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시간이 나서 뭐 홈페이지에 올릴 좋은 자료가 없을까 하고 검색하다가 재밋는 도형을 발견했습니다.

이게 그야말로 스포츠 경기할 때 표시하는 것 같은 도형인데 각 직업별 잠자리 도형이라고 합니다. 외국 어느 잡지에 실린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기발한 재치가 놀랍습니다.

아래 글이 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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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중앙일보 홈페이지 Today  부분에서 퍼온 글입니다.
중앙일보에 모든 권리가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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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침대 아래에 콩알이 놓여진 사정

졸업을 하고 혹독한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된 이후로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일로 결정지어 진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명함부터 건네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리라.

나에 대한 타인의 관점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도 많은 부분 다니는 회사나 하는 업무에 영향을 받는다. 비몽사몽간에 집에서 전화받을때 "네. **팀 00입니다~"라는 멘트를 날리는 정도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경험해본 일일 것이다.

잠자리 모습도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데... 외국의 그래픽 잡지에 게재된 '직업별 잠자리' 그림에서 당신이 볼 수 없었던 잠자는 동안의 당신을 추측해보자.

나올데도 들어갈데도 완전평면을 자랑하는 수퍼모델이나 농구선수와 지압전문가의 어쩔수 없는 포즈 모두 공감이 간다. 그런데 왜 국회의원과 매춘부는 같은 모습일까? 같다고 친다면 둘 중 누가 더 기분 나빠해야 할까?



참. 언뜩 이해가 안되는 공주의 잠자리 묘사는 동화속 이야기라고 한다. 네이버 블로거 히나토님의 포스트를 살짝 훔쳐봤더니

부주의한 여행끝에 거지 행색이 된 공주님이 있었다. 그녀는 이웃 나라의 왕궁에 찾아가 자신의 신분을 말하며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그 말을 믿을수도, 믿지 않을수도 없어 고심하던 사람들은 그녀의 태생을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실시한다.

그것이 그 유명한 100장의 시트 밑에 콩 한알을 넣은 침대에서 재우기- 라는 것으로 물론 당사자인 공주님께는 비밀.다음날 잘 잤냐는 인사에 그녀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한다.

"등에 뭔가가 걸려서 한숨도 못잤노라~"

라고 했다나... 배기는 옥돌마저 참아내는 '투데이'는 역시 공주과는 아닌 듯 하다.

2004.03.23 19:14 입력



* itislord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4-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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