정일정권 제거를 위해 선제공격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성 의원 "현재상황, 94년 1차 북핵위기때보다 심각"
  
  우리 정치권에서도 '제2차 한국전쟁' 발발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인 최성 열린우리당 의원도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내에 있는 네오콘(신보수주의) 그룹이나 부시 행정부의 일방주의 외교가 북한에 대해 무력적인 선제공격까지 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랬을 때 한반도는 상상할 수 없는 제2 전쟁과 참화가 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훨씬 더 심각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미국의 대북 선제 군사공격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대단히 구체적으로 미국 내부적으로 준비되고 있고 ,한반도에 있어서 전쟁의 가능성은 비율상으로 대단히 낮다고 하더라도 참으로 위험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미국이 북한 핵문제 외에도 인권문제 마약문제 등을 통해 북한을 제2의 이라크화하려 하지 않나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 제제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김정일 정권의 조기 붕괴 전략을 부시 행정부가 추구하고 있다는 북한의 의구심이고, 나도 그런 기류에 대해 상당히 경계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죠지프 디트로니 대북협상특사가 '북한의 핵물질 제 3국 이전이 될 경우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서도, "악몽의 시나리오라고 하면 핵물질을 수출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북한의 실질적 핵실험이 됐을 경우 미국이 이라크에서 한 것처럼 북한에 대해 정밀 타격을 함으로써 예방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94년 영변의 핵 위기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페리 미 국방장관은 영변에 대한 군사공격을 구체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실질적인 북한 선제 공격을 검토했었다"며 "만일 그랬을 경우 한반도가 전쟁의 참화속으로 빠졌을 것"이라며, 94년도 1차 북핵위기 당시의 상황과 비교해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따라서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은 어떤 형태로도 북한의 핵을 저지시켜야 한다는 것 못지 않게 어떤 경우라도 한반도에서 제2의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은 북한의 대남 보복공격의 위험성이 있다. 때문에 북한의 핵 개발 저지 못지 않게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론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대단히 위험하게 생각하는 것은 북한이 자포자기식의 대남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라며 "미국이 계속해서 선제공격을 북한 핵개발 포기의 유력한 카드로 활용할 경우 김정일 정권등 북한 지도부는 '이렇게 해선 체제 유지가 안되겠다, 이것은 미국의 김정일 정권에 대한 거세전략'으로 판단할 것이고, 이럴 경우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한적인 대남도발과 같은 극한적인 혼돈상황으로 갈 수 있는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고 우려했다.
  
  미국 "선제공격이 경제적"에 일부 국내인사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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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국내외에서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이 공개리에 거론되기 이전에, 미국과 한국의 민간 차원에서도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은밀히 타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국내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유력 국제정책 싱크탱크 최고책임자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의 전직 관료, 의원, 민간연구소장 등 민간 신분의 외교전문가 5명과 회동을 했다.
  
  이 책임자는 이날 회동에서 "되지도 않을 6자회담을 질질 끄느니, 차라리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게 비용이 적게 들지 않겠냐"고 말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미국정부는 지난 몇년간 탈북자 등을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게 하는 방식등을 통해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 북한 민간인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면밀히 조사해왔다"며 "그 결과는 극한적 굶주림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다수 민간인들은 '싸우려 해도 먹어야 싸우지 않겠냐'고 냉소적으로 답해,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북한군부만이 싸우지 이라크처럼 다수 국민이 저항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전쟁 과정에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전쟁이 최선책이라는 최근의 미국측 생각을 전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다수 인사들은 전쟁발발시 한반도가 입게 될 가공스런 피해를 예로 들며 반대입장을 밝혔으나, 참석자중 K모씨는 "미국측 판단에 동의한다. 선제공격을 통해 김정일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라고 동의해 참석자들을 또한차례 놀라게 했다. 현직 교수인 K모씨는 국내 메이저 언론에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미국 싱크탱크와도 해마다 한-미 심포지움을 열고 있는 내로라하는 국제외교전문가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이날 대화내용은 외교전문가들 사이에는 물론 청와대 등에도 전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무현대통령이나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달 '미국인보다 더 친미적인 한국인들' '영어 잘하는 한국인들'의 문제점을 질타한 것도 이런 전후사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에게 '뜬금없어' 보였던 청와대의 친미인사 비난발언은 한-미 일각의 '한반도 전쟁론'에 대한 비판이었다는 전언이다.
  
  현대경제연구원 "8~9월이 1차 고비"
  
  한편 현대경제연구원도 6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한반도 위기 고조와 관련, "6자회담 중단 1년을 앞두고 북한은 원자로 가동 중단에 이어 폐 연료봉 재처리 시사 등을 통해 핵 위기를 고조시기고 있고 이에 대해 미국도 UN 안보리 회부 가능성 시사 등의 강경책으로 맞대응함으로써, 북핵 위기는 ‘말 대(對) 말’에서 ‘행동 대 행동’으로 옮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더욱이 부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인격적 비난 발언은 6자회담 복귀 자체를 더욱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연구원은 향후 북핵 전망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UN 총회가 개최되고 가동 중단된 원자로에서의 폐 연료봉 추출 및 재처리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8∼9월이 1차 고비가 될 것이나, 향후 추이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며 "한반도는 긴장 속에 대치 상태가 지속되면서 남북 관계와 추가적인 경협 확대에 부정적 영향이 미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따라서 정부는 북핵 상황이 악화되거나 중장기화되지 않도록 북-미 양측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완벽한 안보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이 말한 '만약의 사태'란 한반도 전쟁을 의미하는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와 관련, 국내 금융계 일각에서는 "최근 전세계적 과잉생산-과다경쟁 체제속에서 GM 포드 등 미국의 주력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과정에 미국이 세계의 주요 제조업기지중 하나인 한국에서의 전쟁을 통해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려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적 시각'도 나돌고 있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폭 일보직전까지 갔던 94년 1차 북핵위기때보다 삼엄한 상황이 전개되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민족적 각성과 대처가 요구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박태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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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부리고 다리 들어 올리기
① 무릎은 세우고 바로 눕는다.
② 무릎을 구부린 채로 위로 올린다. 그 상태로 5~10초간 유지한다.
③ 이렇게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10회씩 3회 반복한다.

☆ 1/2 윗몸 일으키기 ②
①바로 누워서 팔은 머리 뒤로 잡는다.
②무릎을 구부린다. 다리를 바로 펴고 할 때보다 더 쉽고 허리에 무리가 덜하다.
③상체를 들어올린다. 위의 운동과 마찬가지로 상체를 완전히 들어올릴 필요는 없다.
④10회씩 3회 반복한다.

☆ 다리 들어올리기
①바로 눕는다.
②다리를 직각으로 들어 올린다.
③다시 다리를 내리는데 바닥에 붙지 않게 해서 약 5초간 유지하다가, 바로 직각으로 세운다.
④하복부 근육을 강화 시켜 준다.(똥배를 빼는데 효과적!!)
⑤10회 실시한다.

☆ 훌라후프 돌리기
① 바로 서서 훌라후푸를 돌린다.
② 한번에 2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 다리 벌리기
① 하늘을 보고 눕고, 양팔은 넓게 벌린다.
② 다리를 직각으로 올린다. 무릎을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양 다리를 모은 상태에서 다리를 오른쪽으로 내렸다 올린다.
④ 내릴 때는 완전히 바닥에 붙이지 않는다.
⑤ 오른쪽, 왼쪽 각각 10회씩 한다.

자료 : http://www.good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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