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가슴아파 낳은 딸도 소중한 가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입양했다.

차인표와 신애라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서 1살된 여자아이를 둘째로 입양하고 예수님의 은혜라는 의미로 이름을 차예은이라고 지었다.

평소 아동 복지에 큰 관심을 보여오던 두 사람은 1995년 결혼 당시부터 입양 계획을 갖고 있었고 결혼 10년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로써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일곱살난 큰아들 정민군에 이어 예쁜 둘째를 얻게 됐다.

신애라는 지난 10년간 여러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고 매주 대한사회복지회 복지원에 나갔던 숨은 봉사자. 해외기아 어린이들과 후원자를 연결시키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인 ‘컴패션’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 카드후견인을 역임한 차인표도 현재 중앙아동학대 예방센터의 홍보대사 및 굳네이버스의 남북 어린이 희망대사를 맡는 등 아동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남북한 어린이의 복지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둘째 예은이를 얻게 된 신애라는 "입양은 숨길 일이 아닌, 아이를 주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방법일 뿐"이라며 "배가 아파 낳은 아들 정민이와 가슴 아파 낳은 딸 예은이는 똑같이 소중한 가족"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인표 역시 "새로운 딸을 주신 하나님과 흔쾌히 동의해준 부모님들께 감사한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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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불구속, 검찰의 위선을 통박한다


[오마이뉴스 2005-11-10 12:38]














[오마이뉴스 김종배 기자] 상당히 많다. 우선 열거부터 하자.














 
▲ 지난 10월 20일 오전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 회장은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2005 오마이뉴스 남소연
▲본인이 죄를 시인하고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에 협조했다 ▲선처를 호소하는 각계의 탄원이 많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스포츠 외교를 담당해와 구속하면 국익에 심대한 손상이 온다 ▲죄질이 가장 무거운 박용성 전 회장을 불구속하면서 다른 형제를 구속하기 어렵다 등등.

검찰이 두산그룹 비리사건에 연루된 총수 일가 4명을 불구속하면서 내세운 사유들이다. 이런 사유들 앞에서 범죄 혐의는 뒷전에 밀렸다. 두산 총수 일가가 10년 넘게 회계부정을 일삼으면서 비자금을 조성한 '불법행위의 지속성', 그리고 그 비자금을 주식인수대금 이자를 대신 내는 데 쓰거나 총수 일가 생활비로 쓴 '파렴치성' 등은 부차화 됐다.

그래도 좋다. 검찰이 이참에 '불구속 원칙'을 확립하고자 한 것이라면 다시 볼 여지도 있다. 그런 차원에서 시선을 잠시 '과거'와 '미래'로 돌려 검찰의 입장을 다시 묻자. 뭐라고 하는지….

1. 죄질

두산그룹 총수 일가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이다. 횡령 및 손실 액수가 50억 원 이상일 때 적용되는 죄로, 법정 최고형이 무기징역으로 집행유예 대상이 되기도 힘든 중죄다.

하지만 한 달 전에는 법정최고형이 징역 7년인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강정구 교수를 한사코 구속하려 했다. 수사팀이 구속영장을 신청해도 법원에 의해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까지 했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사코 구속을 고집했다. 이때 검찰이 든 구속 사유는 '죄질'이었다.

죄질을 재는 일차적인 잣대는 법에 명시된 '법정 최고형'이다. 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죄와 국보법상 찬양고무죄의 법정 최고형은 현저히 차이가 난다. 그런데도 검찰은 거꾸로 갔다. 죄질이 무거운 피의자는 불구속, 상대적으로 가벼운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을 고집했다.

이건 '과거' 사례고, '미래' 사례도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홍석현 전 주미대사는 현재 미국에서 장기체류하고 있다. 말이 좋아 해외체류지 사실상 해외 도피에 가까운 그들의 행적엔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를 자아내게 할 요소가 다분하다.

게다가 이건희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수백억 원의 정치자금을 전달한 데 이어 안기부 'X파일'에 의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에게 다시 정치자금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석현 전 대사도 보광그룹 탈세에 이어 또 다시 '돈' 문제에 얽혔다.

검찰이 강정구 교수 구속을 고집하면서 '죄질'을 내세웠던 이유는 강정구 교수가 찬양고무죄를 두 번 어긴 재범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이유라면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전 대사도 강정구 교수에 못잖다.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던 강정구 교수를 한사코 구속하려 한 검찰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고 재범인 것으로 알려진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전 대사를 어떻게 처리할 건가?















▲ 안기부 'X파일'의 주요한 두 주인공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왼쪽)과 홍석현 전 주미대사. 이들은 현재 미국에 장기 체류중이다.
ⓒ2005 오마이뉴스

2. 탄원

검찰은 두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각계의 탄원이 많아 정상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탄원서를 낸 '각계'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도 재계가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강정구 교수 파동 때도 구속하면 안된다는 요구가 적지 않았다. 재계와 같이 특정집단에 한정된 요구가 아니라 각계각층의 요구였다. 강정구 교수의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사상과 양심, 표현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검찰은 이런 '각계'의 요구에 귀를 열지 않았다. 그뿐인가. 법무장관의 법적인 권한 행사에 '맞장'을 뜨려고까지 했다.

따져보자.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특정 집단의 탄원 요구는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각계각층의 헌법적 요구, 더 나아가 법무장관의 법적 권한 행사에는 벽부터 치고 보는 검찰의 행태를 이해할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

참고사항이 하나 더 있다. 대법원은 민주노동당의 조승수 의원의 직을 박탈해버렸다. 총선 선거운동기간 직전 음식물 쓰레기장 처리문제를 주민들 앞에서 얘기했다는 이유로 법정에 선 그에게 당선무효형을 확정했다.

조승수 의원이 대법원까지 이르렀을 때 '각계'의 탄원이 쏟아졌다. 돈을 뿌리고 사조직을 가동한 다른 선거사범에 비하면 조승수 의원의 죄는 경미한 것에 불과하고 그가 누구보다도 모범적으로 의정활동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탄원 대열에는 민주노동당과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정당,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 법은 법이라고 했다.

3. 국익














 
▲ 강정구 동국대 교수. 검찰은 강 교수에 대해서는 한사코 '구속' 의견을 고집한 바 있다.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검찰은 스포츠 외교를 담당한 사람을 구속하면 국익에 심대한 손상이 온다고 했다. 일개 IOC 위원이 아니라 부위원장까지 지낸 김운용씨를 구속한 사례에 비춰 모순된다는 얘기는 접어두자. 이건희 회장도 IOC 위원이고 홍석현 전 대사는 전문 외교관으로 활동했다는 사실도 접어두자.

두산그룹 총수 일가는 십수 년 동안 수천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하고 이를 통해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그 한가운데에 박용성 전 회장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대한민국 경제5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감 놔라 대추 놔라 해오던 사람이다.

이제 치부가 밝혀졌다. 그럼 한국 기업,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는 어떻게 될까? 어차피 쏟아진 물이라면 깨끗이 훔쳐내기라도 해야 할 텐데 검찰은 그렇지가 않다. 그럼 한국기업과 경제의 불투명성을 집요하게 문제 삼아온 외국 투자자들의 시선은 어떻게 될 것이며, 그것이 국익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

4. 정치

참여연대는 두산그룹 총수일가 불구속 처리 소식에 접하곤 이런 논평을 내놨다. "정치적 판단이며 재벌봐주기의 대표적 사례다."

그렇다. 아무리 둘러봐도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검찰의 행적에서 일관성을 찾을 수가 없다. 말 그대로 "그때그때 달라요"다.

검찰의 행적에서 유일하게 꺼낼 수 있는 일관성은 '정치'다. 사안에 따라, 피의자에 따라 이리 재고 저리 재는 '정치적 판단'만이 크게 다가올 뿐이다.

그래서 또 '과거'가 떠오른다. 강정구 교수 파동이 불거졌을 때 검찰총장 이하 평검사까지 합창을 했던 건 '정치적 독립'이었다. 검찰의 이런 주장은 이제 와서 확연해졌다. 그들이 주장한 '정치적 독립'은 기실 '정치적 판단의 자유'에 불과했다는 것, 바로 이것이다.

/김종배 기자



덧붙이는 글


기자소개 : 김종배 기자는 미디어전문 주간지 <미디어오늘>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조간브리핑'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서울로 올라가시는 이몽룡 목사님 환송식사 모임이 있어서 학교에서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라디오 극동방송을 틀었는데 대전 온누리교회 담당하시는 조영진 목사님의 설교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쯤 예화를 하나 얘기해주셨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고 약 3년쯤 뒤인 1954년 갓 목사안수를 받은 카스너 라는 목사가 동독으로 가서 사역하기로 결심하고 가족과 함께 동독으로 넘어갔습니다.


냉전 시대에 서독에서 동독으로 넘어간 사람은 약 40만명정도라고 합니다. 그들은 두 부류였습니다.


공산주의자거나 바보!


그때 사람들은 하나같이 카스너 목사가 바보라고 쑥덕거렸습니다.


하지만 카스너 목사는 "하나님께서 제가 거기서 일하시길 원하신다" 라는 말씀을 하면서 갓 태어난 딸 앙겔라와 아내와 함께 동독으로 가셨습니다.


그때는 정말 바보같고 앞을 못보는 것과 같은 그런 상태였습니다.


그로부터 35년 뒤인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2005년 카스너 목사의 딸 앙겔라가 통일 독일의 첫 여성 총리가 되었습니다.


(앙겔라 마르켈, 50세, 기독민주연합 당수)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인간의 눈으로 볼때는 어리석고 바보같고 앞이 암담하였지만 하나님의 뜻은 더 큰데 있었습니다.


35년의 세월은 고난과 불편함이 지배한 세월이었으나 그것 역시 하나님의 크신 섭리 가운데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 예화를 들으면서 정말 가슴속에서 울컥하는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아,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란....


힘들고 지칠 때에라도, 혹여 내가 넘어져 쓰러졌을 때에라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야겠구나 하는 결심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지치고 힘든 저에게 큰 위로가 되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그런 예화였습니다.


이렇게 방송을 통하여서도 저에게 당신의 뜻을 말씀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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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환이네 집을 새롭게 블로그로 바꿔봤습니다...  (4) 2005.04.25
남편이 죽었습니다.
교통사고로.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랑하는 남편이
저 세상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벽에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남편의
차를 들이받아 버렸습니다.

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정신이 없는 가운데 장례를 치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며 남편의 죽음을 기정사실화했으나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때 첫아들을 안고 고향의 바닷가를 찾자고 하던 말만 떠올랐습니다.

나는 임신중이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가난했지만 착한 마음으로 열심히 세상을 살려고 하던 남편이었습니다.

다니던 교회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고통 가운데 해산을 했습니다. 남편이 바라던 대로 아들이었습니다.
나는 아들을 안고 남편의 고향을 찾았습니다.
동해가 보이는 산자락에 남편은 잠들어 있었습니다.

나는 포대기를 열어 남편이 잠든 무덤을 아기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파도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일찍 데려간 하나님이 다시 원망스러웠습니다.
아들을 얻은 기쁨보다 남편을 잃은 슬픔이 더욱 컸습니다

"오늘이 일요일인데 왜 교회에 가지 않느냐?"
산에서 내려오자 시아버지가 나를 불렀습니다. 정이 넘치는 햇살같이 따스한 음성이었습니다.

"나가기 싫어서요 아버님."
"왜?"
"그이를 일찍 데려간 하나님이 원망스러워요."
"이렇게 어여쁜 아들을 줬는데도?"
"그래도 그래요."

그러자 시아버지가 마당 앞 꽃밭으로 나를 데리고 갔습니다.
꽃밭에는 장미와 달리아 채송화와 도라지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꺾고 싶은 꽃을 하나 꺽어보거라."

시아버지가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가장 아름답게 핀 장미꽃 한 송이를 꺾었습니다.
그러자 시아버지가 다시 입을 열으셨습니다.

"그것 봐라 내 그럴 줄 알았다.
우리가 정원의 꽃 중에서 가장 이름다운 꽃을 꺾어 꽃병에 꽂듯이
하나님도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먼저 꺾어 천국을 장식한다.
얘야, 이제는 너무 슬퍼하지 마라."

가장 아름다운 꽃 / 정호승
*********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시편125:1
안녕하세요.. 그동안 너무 변화가 없었던 것 같아서 2005년 봄을 맞아 예전의 약간은 칙칙한 분위기를 벗고 거의 완벽하게 블로그를 지원하도록 바꿔봤습니다.

  도움주신분들
           zog 블로글 - http://www.zog.co.kr
           웹피스 님  - http://webpeace.uu.st/
                        제가 웹피스님의 구성이 넘 맘에 들어서 이분 꺼를 많이 따라했습니다. 웹피스님 홈피에도 글을 남겼는데요..제가 조그는 지금 시작인지라 잘 몰라서 참고로 했습니다. 좀 쓰다 저에게 맞게 수정토록 하겠으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Fudagy 님 - 스킨을 올려주셨는데 지금은 홈피가 안들어가지는군요...
           알릭  님     - http://alik.bo.to
           그외 여러 플러그인, 유용한 팁을 제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많이많이 사용해주세요....


새해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즐겁고 , 건강한 한 해 되세요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17)
안녕하세요...

해가 바뀌었는데도 글도 못쓰고 지나왔네요...

저도 일이 좀 많았답니다.... 새해부터 직장의 조직이 바뀌어 다른 부서에 속하게 되었고, 업무도 좀 바뀌었구요.. 지지난주에는 한주간 동안 충주에 입시접수 지원 때문에 출장도 다녀오구요, 이번 주엔 일주일동안 서울에서 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있답니다.

이거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교육받으려니 팔,다리 어깨, 허리 다 쑤시고 뻑쩍찌근하니 아주 고달프네요... 어젠 제자훈련 개강이어서 교육 후에 신호철 집사님과 함께 대전에 내려가서 교육받고 올라왔습니다.  마침 어제가 또 제자훈련 하던 중에 진짜 거의 드물게 12시가 다 되어 끝나는 바람에 서울에 오니 새벽 2시반이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묶고있는 일산 처형댁에 가지 못하고 건대근처 찜질방에 가서 자고 아침에 나왔습니다. 잠을 한 4시간밖에 못잤더니 아주 졸리네요...하~~~~~암......

오늘은 끝나면 바로 처형집에 가서 쉬어야겠습니다. 참, 저희 애들과 아내도 같이 와있습니다...ㅎㅎㅎㅎㅎ 온 식구가 아주 이사하듯이 짐싸들고 왔습니다...ㅋㅋㅋ  이거 아주 처형과 형님께 죄송해서리....

근데 언제 이렇게 2005년의 1월이 다 가버렸는지..... 참 시간이 빠릅니다. 뭐 계획 세운 것도 없이 이렇게 시간만 가니 이거 원... 큰일이네요...

참, 지지난 주에 저희 교회에 오정현 목사님께서 오셔서 새해은혜집회를 하셨는데 그때 아주 많은 은혜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음담아 드리는 찬양이 곧 기도라는 말씀을 듣고 요샌 사랑의교회 홈피에 올라와있는 오정현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찬양을 녹음하여 제 PDA에 넣고 다니며 출퇴근할 때 찬양하고 있습니다. 일반 판매하는 테이프와는 달리 오정현 목사님의 인도하시는 것이 그대로 담겨있어 진짜 은혜롭습니다. 제 차안이 곧 집회의 현장이 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보세요.... 진짜진짜 좋아요.... 제가 테이프로는 업구요, 그 음악 화일이 필요하신 분은 여기에 글을 남겨주시면 보내드리지요...( 근데 이거 저작권에 안걸리나???  괜찮겠죠??? )

하여튼... 하나님 안에서 온 맘과 정성을 하여 그분을 섬기며 사랑하며 기도하며 찬양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잘 되어야할텐데.... 참, 인간이란 존재가 연얀하고도 연약한지라 결심하고 또 겸심해도 얼마안가 흐트러지고 깨어지고, 나태해지니...

아자아자!!! 화이팅!!! 김동구, 잘 할 수 있다...

아차... 또 하나 결심한거 있네요... 이제부터는 "프로답게" 살려고 합니다. 말과 행동에서 "프로답게" 정제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Professional"하게 살아보려구요....ㅎㅎㅎ 잘 할 수 있겠죠?!!!

ㅎㅎㅎ 모두 다 잘 될거에요...

여러분도 모두 힘내세요... 다 잘될거에요....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17)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지진과 해일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져오는군요...

피해을 당한 모든 이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지원모금이나 헌금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눈물나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네요...

아래는 이에 대한 인터넷 뉴스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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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떨었던 생존자들 "生과 死를 오갔다"  
엄청난 해일, 허리까지 찬 물에 어린아이들 순식간에 잠겨

영국 BBC 인터넷판에 보도된 피해현장에서의 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의 증언들이다.


◈…태국 푸켓지역의 한 목격자

= 이번 해일피해로 모든 것을 잃은 내 친구를 돕기위해 카오락에 가보니 수많은 시신들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서 있던 곳 100미터 전방에는 4구의 시신이 있었고, 그 옆에는 시신들을 가득 실은 트럭 3대가 있었다. 그리고 근처의 절 역시 피해를 입어 많은 시신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처참한 광경을 본 나는 카오락에 덮친 해일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스리랑카, 영국의 하트퍼드셔(Hertfordshire) 출신의 던컨 리드젤레이(Duncan Ridgeley)씨.

= 거대한 해일은 내가 있는 쪽으로 밀려오더니 날 덮쳐버렸다. 그러나 다행히 냉장고에 매달려 있어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못에 내 발이 걸려 순간 당황했지만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렇게 헤엄쳐 나오는데 아들의 손이 보여 다행히 아들을 구할 수 있었고 그렇게 우리부자는 살아남았다.

이곳에는 나와 아들과 포함해 유럽인 30명이 갇혀있으며 현재 악어와 같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존재들이 우리 주위에 있어 공포에 떨고 있다. 우리는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조차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아 두렵기만 하다.


◈…태국 푸켓, 스웨덴 출신의 자네트 올(Janette Orr)씨.

= 우리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뛰어다니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무언가 무섭게 몰아치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까지도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흠뻑 젖은 채로 놀란 얼굴들을 하며 대피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경악을 하고 말았다. 내 딸이 없어진 것이다.

남편 스티브는 자신의 셔츠를 벗고 딸을 찾아다녔다. 다행히도 딸을 찾았지만 딸은 나무에 부딪쳐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그곳엔 식탁, 유리 등 여러 종류의 파편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이번 해일은 내 딸에게 심각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물이 딸의 목까지 잠겨 순간 내 딸은 죽음이라는 무서운 단어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지금까지도 그 충격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태국 꼬 응아이(Koh Ngai), 영국 런던 출신의 시몬 클락(Simon Clark)씨.

= 갑자기 높은 파도가 밀려와 해변가를 단숨에 삼켜버렸다. 산호초를 따라 스노쿨링을 하고 있던 사람들과 해변에서 선탠을 하고 있던 사람들은 파도와 함께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페낭, 영국의 맨체스터 출신의 릴리 말파니(Lili Marfani)씨.

= 나는 다른 20명의 가족들과 함께 섬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져 개간된 매립지에 지어진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한참 식사를 하던 도중 우리는 갑자기 높아진 파도가 우리를 향해 밀려오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믿을 수 없었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바다는 한없이 고요하고 잔잔했기 때문이다.

결국 큰 해일은 방파제를 먼저 덮쳤고 우리가 있던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왔다. 진흙투성이의 물은 순식간에 허리까지 차올랐고 우리들은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쳐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순간 두 아이가 물 속에 잠겨 잃어버렸었지만 우리는 진흙위로 더듬어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우리들은 벽과 유리창을 부수고 가구들을 파헤치며 레스토랑을 겨우 빠져나왔다. 다행히도 우리가 빠져나왔을 당시 파도는 밀려나간 상태였고 우리는 레스토랑 뒤 마을로 피신해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구조대가 오지 않자 결국 우리가 직접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노컷뉴스 김시은기자 nocutworld@cbs.co.kr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17)








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입니다.

내일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생일 성탄절입니다.(산타가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공이랍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의 죄를 없이 하시고 영원한 생명과 저 천국의 영광을 주기 위해 이 땅에 낮은 자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고, 이제 또 한 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05년은 모두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Merry Christmas!!!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17)


오늘은 모처럼 온 식구가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멀리 다녀온 건 아니구요.. 동네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보덕산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래도 꽤 가파르고 쪼끔 높은 산입니다.

장환이는 걸어가고, 세환이는 처음 산 시작할 때까지만 걷고 그 다음부터는 제가 캐리어에 매고 다녔습니다. 쫌 힘들긴 하더군요...

오늘 올라간 쪽이 일반적으로 올라가는 쪽인데 생각보다 가파라서 계단이 많았습니다. 산에 가끔이라도 가신 분은 산행에서 계단 오르는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실껍니다....

가다가 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아내와 장환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정상 바로 밑에서 쉬라고 하고 저만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정상 바로 밑이 또 가파른 계단이어서요...


정상 밑에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같이 가자고 하다가 쉬라고 하고 저만 갔다온다니까 너무들 좋아하더군요...

어쨌든 한 1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이 저와 온 식구들의 마음을 확~터주고, 땀은 났지만 몸도 개운하게 해준 등산이었습니다.  
약간의 후유증으로 아내가 오후 내내 좀 힘들어하긴 했지요...아무래도 운동 부족인가 봅니다.
이제 가능하면 별 일 없을 때는 꼭 다녀올 생각입니다. 뒷산뿐만 아니라 다른 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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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장환이네 집에 대해 제가 너무 오래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저희 홈피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여깁니다.

그동안 일이 좀 많았습니다. 죄송죄송....

그럼 이제 새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사진도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사진은 정말 많이 찍었는데 올리질 못했네요...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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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에서 주최하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이번주에 열렸습니다.

저는 시상팀으로 참가했는데요, 선수들 경기하는 모습도 재미있고, 외국선수들이 한 800명이나 와서 같이 하는 경기라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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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예배 찬양



장모님과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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