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08-01-14 03:30:52] 

[동아일보]

‘또라이 제로 조직’ ‘역발상의 법칙’ 저자 로버트 서튼 교수 국내 첫 인터뷰

“또라이(asshole)와 창의성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또라이가 미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또라이가 있는 조직보다는 없는 조직이 훨씬 낫다.”

인사 행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서튼(경영과학공학)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한국 경영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와 관련해 창의성과 ‘또라이적 기질’의 차이를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한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은 또라이가 아닌 조직원들의 말을 경청(敬聽)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며 “과거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의존해서는 결코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충고한다.

‘또라이 제로 조직’ ‘역발상의 법칙’ ‘왜 지식경영이 실패하는가’ 등 수많은 경영 분야 베스트셀러를 갖고 있는 서튼 교수는 최근 ‘동아비즈니스리뷰(DBR)’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소 한국의 CEO들에게 가졌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서튼 교수가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또라이’의 구별 및 관리 방법 등 ‘직장 내 또라이’와 관련해 서튼 교수가 맥킨지쿼털리에 기고한 글은 맥킨지와 동아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에 의해 15일 창간되는 동아비즈니스리뷰에 상세히 소개된다.

○또라이를 창의력 높은 직원으로 보는건 오해

서튼 교수가 최근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지난해 발간돼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또라이 제로조직(The No Asshole Rule)’이라는 저서 덕분이다. 그는 ‘또라이’가 단순히 기업의 문제아 정도로 그치지 않고 상당한 손실을 입히는 위협이라고 지적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라이’ 한 사람으로 인한 조직 내 손실이 연평균 16만 달러(약 1억5000만 원)에 이른다는 추정치까지 내놓아 ‘또라이’가 조직문화 파괴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규모의 기회비용 손실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그는 ‘또라이’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CEO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꼽았다.

“개인적으로 잡스와 일하라는 제안을 받는다면 분명 거절할 겁니다. 잡스가 성공한 것은 또라이라서가 아니라 그가 독보적인 미적 감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극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서튼 교수는 “또라이를 창의력 높은 직원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직 전체로 봐도 능력 있는 ‘또라이’가 조금 있는 것보다 전혀 없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

○건설적 논쟁 즐기는 리더라야 상사-부하 ‘윈윈’

‘또라이’와 터프한 리더는 종이 한 장 차로 둘을 구분 짓는 것은 바로 경청을 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는 것. 서튼 교수는 경청을 잘 활용한 리더로 인텔의 전설적 경영자였던 앤디 그로브 씨를 들었다.

“그는 한국의 많은 CEO와 마찬가지로 매우 권위적이었고 거칠었죠. 하지만 부하 직원으로부터 논쟁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든 자신의 방으로 초대해 건설적 논쟁을 즐겼습니다. 결코 지위나 지식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지 않았고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존경을 담아 그 부하 직원을 칭찬했죠. 이것이 바로 경청의 힘입니다.”

경청 외에 그가 생각하는 훌륭한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바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능력을 꼽고 싶군요. 조지 부시 대통령의 경우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리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라크전쟁과 관련해서요.”

서튼은 한국의 CEO들이 일방적 지시가 아닌 건설적 논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직까지 익숙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위계질서가 엄격한 아시아식 기업 문화를 감안해도 지시에만 익숙한 리더로는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헤쳐 나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유능한 직원들은 상사와의 자유로운 논쟁을 통해 존중받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업무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토론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수라는 것.

한국 경제의 샌드위치 위기론에 대해서는 ‘생각의 전환’을 주문했다.

“200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사람들은 저에게 샌드위치 위기론에 관련한 질문만 집중적으로 하더군요. 비록 제가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중국이나 일본, 특히 중국과 경쟁을 하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중국은 엄청나게 큰 나라이고 특히 저가 노동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어느 누구도 중국과 경쟁할 수 없어요. 중국을 신경 쓰는 시간에 싱가포르식 발전 모델을 더 열심히 연구하면 어떨까요. 싱가포르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금융허브의 성공 모델인 데다 국가 지도자들의 리더십도 뛰어나니까요.”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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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기사입력 2008-01-04 03:16 |최종수정2008-01-04 08:02 기사원문보기

지 난 1일 서울 명동의 노점상에서 미국인 사라 파이어보우(24)씨가 양말을 고르고 있을 때, 옆에 있던 한 여성이 파이어보우씨 어깨 밑으로 팔을 뻗어 물건을 집고 있다. 파이어보우씨는“한국인은‘미안하다’는 말 없이 부딪치고 끼어드는 일이 많다”고 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외국인이 살기 힘든 한국 [2] 나와 다른 남에 대한 배려 인색

초면에 “결혼했냐, 애인있냐” 시시콜콜 물어봐

비빔밥에 소고기 빼달라고 했더니 “그냥 먹어라”

샤워할 때 힐끗힐끗 봐 상대방에 모욕감 주기도


캐나다인 데이비드 카바나흐(34·영어강사)씨는 매일 아침 서울 도봉구 집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샤워할 때마다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 옆에서 함께 샤워하는 한국인들이 꼭 그를 힐끗힐끗 쳐다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그의 하체 특정 부위에 호기심 가득한 눈길을 보낸다. 그는 “그럴 땐 얼마나 창피하고 민망한지, 꼭 원숭이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인 아폴린 카롤(38·주부)씨는 한국 사람들이 다가와 “귀엽다”며 일곱 살 딸, 두 살배기 아들의 볼과 머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다듬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2년 전엔 병원 대기실에서 환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갓 4개월 된 아들의 얼굴을 쓰다듬어 몹시 당황했던 일도 있다. 카롤씨는 “나쁜 뜻이 없고, 그것이 한국의 문화라는 것도 알지만 그럴 때마다 난 너무 불편하다”며 “어른이 예쁘다고 만지지 않는 것처럼 아이도 인격이 있으니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와 다른 남, 배려해주길

한 국에선 으레 통용되거나 대수롭지 않게 하는 말과 행동이, 글로벌(국제적) 기준에서 보면 무례한 일이 있다. 우리와 다른 남을 인식하지 않거나 배려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다. 취재팀이 인터뷰한 50여명의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 중엔 ‘내가 편하고 익숙하면 남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인 피터 초울라(프리랜서 기고가)씨는 외출할 때마다 직접 만든 샌드위치나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닌다. 한국의 식당에서 매번 부탁하고 승강이하기 지쳤기 때문이다. 채식주의자인 그는 지난해 가을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비빔밥을 주문하며 소고기와 계란을 빼달라고 했다. 그러나 보란 듯이 소고기와 계란이 섞여 나왔다. 식당 직원은 “바빠서 깜박했는데, 비빔밥에는 소고기와 계란이 들어가야 더 맛있으니 그냥 먹으라”고 했다.

브랜든 테일러(23·주한미군)씨는 식당에서 쫓겨난 경험까지 있다. 지난해 경기도 평택의 한 식당에서 볶음밥을 주문하며 “계란을 빼달라”고 했는데, 역시 계란이 섞여 나왔다. 그는 “미국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음식을 다시 해달라’고 했는데 식당 주인의 반응이 상상 밖이었다”고 했다. 식당 주인은 “아침부터 재수가 없다”며 그에게 나가라고 한 뒤 문 앞에 소금까지 뿌렸다고 한다. 테일러씨는 “너무 모욕적이어서 하루 종일 불쾌했다”고 했다.

외국인 중엔 이슬람·힌두교 등 종교적 배경 때문에 고기를 먹지 않거나 신념 때문에 채식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과 유럽 인구의 약 1% 가량이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은 이들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외국인이 많다. 호주인 채식주의자 일레인 로리(39)씨는 “한국인들이 ‘나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 걸 좀 더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인 영역 침범엔 신중해야

미국인 펠리시아 쉘튼(여·36·영어강사)씨는 “서울이 인구가 많고 복잡한 도시라는 걸 알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부딪치는 게 불편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문화권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신체적으로 부딪치는 것을 아주 꺼린다”고 했다. 매일 아침 지하철로 출근하는 미국인 스테펜 뷰(35·고려대 국제어학원 교수)씨는 “사람들이 밀치고 부딪쳐도 ‘미안하다’는 말 없이 무표정하게 지나가거나,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을 때 속상하다”고 했다. 여의도의 한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는 영국인 스튜어트 데넷(33)씨는 “영국에서 출판된 한국 가이드북에는 ‘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부딪치고 팔꿈치로 미는 사람이 많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지 난해 9월 한국에 온 호주인 잭 스몰우드(38·외국계 은행 직원)씨는 “회사 동료들과 첫 회식 자리가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에게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 결혼은 했느냐, 애인은 있느냐, 부모님은 뭐하시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스몰우드씨는 “첫 만남에서 쉽사리 말할 수 없는 사적인 얘기들을 너무 꼬치꼬치 물어서 난감했다”고 했다.

● 상황별 글로벌 에티켓 

몸에서 50㎝둘레 안쪽은 ‘개인공간’… 침범 말아야


식사 대접하더라도 마음대로 메뉴 정하면 큰 실례


전 문가들은 ‘글로벌 에티켓’의 핵심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각 나라마다 역사와 문화가 다르므로 생활 예절도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면 큰 실례를 범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주요 상황에서의 글로벌 에티켓을 소개한다.

◆신체 접촉이 있을 때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인들은 몸에서 약 50㎝ 둘레 안쪽을 ‘개인공간’으로 여긴다. 친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할 때는 그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말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얼굴을 가까이 대거나 웃으면서 어깨나 무릎을 치면 상대가 당황할 수 있다. 남을 앞지르거나 실수로 부딪쳤을 때는 사과해야 한다.

◆어린 아이를 대할 때

한국에선 낯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안아주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외국인 중에는 세균 감염이나 성추행에 민감한 사람이 많아서 낯선 사람이 아이 몸에 손을 대면 몹시 불쾌하게 여기기도 한다. “예쁘다”는 한두 마디 칭찬만 하는 것이 좋다.

◆식사할 때

우 리는 식당에서 한 가지 메뉴로 통일하는 데 익숙하지만, 외국인들도 그런 건 아니다. 자신이 식사를 대접하더라도 마음대로 메뉴를 정하는 건 큰 실례다. 초대 받은 사람의 뜻을 물어서 정해야 한다. 요리를 고르기 전에 상대가 채식주의자가 아닌지, 알레르기나 종교적 금기 때문에 피하는 음식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테이블에 휴대전화를 올려 놓으면 “당신은 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 프랑스의 일부 고급식당에선 입장시 휴대전화를 카운터가 맡아 보관한다.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목 욕탕이나 수영장에서 상대가 불편할 만큼 빤히 쳐다보면 실례다. 흉터나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왜 그러냐’고 묻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범해서는 안 될 무례한 일이다. 일본의 대중탕·온천·사우나에서는 동성끼리도 신체 중요 부위가 보이지 않게 수건으로 가리는 것이 예의다.

◆초대 받은 자리에서

남의 집에 초대 받았을 때 일찍 도착하는 것이 오히려 결례다. 상대방이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속한 시각이나 5분쯤 뒤에 간단한 선물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 “맛있다”는 칭찬을 하고, 다음날 전화나 카드로 고맙다는 뜻을 전하면 금상첨화. 한국식으로 내 수저로 집은 음식을 상대에게 권하거나, 설거지를 해주겠다고 남의 부엌에 들어가면 실례다.

도움말: 최정화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최애경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교수, 정기옥 서원대 초빙교수(전 외무부 의전장), 서대원 광운대 석좌교수(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류정 기자 well@chosun.com]
[김연주 기자 carol@chosun.com]
[변희원 기자 nastyb82@chosun.com]
[김진명 기자 geumbor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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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아침은 꼭 챙기세요.

디자이너: Philipp Drexler


[디지털타임스   2007-12-05 08:05:40] 

재부팅 한번으로 OS 복구 '끝'

OS 백업도 자동ㆍ통합화 추세
복구시간 10분의 1 단축 '인기'
이미지ㆍ프로파일 방식으로 나눠
장애ㆍ서비스중단 관련 기술개발중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저장합니다. 물론 기업의 데이터는 개인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ㆍ보호하기 위한 백업시스템을 운영합니다.

만일 기업에서 데이터베이스(DB)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운타임(downtime)이 발생하고 IT 관리자는 재해 복구용 복제 데이터나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서비스를 재개합니다. 재해복구나 백업의 목적은 결국 원활한 서비스 운영과 다운타임 최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OS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복구 절차는 DB 장애시 보다 훨씬 복잡해집니다. OS 복구 CD를 설치하고도 스토리지 및 서버 관리자로부터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들을 파악해야하며, 평소 OS 백업을 해 두었다고 해도 백업본이 오래된 것이기 일쑤입니다.

왜냐하면 데이터백업은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최근에는 통합백업 솔루션의 등장으로 수백 대 서버의 백업을 한꺼번에 처리하지만, OS 백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IT 관리자는 OS 백업을 개별 서버에 대해 수행하거나 수동으로 하지, DB 백업처럼 일관되고 통합된 정책에 따라 수행하지 못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의 공격이 날로 지능화해 OS 장애에 대한 노출 위험이 커지면 IT 관리자의 부담과 고민은 커집니다.

이에 따라 최근 OS 복구에도 자동화, 통합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OS 자동 복구 방법의 하나로 베어메탈리커버리(BMR)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BMR이란 = OS나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지 않은 서버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백업 서버에 접속한 후 원래 애플리케이션 환경 그대로 자동 복구하는 방식입니다. 아무것도 깔리지 않는 `빈'(영어로는 Bare) 금속(Metal)인 서버 박스 상태에서 복구한다는 의미로 `베어메탈리커버리'라고 부릅니다.

그럼 BMR 복구가 기존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봅시다.

기존 OS 복구는 일단 하드웨어를 수리하고 CD롬 디스크를 이용해 OS를 설치한 후 재부팅해 백업 소프트웨어 CD를 설치하고 다시 재부팅하고 백업데이터를 복구하고 재부팅함으로써 복구가 완료됩니다. 가장 보편적인 이 방법의 맹점은 관리자가 OS 변경 시마다 패치나 드라이버 등의 변경정보를 빠짐없이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반면 BMR 복구는 하드웨어가 수리되면 자동 복구를 시작해 재부팅하면 복구 작업이 끝납니다. 관리자가 개입하지 않고 대부분 자동으로 수행되므로 OS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관리자도 복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구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을 별도 설치나 구성하지 않아도 장애 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BMR은 평소 OS를 자동 백업해두므로 복구 시간이 기존 복구의 10분의 1 정도이며 평균적인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복구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BMR의 종류 = BMR은 특징에 따라 이미지 방식과 프로파일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스크 드라이브의 이미지를 통째로 백업하는 이미지 방식은 기능이 간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지 방식은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선택 범위가 넓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전체 이미지를 백업하므로 백업 용량이 크고 OS 종류의 제한을 받거나 기존 백업 인프라와 통합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로파일 방식은 OS의 구성 정보만을 백업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최소 정보만 백업하므로 재해복구를 위해 광역통신망(WAN)을 이용한 복제 구성이 가능합니다. 기존 백업 시스템과 통합되며 이기종 서버에 대한 복구를 지원해 별도의 OS 백업 장비가 불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구조가 복잡하고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복구 시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와 연동돼야 합니다.

디지털정보의 폭증과 기업 컴퓨팅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장애와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려는 기술 개발 노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2007-12-03 06:09:46] 

장애인 편의시설보다 화단이 중요한 강남아파트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뇌성마비인 L군(9세)은 이모 결혼식에서 청사초롱을 들고 가는 초롱어린이를 맡았다. 삼촌이 휠체어를 밀어줄 예정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입장하려는 순간, 결혼식 대행사 대표가 "초롱이를 바꾸라"고 공개적으로 방송했다. 신성하고 좋은 날이니 장애 어린이가 초롱을 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L군은 들고 있던 초롱을 대행사 직원에게 빼앗겼다"

3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김성재 한신대학교 교수 등 12명의 연구자들은 `장애차별실태 분석 및 유형화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를 양극화.민생대책본부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2002∼2006년에 국가인권위에 제출된 472건의 진정사례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상담한 1천388개 사례를 분석, 장애인에 대해 편견과 차별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보고서에 담긴 구체적인 차별.편견 사례.

◇ "사립학교에는 장애인 입학할 수 없다니.."

왼쪽 팔다리가 불편한 A군(7세)은 미국에서의 이민 생활로 영어를 잘 했다. 부모들은 영어를 제대로 가르친다는 S사립초등학교에 아들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A군을 직접 만난 교장선생님은 "우리학교는 사립학교여서 장애학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우수한 아이들만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A군이 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학교에서는 체육활동도 잘 해야 하고 악기도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하는데 가능하겠느냐"고 말하고는 입학을 거부했다.

이는 장애 학생에 대한 전형적인 입학거부에 해당되며 장애인복지법과 특수교육법 위반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례들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대학에서 시각장애인 학생에게 "학점은 알아서 줄테니 수업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교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나, 학년이 올라가도 계속 C학점만 주는 교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장애인은 아파트 도로 이용하지 말라니.."

K양(지체장애)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에 거주한다. 원래는 아파트 현관 출입구에 경사로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환경미화를 위해 경사로와 장애인 주차장을 제거하고 화단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주민들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했다.

이는 경사로와 전용주차장을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을 무시한 사례다.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내의 도로를 휠체어가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사례도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P양(지체장애)은 관리사무소로부터 일방적인 통고를 받았다. 절전을 위해 3층에 대한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사무소는 3층 거주인들의 서명을 모두 받아오라고 했다.

아울러 개인 소유 4층 건물에 주거공간이 있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최소 규모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더니 고급주택으로 판정돼 세금이 추징된 사례도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장애인은 열차를 타서는 안되나.."

B씨는 작년 3월에 동대구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통근열차 승차권을 구입한 뒤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여직원이 다가와서는 "누가 또 이 장애인한테 표를 줬느냐"고 소리를 지르더니 다시는 표를 주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 직원은 이어 B씨에게 "다시는 무궁화호 통근열차 타지마세요"라고 했고 주위에 서있던 직원들도 다시는 장애인을 태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례는 장애인을 배제하고자 하는 의도와 모욕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차별에 해당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새마을호에는 휠체어 사용자가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 한 대도 없다고 지적했다. 무궁화호에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차량이 있으나 그 수가 매우 적어 이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기 역시 휠체어가 이동하기에는 통로가 너무 좁고 화장실 이용도 어렵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또 택시에 시각장애인이 타면 요금을 속이거나 먼길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소죽에 머리 그을렸는데..방화살인범"

올해 지방의 한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화재사건이 발생했고 현장에서는 1구의 사체가 나왔다. 지적장애인인 C씨는 사망자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으며 머리에 그을음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방화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더듬더듬 무죄를 주장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재판과정에서 C씨 머리의 그을음은 소죽을 매일 쑤면서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무죄로 방면되고 경찰은 상고중이다.

C씨는 초동 수사단계에서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장애인 특성이 무시됐고 도움을 받을 권리도 부여받지 못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재판정에 가서야 C씨의 진술이 진지하게 경청돼 무고함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정신장애와 지적장애에 대한 이런 차별은 매우 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자기 표현력이 약한 정신지체인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채 도둑, 성추행범 등으로 몰아 자백을 강요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 특수학교에서는 교직원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있었다. 문제는 관할 지방법원 재판과정에서 방청객 대다수가 청각언어 장애인이어서 수화통역 제공을 요청했는데도 재판장이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는 사법 분야가 의사소통에 대한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례에 해당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공고생한테 엉덩이 차이고.."

정신지체 장애인인 K씨는 회사에서 9년동안 일했다. 어느날 회사에서 일하던중 실습나온 공업고등학교 학생으로부터 엉덩이를 차여 싸우게 됐다. 이를 목격한 회사 부장은 장애인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출근하지 말라고 했다.

이는 장애인을 동료로 인정하지 않는 형태의 차별이며 심리적인 따돌림에 해당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상당수의 장애 근로자들은 직장내에서 이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 중학교에 다니는 지체장애 학생 A군은 체육시간마다 교실에 방치된다. 아무도 그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한번은 담임선생님이 체육수업시간에 그가 교실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교실문을 잠궜다. 소변이 급했던 A군은 울음을 터트렸고 옆 반의 담임선생님이 이를 목격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자체인 C시가 책정한 급식비 단가 예산은 유치원 167원, 특수학교 160원, 일반학교 305원이었다. 장애아동 급식비가 유치원생보다 적었다. 장애 아동은 정상 발육이 안되니, 유치원 아동보다 적게 먹어도 된다는 것이 C시의 설명이었다.

이는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몰지각에 해당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담당 공무원의 자의적인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해당 규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 "장애인 거부하는 상점들.."

뇌성마비 장애인인 P씨는 팩스를 보내기 위해 문구점을 찾았다. 그러나 주인은 P씨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자 제대로 알아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1천원을 주면서 나가라고 했다.

시각장애인 L양은 길을 묻기 위해 상점에 들어갔는데, 주인은 이야기를 다 듣기도 전에 1천원을 주면서 나가라고 했다. 그녀는 너무 당혹스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빠져나와야 했다.

보고서는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출입을 거부하는 상점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자리가 있는데도 없다고 하거나 휠체어로 들어오기에는 비좁다고 둘러대거나 음식이 짜고 매워서 먹지 못할 것이라는 핑계로 거부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소금을 뿌리거나 밀치기도 했는데, 이제는 거부방식이 달라졌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O씨는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다가 고장이 나서 1시간동안 갇혀 있었다. 그러나 역장은 미안하다는 한마디 말도 없이 "고장이 자주 나니 폐쇄를 해야겠다"고 말하고는 O씨에게 "그런데 왜 자꾸 돌아다니느냐"고 얼굴도 보지 않은채 물었다.

보고서는 장애인에 대해 낮은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 어린 사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는 편견이 우리사회에 있다고 밝혔다.

keunyoung@yna.co.kr

(끝)

아래 기사는 읽으실 때 혹시라도 단순히 천재소년이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 왔다는데 촛점을 두지 마시고 이 청년이 어떻게 천재로 대접받게 되었는가에 초점을 두고 읽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 큰애가 초등 1학년인데 공부를 봐주면서 느끼는게 자꾸만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서 좋은 점수 받는데만 초점을 두는게 아닌가 싶고,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좀 들었던 차에 이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원리"를 안다는게 참으로 중요하다. 처음에 좀 점수를 낮게 받더라도 원리를 알아가도록 해주는게 중요하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자녀들에게 적용할 점을 찾아보시면 좋을 같습니다. 아주 유익한 기사라고 여겨집니다.


[조선일보   2007-11-27 07:44:56]
 

‘한국의 빌 게이츠’ 꿈꾸는 김지원씨 지난달부터 병역의무 MIT 학부·석사를 만점 학점으로 경악시키고 MS와 구글을 애태운뒤… 박사에도 줄까말까한 고액연봉 마다하고 귀국 “중학교땐 전교 60등… 과학고땐 전체 꼴찌도”

마 이크로소프트(MS)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었다. 지난 2000년 서울의 한 소년도 같은 나이에 이미 회원 수 400명이 넘는 하이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동호회를 책임지고 있었다.

7년 후 그 소년은 미 MIT 사상 처음으로 학부·석사 과정을 모두 5.0 만점으로 졸업했다. 지난달 삼성종합기술원에 병역특례연구원으로 입사한 김지원(金智元·22)씨가 주인공. ‘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MS를 뛰어넘을 계획을 펼치기 시작했다.

김 지원씨는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마치고 ‘삼성이건희장학생’ 1기로 MIT에 입학했다. 컴퓨터·수학 복수 전공으로 학부·석사를 각각 3년, 1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 학부 졸업 후 미 최고 엘리트 사교 모임인 ‘파이 베타 카파 클럽(Phi Beta Kappa Society)’에도 뽑혔다. 그가 밝힌 성공 비결은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한 것’.

그는 지금도 MS나 구글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쪽에서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등 스카우트에 적극 나선 상태지만 그는 거절했다. “MIT 재학 중 MS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엑셀(Excel) 개발자로 일하기도 했어요.” 지난 9월 석사학위를 받은 후 구글·MS에서 박사학위자 이상에게도 줄까 말까 한 고액 연봉을 제의 받았지만 병역의무를 마치기 위해 귀국했다.

“구글이 가장 멋진 회사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기술을 만들어냈잖아요. 저도 뭐든 그런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는 화려한 미래를 위해 스스로 진군(進軍) 중이다. 자진 귀국한 것도 병역의무를 마쳐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 아버지 김병주씨는 “구글을 뛰어넘을 몇 가지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석사 논문 주제인 ‘로봇’이 목표냐”고 묻자 “전공인 수학과 컴퓨터를 활용하면 할 만한 일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스스로 어디까지 개척해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삼성 주변에서는 어쩌면 MS나 구글을 넘어설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는 이들도 있다. 그는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온 터라 미래 가능성 또한 크고 넓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 학교 1학년 때만 해도 성적이 전교 60등에 그쳤다. 강북에서 그 성적으로 과학고에 들어가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학년 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따고는 이왕이면 좋아하는 컴퓨터를 계속 공부해보자고 과학고를 가기로 했어요.”

당 시 최연소 한국 대표에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당시 베이징(北京)대회에선 이전과 전혀 다른 형식의 문제가 나와 모두들 고전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가르쳐준 사람도 없었고, 늘 혼자 문제를 해결해왔기 때문에 어려운지도 몰랐다”고 했다.

“지 능이 평균 이상은 되겠지만 천재라고는 절대 생각지 않아요. 다른 점이라면 뭐든 스스로 답을 찾는 게 습관이 됐을 뿐이죠.” 그는 과학고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전체 꼴찌를 했다. “그런데 반에서 1등 하던 강남 사는 친구에게 문제의 원리를 물었더니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늘 주어진 대로만 해오던 친구들이라 새로운 상황에선 헤매요.”

반 면 그는 “이런저런 연구를 하려면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덕분에 1학년 때부터 미디어 랩 등 MIT의 여러 연구소에서 교수들과 함께 연구를 할 수 있었다. 젊은 영 파워의 미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이영완 기자(글) ywlee@chosun.com ]

[전기병 기자(사진) gibong@chosun.com]

 
(급식 시간. 급식 아주머니가 밥을 퍼준다.)
"학생... 적은가?"
"... 아뇨, 테란입니다."


from  만화 '나비효과'



------------해석------------

"학생... Zerg은가?"
"... 아뇨, Teran입니다."



 



[아내의 빈 자리]


아내가 어이없는 사고로 내 곁을 떠난 지 4년,

밥도 할 줄 모르는 남편과 아이를 두고 떠난 아내의 심정이 오죽했을까마는

난 나대로 아이에게 엄마 몫까지 해주지 못하는 것이 늘 가슴 아팠다.


언젠가 출장을 떠나기 위해 이른 새벽

아이에게 아침밥도 챙겨주지 못한 채 서둘러

집을 나선 적이 있었다.

전날 먹다 남은 밥이 조금은 남아 있었기에 계란찜만 얼른 데워 놓고

잠이 덜 깬 아이에게 대충 설명을 한 뒤 출장지로 내려갔다.


전화로 아이의 아침을 챙기느라 제대로 일도 못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나는 아이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피곤한 몸에

저녁밥 걱정은 뒤로한 채 방으로 들어와 양복을 벗어 던지고

침대 위에 몸을 던졌다.

그 순간 “푹!” 소리를 내며

빨간 양념국물과 라면가락이 침대보와 이불에 퍼지는 게 아닌가?

뜨거운 컵라면이 이불 속에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이 녀석이…

나는 옷걸이를 들고 달려가

장난감을 갖고 놀던 아이의 등과 엉덩이를 마구 때렸다.


“왜 아빠를 속상하게 해! 이불은 누가 빨라고 장난을 쳐, 장난을!”

화가 난 나는 때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때 아들의 울음 섞인 몇 마디가 나의 매든 손을 멈추게 했다.

 




아들의 얘기로는 밥솥에 있던 밥은 아침에 먹었고,

점심은 유치원에서 먹었는데,

저녁때가 되어도 아빠가 오시질 않아,

싱크대 서랍에 있던 컵라면을 찾아 끓여 먹었다는 것이다.

가스렌즈를 만지면 안 된다는 아빠의 말이 생각나서

보일러 온도를 ‘목욕’으로 누른 후

데워진 물로 라면을 끓여 하나는 자기가 먹고

하나는 이불 속에 넣어두었다는 것이다.

내가 먹을 라면이 식지 않게 하려고….

아들은 친구에게 빌린 장난감 때문에

내게 얘기하는 걸 깜박 잊었다며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이 싫어

화장실로 뛰어 들어간 나는 수돗물을 크게 틀어놓고 펑펑 울었다.

한참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나와서

우는 아이를 달래 약을 발라주고 잠을 재웠다.

라면 국물에 더러워진 침대보와 이불을 치우고 아이 방을 열어보니,

얼마나 아팠던지 자면서도 흐느끼고 있지 않는가….

녀석의 손에는 엄마의 사진이 있었다.

나는 그저 오랫동안 문에 머리를 박고 서있었다.

 



 


일년 전 아이와 그 일을 당한 후,

아이에게 엄마 몫까지 하느라고 난 나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는 이제 일곱 살, 얼마 후면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에 간다.

다행히 아이는 티 없이 맑게 커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얼마 전 아이에게 또 한차례 매를 들고 말았다.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아이가 유치원에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무나 떨리는 마음에 허겁지겁 조퇴를 하고 돌아와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온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이름을 부르며 애타게 찾다가

동네 문방구 오락기 앞에서 아이를 만났다.

너무나 화가 나서 나는 아이를 때렸다.

그런데 아이는 한마디의 변명도 않고 잘못했다고만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날은 유치원에서 엄마들을 모시고 재롱잔치를 한 날이었다고 한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아이는 유치원에서 글을 배웠다며

자기 방에서 꼼짝 않고 글 쓰는 일에 열심히 였다.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하늘에서 아내가 미소 짓고 있을 생각을 하니,

나는 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일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겨울이 되었다.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올 때쯤 아이가 또 일을 저질렀다.

회사에서 퇴근하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다. 동네 우체국 직원이었는데

아이가 우체통에 주소도 안 쓴 장난 편지를 100통이나 넣는 바람에

바쁜 연말 업무에 지장이 많다는 것이다.

서둘러 집으로 간 나는 아이를 불러놓고 다시는 들지 않으려던 매를 들었다.

아이는 이번에도 잘못했다는 소리만 했다.

난 아이를 한 쪽 구석에 밀쳐놓고 우체국에 가서 편지 뭉치를 받아 왔다.

그 뭉치를 아이 앞에 던지며 도대체 왜 이런 장난을 쳤느냐고 다그쳤다.

그러자 아이는 울먹이는 소리로 대답했다. 엄마에게 편지를 보내 거라고….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을 저미는 듯한 슬픔이 내 눈시울을 적셨다.

하지만 아이가 바로 앞에 있는 터라 나는 아이에게 애써 감추며 다시 물었다.

그럼 왜 이렇게 많은 편지를 한꺼번에 보냈느냐고…

그러자 아이는 우체통의 구멍이 높아서 키가 닿지 않았는데,

요즘 다시 서보니 우체통 입구에 손이 닿기에 여태까지 써왔던 편지를

한꺼번에 넣은 것이라고 했다.

난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잠시 후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는 하늘에 계시니까 다음부터는 편지를 태워서 하늘로 올려보내…’

아이가 잠든 후 나는 밖으로 나와 그 편지들을 태우기 시작했다.

아이가 엄마한테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편지 몇 통을 읽었다.

그 중 하나가 나의 마음을 또 흔든다.






보고싶은 엄마에게.


엄마, 오늘 유치원에서 재롱잔치를 했어,

근데 난 엄마가 없어서 가지 않았어.

아빠가 엄마 생각 날까 봐 아빠한테는 얘기 안 했어.

아빠가 날 찾으려고 막 돌아다녔는데

난 일부러 아빠 보는 앞에서 재미있게 놀았어.

아빠가 야단쳤는데 난 끝까지 얘기 안 했어. 엄마,

난 매일 아빠가 엄마 생각나서 우는 거 본다.

아빠도 나만큼 엄마가 보고 싶은가 봐.


근데 나 엄마 얼굴이 잘 생각 안나…

내 꿈에 한번만 엄마 얼굴 보여줘, 응?

보고 싶은 사람의 사진을 가슴에 품고 자면 그 사람이 꿈에 나타난대.

그래서 나 매일 엄마 사진 안고 자. 그런데 왜 엄마 안 나타나, 응?


[문화일보   2007-11-21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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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도 나쁘고 욕먹기 일쑤인 채권추심업. 그러나 힘든 업무 중에도 추심원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들이 있다.

‘내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덕목을 몸소 실천하는 이들의 사연이다. 600만원의 빚을 지고 3년째 연락이 두절된 아들의 빚을 대신해 갚은 모친의 이야기는 최근 신한신용정보 추심원 모두의 가슴을 울린 사연이다. 32세 창창한 나이의 조모씨가 600만원의 빚을 지고 직장을 그만두고 사라진 것은 지난 2004년 여름. 뒤늦게 아들의 소식을 접한 모친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내 손으로라도 다 갚아 아들이 다시 떳떳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매달 20만원씩의 돈을 갚아왔다. 남편이 환갑을 넘겨 경제능력을 상실했고 본인 역시 장애 3급이지만 단 한 차례도 송금을 어긴 일이 없다. 이미 19차례 입금을 마쳤고 오는 12월에는 계를 부어 마련한 돈으로 나머지 빚을 모두 청산할 예정이다.

“이제 다음 달이 마지막 송금이 될 것”이라고 전화하며 눈물을 훔치는 이 모친의 말에 담당 추심원 역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

56세의 박씨 아주머니는 붕어빵을 팔아 매일 2만원씩을 입금해 연체금 200만원을 모두 갚았다. 박씨가 빚을 지게 된 것은 노부모의 병원비 때문. 급한 김에 신용카드를 썼지만 목돈을 갚을 길이 막막했고 결국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다. 나중에 사연을 접한 담당 추심원은 박씨의 빚을 갚으려는 의지를 높이 사 함께 빚을 갚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김경정 추심원은 “매일 2만원 송금이라는 상환계획을 3개월 동안 한 차례도 어기지 않았다”며 “어쩔 수 없이 어긴 약속이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지켜내려는 박씨 아주머니 같은 분이 있어 우리 사회가 건강함을 잃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호기자 shpark@munhwa.com

4세대 기술 표준 중 하나로 거론되는 MBWA(Mobile Broadband Wireless Access)는 초고속 인터넷에 준하는 속도로 무선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 방식이다.

IEEE 802.20으로도 불리는 이 기술 역시 와이브로 에볼루션이나 WCDMA LTE와 마찬가지로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주파수 효율성, OFDM을 기반 기술로 하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태생이 다르다.

802.1X로 대변되는 무선랜 기술의 한계점으로 지적되어 온 이동성과 커버리지의 한계를 극복하자고 진행된 것이 바로 MBWA(IEEE 802.20) 기술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보다는 휴대인터넷 개념에 더욱 가깝다.

◆휴대인터넷 개념=MBWA 의 기술 표준화는 초기에 표준화 단체인 IEEE 802.16 산하 특별그룹으로 출발했으나 인터넷 접속 시 유비쿼터스 및 이동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과 802.16의 고정서비스와 달리 이동서비스라는 점이 인정되어 지난 2002년 12월부터 독립 그룹으로 새롭게 연구가 시작됐다.

특히, 퀄컴이 지난해 OFDM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플라리온을 8억 1800만 달러에 인수한 후 MBWA의 표준 채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태다.

업 계의 한 관계자는 “802.20 기술이 초기 802.16 진영에서 연구가 시작된 것과 달리 4G의 유력한 주자로 거론된 이유가 바로 유비쿼터스와 이동성 실현에 있다”며, “802.16과 규격이 상호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차원이 다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MBWA는 15Km 또는 그 이상의 반경 내에서 노트북, PDA, 기타 모바일 기기에 광대역 네트워킹을 제공, 기존 이동통신기술은 물론 와이브로 에볼루션 등과 경쟁할 것으로 업계는 이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유비쿼터스·이동성 보장=이 기술은 3.5GHz 허가 대역을 이용, 최고시속 250Km의 이동 시에도 현재의 케이블이나 DSL 등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인터넷과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기에는 802.16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 호환성을 유지하는 방식과 유지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 등 두 가지 다른 원칙을 갖고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 한, 이 기술은 현재의 이동통신 시스템보다 2배이상 높은 주파수 효율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고 주파수효율과 낮은 레이턴시로 고품질 무선 접속이 가능해 이동전화 이용자들이 유선과 동일한 품질의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이 만든 블로그들은 그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잘 알려지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요즘 들어 각 포탈에서의 블로그 지원과 여러 메타블로그들이 서비스하면서 개인 블로그들 중에서도 파워블로거들이 다수 생겨나고 있고 일반적인 개인 블로그들도 상대적으로 접속자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좀더 내 블로그를 알려보려는 운영자의 개인적인  욕구와 더불어 주변에서 들려오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 소식에 겉으로 드러나진 않아도 다들 하는데 나만 안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조금씩은 조바심과 부러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필자 역시도 자유로울 수 없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하나씩 취해보고 있다. 한편으론 기왕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수익도 좀 내보고싶고, 또 한편으론 블로그의 순수성을 지켜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이율배반적 생각도 더불어 하면서....

이 글은 그런 생각들 속에서 꼭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따른 수고와 노력에 대한 개인적인 작은 격려와 만족을 느끼도록 해보자는 의도에서 그동안 필자가 적용해왔던 여러가지 기법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글 싣는 순서는  메타블로그 적용에 대해, 포탈검색엔진 등록에 대해,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다만 초기 블로그 세팅 등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는 적지 못함을 이해해주기 바라고, 또한 글 작성을 위해 여러 자료들을 참고하거나 직접 인용했는데 가능한 출처를 명시했으나 빠지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확인해서 수정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메타블로그 적용에 대해 살펴본니다.
              
1. 메타블로그가 무엇인가?
   일반적인 블로그는 RSS를 통해 여러 사용자들이 RSS Reader로 블로그 접속 않고 모든 내용을 확인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RSS기능을 지원하는 블로그들을 모아 하나의 거대한 블로그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게 되는것을 Meta-Blog 라 보시면 됩니다. Meta Blog 안에는 여러 일반 RSS 블로그들이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Hazelnut (soft1003]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처럼 콘텐츠생산에 도움을(플래폼적으로) 주지 않지만 사용자들의 동의를 얻어 서비스하는 방식과 더불어 티스토리, 이글루스처럼 자신의 플래폼하에서 운영되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들로 나눠볼 수 있고, 전자는 특정 플래폼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유형의 블로그들을 흡수할 수 있지만 사용자들에게 번거로움을 줘야 하고 후자는 그 반대의 경우로 볼 수 있다. [http://www.gruter.co.kr/127]


2. 메타블로그의 종류는?

[외부 블로그 등록 서비스]
* 올블로그 : http://www.allblog.net
* 블로그코리아 : http://blogkorea.org
* 이올린 : http://www.eolin.com
* 커리어블로그 : http://careerblog.scout.co.kr
* 오픈블로그 : http://openblog.mediamob.co.kr
* 블독 : http://blldog.co.kr

[자체 플랫폼 서비스]
이글루스 : http://www.egloos.com
미디어몹 : http://www.mediamob.co.kr
* 티스토리 : http://www.tistory.com

* 표시는 본인이 가입하거나 등록한 곳들입니다.... 그러고보니 외부 블로그 등록 사이트들은 다 가입했네요.

[포탈의 블로그]
네이버 , 다음. 엠파스, 파란 등등등 모든 포탈에 가입후 자신의 블로그 만들기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대표적 포탈인 네이버와 다음은( 다른 곳은 제가 잘 몰라서 이 기능이 제공되는지 모르겠군요..)  외부 블로그를 검색에 등록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네이버 : http://blogsearch.naver.com/popup/FeedAdd.nhn
다음 :  다음 가입 후 다음블로그기자단에 가입을 하면서 사용 블로그를 외부 블로그로 지정 가능 합니다.

[기타사항]
* 혹시 참고로 자체 플랫폼 서비스에 가입하시면 다양한 형식의 블로그 운영이 가능합니다. 아직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으신 분은 자체 플랫폼 서비스를 좀 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물론 정말 자기 맘대로 다 해볼 수 있는 테터툴즈나 조그 등의 개인 설치형 블로그 프로그램들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홈피 공간을 마련하고 직접 설치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초보자에겐 좀 힘들 수 있습니다.

*무료 게시판의 최고봉인 제로보드에서도 새로이 Ex 버전을 통해 블로그를 구현할 수 있더군요. 혹시 제로보드에 익숙하신 분은 참고해보세요.


3.  메타블로그(외부 블로그 등록 서비스)에 내 블로그 등록하기

  * 자체 플랫폼 서비스는 가입하여 블로그 운영시 자동으로 검색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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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지금(2007.11월) 녹색부분 공부방 후원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중에 있는
     공부방 후원을 위해 조금만 수고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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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올린 -  이올린은 설정이 쫌 다릅니다... 조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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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표적인 세가지 서비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나머지 서비스도 대동소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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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7-08-29 07:54:28] 
[중앙일보 정제원]

2007 투르 드 코리아(전국 일주 사이클 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서울과 양양.연기.부산 등 전국 9개 도시에 걸쳐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현대캐피탈이 공동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프랑스를 일주하는 투르 드 프랑스를 본뜬 국제 사이클 축제다.

서울시청 등 국내 7개 팀과 해외 14개 팀 등 23개 국 21개 팀의 엘리트 선수가 출전하며 구간마다 5300여 명의 아마추어 동호인이 참여한다. 1317.4㎞ 구간에 걸쳐 열리는 엘리트 경주에는 총상금 1억원, 765.5㎞를 달리는 스페셜 동호인 부문에는 총상금 5000만원이 걸려 있다. 9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춘천~양양~단양~연기~정읍~강진~함양 구간을 달린 뒤 9일 오후 부산에 골인한다.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년 연속 우승한 인간 승리의 대명사 랜스 암스트롱(36.미국)도 특별 초청을 받아 30일 한국을 찾는다. 암스트롱은 대회 출전은 하지 않지만 9월 1일 개막을 선언한 뒤 한강변 도로 10㎞를 소아암 환자 및 가족 등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1996년, 치사율 50%가 넘는 고환암 판정을 받았던 암스트롱은 폐와 뇌까지 번진 암을 이겨 내고 2년 뒤 다시 페달을 밟기 시작해 99년부터 2005년까지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했다.

3주간에 걸쳐 알프스 산맥을 넘는 등 3000여 ㎞를 질주하는 죽음의 레이스에서 일곱 차례나 챔피언에 오른 것은 암스트롱이 유일하다. 현재는 암스트롱재단을 설립해 암 예방과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정제원 기자 newspoet@joongang.co.kr
그동안 블로그를 사용해오면서 내 블로그 접속자 증가에 대해 생각은 많았었는데

잘 실천해오지 못하다가 이번에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 되었다.


그 일환으로 다음 블로그 기자단에도 가입하게 되었다.

트랙백 인증도 하고 다 신청했는데 좀 효과가 있으려나?......


잘 되서 내 스스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여기에 오는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OTP' 이용 상승세 대중화시대로
보안성 보강 'HSM' 시장서 주목 은행 '안티피싱'솔루션 도입 러시


정보보호업계에서는 금융권이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확보에 대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관련분야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금융권에서 빠르게 움직여 왔던 분야는 일회용비밀번호(OTP). 지난 2005년 발표한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종합대책에서 새로운 금융보안 솔루션으로 제시된 OTP는 이후 지난해 금융보안연구원 설립과 OTP통합인증센터 출범 등을 계기로 금융권 공급이 활발해졌다. 현재 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55개 회원사 대부분이 OTP도입을 완료한 상태며 은행권에서는 거의 모든 곳에서 서비스에 들어간 상태다.

금융권의 도입과 함께 OTP를 이용한 전자금융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OTP통합인증센터 1차 출범 때까지만 해도 미미했던 전자금융거래 건수는 7월 말 2차 오픈을 계기로 8월 중순부터 거래 건수가 급증하면서 9월 중순 1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OTP 서비스가 시중 은행들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 증권사 및 저축은행들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 OTP를 이용한 전자금융거래 건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OTP 대중화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OTP에 비해 한 발 늦었던 하드웨어보안모듈(HSM) 분야의 움직임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종합대책에서 일회용비밀번호(OTP)와 함께 인터넷뱅킹 이체거래 1등급(1회 이체한도 1억원)을 받았지만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OTP에 비해 덜 주목을 받았지만 보안성면에서는 전문가들로부터 OTP보다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시장 활성화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HSM 업체들과 표준화를 진행, 4월 초 HSM 기술규격 `보안토큰 기반 공인인증서 이용기술 규격`을 개발한데 이어 HSM 업체들과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업체들이 전자금융거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어 지난 9월부터 HSM의 구현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시작, 위노블이 공급하는 이스라엘 알라딘의 `e토큰(eToken)` 에 대해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HSM의 기술 규격과 상호 연동 등 표준 준수 및 구현적합성에 대해 평가하는 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해당 솔루션을 모든 금융기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은행들도 HSM 도입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다. OTP통합인증센터 출범에 맞춰 OTP도입에 집중하다 보니 그동안 HSM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을 뿐 HSM의 보안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5월 농협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후 아직 많은 은행들에서 검토하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호환성이 담보하는 솔루션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도입을 고려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초 대량의 피싱 사건이 터지면서 골머리를 앓았던 은행들은 최근 안티피싱 솔루션 도입 논의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슈화된 것에 비해서 그동안 금융권의 호응이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신한은행ㆍ경남은행ㆍ광주은행 등에 이어 최근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농협중앙회가 도입하면서 다시 도입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또 올 초 소프트런에 이어 4월 소프트포럼, 최근 잉카인터넷 등이 안티 피싱 솔루션을 출시하고 경쟁구도를 마련한 것도 안티 피싱 솔루션 시장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농협의 선택을 주시하면서 도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온 은행이 많았기 때문에 행보가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부분의 은행들에서는 안티피싱솔루션을 보안 솔루션 도입 검토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준비하고 있어 연말과 내년 초를 전후에 도입 움직임을 더욱 가속 페달을 밟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O 용어

# 일회용비밀번호(OTP)=OTP는 패스워드 이중보안을 위해 매번 시스템에 접근할 때마다 새로운 패스워드를 부여, 해킹이나 사용자의 관리소홀 등으로 패스워드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기기를 통해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어 기억하는 번거로움 없이 시스템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으며 스니핑 등에 의해 사용자 패스워드가 노출돼도 매번 새롭게 생성되는 패스워드를 사용해야 하므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 하드웨어보안모듈(HSM)=HSM은 자체적으로 CPU와 메모리 등이 포함된 스마트카드 칩을 탑재, 외부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토큰 내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장 장치다. 주로 스마트카드나 USB토큰 형태를 가지며 카드나 토큰을 슬롯에 삽입하면 고유의 암호화 모듈을 통해 내부 접속이 가능해 외부의 물리적 압박이나 논리적 공격에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피싱(Phishing)=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는 인터넷 사기수법을 말한다. 개인정보(private date)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인 피싱은 불특정 다수에게 신용 카드나 은행 계좌 정보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후 가짜 웹사이트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며 최근에는 인터넷전화(VoIP)나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신종 수법도 등장하고 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금융권 대부분 서비스… 표준화 추진등 과제       

OTP서비스 향후 전망

연말까지 모든 시중은행서 이용 가능해
손쉽고 편리 전자금융거래 활성화 기대
보안토큰과 경쟁ㆍDR센터 구축 등 숙제
 

연말까지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OTP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일회용비밀번호(OTP)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OTP통합인증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55개 회원사 중 45개가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8개 사가 조만간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입 계획이 미뤄진 2곳을 제외하면 모든 회원사가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OTP통합인증센터가 정상 궤도에 오르고 본격적인 OTP시대의 막이 오를 전망이다.

이로써 일반인들은 자신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OTP를 접할 수 있어 OTP을 통한 전자금융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부각되고 있는 보안토큰과의 경쟁, 재해복구(DR)센터 구축, 표준화 등은 OTP의 새로운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OTP시대 본격 개막, 연말까지 53개=지난 6월 OTP통합인증센터가 출범할 때만 해도 국민은행ㆍ기업은행ㆍ신한은행ㆍ우리은행ㆍ농협ㆍ대우증권ㆍ메리츠증권ㆍ한국투자증권 등 8곳만 OTP인증서비스를 개시, 전자금융거래에서의 OTP활용도는 낮았다. 그러나 7월말 2차 오픈 때 우체국금융과 지방은행, 증권사들이 본격 참여, 20곳 안팎으로 증가하면서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모든 국내 시중은행에서는 이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현재 삼성증권ㆍ신흥증권ㆍNH투자증권ㆍ브릿지증권ㆍ리딩투자증권ㆍ이트레이드증권 등 6곳의 증권사와 금호종합금융ㆍ한맥선물 등 8곳이 준비중이며 이르면 이 달, 늦어도 다음달에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으로 OTP솔루션 도입을 연기한 HSBC은행과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한 도이치은행 등 두 외국계 은행을 제외하고는 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금융기관이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

금융보안연구원 강우진 인증관리팀장은 "일 평균 20만건 수준을 보이고 있는 OTP를 활용한 전자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내년이 OTP 상용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안토큰과의 경쟁, DR센터구축 과제=그러나 OTP에게도 과제는 있다. 가장 큰 과제로는 최근 금융권이 본격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보안토큰과의 경쟁이다. OTP와 보안토큰은 서로 다른 방식의 보안매체인 만큼 경쟁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지난 2005년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종합대책에서 함께 인터넷뱅킹 이체거래 1등급(1회 이체한도 1억원)을 부여받아 자주 비교되고 있다.

지난해 OTP를 적용한 미국 씨티은행 인터넷뱅킹 시스템에서 해킹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제품의 다양성과 편리성을 감안하더라도 보안성 측면에는 보안토큰이 OTP보다 우수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향후 전자금융거래에서의 사용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OTP의 경쟁력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천재지변이나 테러 시 OTP통합인증센터를 대신할 재해복구(DR)센터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DR센터는 자연재해나 비상사태가 발생, 원래의 주 센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주 센터와 원거리에 위치한 곳에 메인 시스템의 정보를 그대로 백업해 놓는 시스템이다. 현재 OTP통합인증센터에서 자체 데이터 백업을 실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백업일 뿐 재해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지침에는 각 금융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백업센터를 보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면서 "OTP통합인증센터도 OTP를 통한 전자금융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팀장은 "내년 초부터 회원사들과 DR센터 구축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OTP서비스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금융회사들의 여건을 감안, 내후년쯤 DR센터를 구축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OTP표준화 추진해야=표준화에 대한 논의도 OTP 활성화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체들간 OTP기기ㆍOTP서버ㆍ키 관리ㆍ통신 규격 등이 서로 달라 관련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또 재정 면에서 취약한 OTP업체들이 센터 운영을 위한 자원 투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운영방법의 표준화를 통한 비용 절감도 시급한 문제다. 특히 표준화 문제는 OTP가 금융권뿐만 아니라 타 산업 분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금보연은 학계와 협력해 연말까지 OTP표준화 아이템들을 선정, 중장기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금융 보안을 위한 표준에서 출발해 일반 표준으로 발전시키고 사내 표준에서 출발해 단체 표준→국가 표준→국제 표준 등에 기여한다는 전략 하에 국제 표준화 기구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 워킹그룹을 발의, 국제 표준화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표준화 이사 겸 OTP연구회 위원장을 맡으며 표준화 작업을 이끌고 있는 숙명여대 이광수 교수(정보과학부)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OTP통합인증센터 출범으로 해외 각 국에서는 운영모델, 사용규격, 알고리듬, 프로토콜 등 국내 표준화 움직임에 관심이 많다" 면서 "국내에서 국제 표준화 작업을 주도해 전 세계 기술 발전 및 산업 육성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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