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LS
 
MPLS는 Multiprotocol Label Switching으로 데이터 패킷에 IP 주소 대신 별도의 라벨을 붙여 스위칭하며 기존 IP 주소 대신 Lable로 라우팅을 하는 것입니다.
MPLS는 다양한 프로토콜을 수용하기 때문에 IP 망은 물론 ATM, 프레임 릴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망은 데이타 패킷이 Layer 3까지 올라간다음 라우팅을 하는반면 MPLS망에서는 Layer 2에서 라벨을 참조로 바로 고속으로 스위칭을 해버리는거죠.
장점이라면 트래픽분리기술로 주로 VPN에 적용되며 기존 IP가 지원하기 힘든 QoS를 지원하고 확장성이 뛰어나고
단점이라면 MPLS를 적용하기위해서는 모든백본망의 라우터을 고가의 최상위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해야한다는거죠.
 
MPLS는 Layer3 Packet을 Layer2에서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ATM 이나 Frame-relay의 경우에 Virtual Circuit상에서 작동하므로 QOS나 접속망의 효율은 굉장히 좋으나 수십대의 라우터를 VC(Virtual Circuit..이하 VC)상에서 작동시키려면 개개의 VC를 유지하기 위한 오버헤드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기존의 라우팅 테이블을 작성하는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라우팅 테이블을 작성하고 이것을 L2 상의 VC와 매핑해서 라벨을 생성합니다.
그래서 패킷이 발생하면 기존의 라우터기반의 백본에서는 라우터가 IP header를 보고 패킷을 포워딩했으나 MPLS기반의 네트워크에서는 IP를 보고 포워딩하지 않고 Layer2기반의 라벨을 보고 스위칭합니다.(이것의 차이는 아주 큽니다. IP를 읽으면 소프트웨어 기반의 처리를 하여야 하나 라벨을 읽는 경우는 하드웨어 기반의 처리를 합니다.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고속스위칭이 가능합니다.) 이 기술의 시초는 입실론이라는 회사의 IP스위치라는 제품이었던 걸로 압니다. 그이후에 태그 스위칭또는 ARIS등이
나왔는데 표준화를 위해서 IETF에서 표준화를 시작해서 MPLS로 표준화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네트워크 컨버전스의 의미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도 역시 컨버전스는 주요 화두이다. 일본,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이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거나 현재 준비중이다.
차 이나유니콤(China Unicom)은 중국 최대 규모의 ATM 네트워크를 MPLS/IP 기반의 차세대 멀티서비스 코어 네트워크로 전환하고 있으며 일본 NTT도코모는 전국적인 차세대 백본을 구축하고 있다. 또 텔레콤뉴질랜드(Telecom New Zealand)와 베트남의 VNPT, 인도의 통신사업자들 역시 음성, 데이터, 비디오를 처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네트워크 컨버전스는 이제 시대의 주된 흐름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에 있어서 컨버전스란 무엇인가? 음성통신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통합이란 TDM 기반의 PSTN을 패킷 인프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반면 데이터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현재 네트워크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데이터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베스트-에포트 인터넷 액세스뿐만 아니라 전용선 품질의 전용 데이터 네트워킹, PSTN급 음성과 브로드캐스트 품질의 화상을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ATM, IP 또는 MPLS 중 어떤 프로토콜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아직 명확히 판단하기에 이른 감은 없지 않지만 지난 2년 간의 모든 지표들을 통해 살펴보면 업계에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위해 ‘MPLS’로의 통합을 선호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단일 셀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음성 및 비디오를 모두 처리하도록 처음부터 설계된 기술인 ATM이 확실한 통합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ATM은 UNI, NNI, 풍부한 OAM 툴킷과 같은 표준 기반 인터페이스, 완벽하게 정의된 QoS 등의 이점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이점을 가진 ATM이 아닌 IP가 ‘단순성’과 ‘확장성’을 무기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의 가정과 기업에서 네트워크의 IP 접속이 보편화되면서 fttp나 웹 브라우징, e메일보다는 IP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네트워크 통합의 열쇠로 부상
 
네트워크 컨버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일 공용 패킷 인프라를 통해 ‘전용선급’ 데이터, ‘PSTN급’ 음성, ‘케이블’ 수준의 화상을 전송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는 달성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 재 Net meeting, Skype, REAL, MS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V2oIP(Voice and Video data over IP)를 제공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고, 네트워크 측면에서 보면 L2F, PPTP, GRE, IPsec, L2TP와 같은 공용 인프라스트럭처 상에 네트워킹 터널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거듭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진정한 통합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진정한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네트워크 레이어를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화상, 음성이 서로 다른 우선 순위에 따라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IP QoS 및 엔드 투 엔드 플로우 인식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90년대에는 IP 레이어 상의 ‘Diffserv’와 ‘Intserv’가 탄생했지만, 이것들 역시 완벽한 보장을 제공하지 못했기에 전세계적으로 확장되지 못했고 진정한 네트워크 통합을 실현할 열쇠는 IP터널을 제공하는 MPLS로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부터 서비스 사업자들이 MPLS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L3 2547 VPN 같은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분리된 방식으로 그 기능을 내장하는데 그치고 있다. MPLS의 강점과 경제성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 차세대 네트워크는 음성, 비디오, 공용 인터넷, 사설 데이터 네트워킹을 MPLS 네트워크로 통합해야 한다. 이는 앞서 서비스 사업자들이 주장했던 바로 그 목표이기도 하다.
 
기술 개발과 표준화 노력 활발
 
네트워크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계적인 발전 과정을 통해 기존 레거시 ATM 및 프레임 릴레이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를 보존해야 하고, 모든 액세스 유형에 대해 새로운 IP/MPLS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IETF의 최신 작업 성과인 Diff-Serv 인식 TE(Traffic Engineering) 등과 같은 MPLS 트래픽 엔지니어링의 발전을 통해 MPLS/IP 네트워크는 ATM 사용자의 QoS 기대치에 근접하는 ‘엄격한’ QoS를 제공할 수 있다.
장비업체들의 역할은 이와 같은 컨버전스를 실제로 가능케 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신 기술의 개발은 물론, 산업 표준의 확립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몇몇 주요 벤더들이 IIC(Infranet Initiative Council)를 조직하여 MPLS 기반의 컨버전스 인프라스트럭처 네트워크 비전인 ‘인프라넷(Infranet)’을 구현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제 컨버전스는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인프라넷을 통해 컨버전스 네트워크의 매력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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