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와 지난주, 두주에 걸쳐 영혼 구원과 전도에 관한 세가지 연작 설교를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자이툰 부대장(사단장,소장)이신 황중선 집사님, 두번째는 국군 의무사령관(중장)이신 김록권 장로님, 세번째는 부산 모자이크 교회를 담임하시는 김두식 목사님의 간증과 설교였습니다.

사실 앞의 두 설교(간증)은 제목은 군선교를 위한 특별집외였으나 그 의미상 큰 맥락에서는 그 어떤 간증보다도 영혼구원과 전도에 대한 감명깊고 은혜로운 간증이었기에 감히 세개의 연작 설교라고 붙여봤습니다.

이 세 설교를 들으면서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잘 어울리는 문구는 아니지만, 한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궁극의 도는 서로 통한다" 라는...

세분이 서로 살아온 길과 위치가 다르고 직분이 다르지만 그 핵심만은 서로 동일하였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것" 달리 표현하자면 우리 새로남교회의 비전선언문인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여, 천국의 확신(영생의 선물)을 가지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여, 하나님 나라의 정병(예수 그리스도의 군사/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는 것" 말입니다.

황중선 집사님은 하나님의 축복받는 비결을 주제로 말씀하셨습니다. 집사님 자신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은혜로 인도해주셨는지 잘 웅변해주셨습니다. '아, 정말 집사님처럼 그렇게 하나님 은혜가운데 축복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살아야겠구나' 하는 결심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강하고 설득력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그 내용은 군선교라는 일반적인 주제인 것 같았지만 그 실질적인 핵심 결론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음... 이건 목사님들의 설교에서와는 또 다른 실제적인 면에서 더 와닿는 그런 전도의 말씀이군요. 같은 평신도의 입장에서 그런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계신 집사님의 간증이었으니까요.

김록권 장로님은 자신의 결혼과 군입대, 구원받음과 군대 장기지원, 장군이 된 것, 그 사이의 힘들었던 사연들과 극복 등 걸어온 삶에 대한 잔잔한 고백을 들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아내의 중요성, 동역자의 중요성, 권면과 순종의 중요성, 기도와 말씀 붙잡음의 중요성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또 이상합니다. 그 내용이 예전 황중선 집사님의 것과 당연히 다른데 그 안에 흐르는 맥락은 동일합니다. 황중선 집사님 간증에 내재되어있는 중요한 개념들이었던 '하나님의 계산법은 세상의 계산법과 다르다는 것, 지금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가 하나님의 복과 화를 구분하게 된다라는 것'  그것이 김록권 장로님 간증에도 그래도 흐르고 있음을 느끼게됩니다. 더구나 영혼구원의 열정 또한 동일하게 용솟음치고 있었습니다.

아하...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다른 삶의 여정을 걸어 오셨는데 하나님 사랑과 인도하심, 절대순종과 영혼구원의 열정이 어찌 그리 동일할 수 있을까요?... 이분들을 닮으리라 마음에 결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더군요...

김두식 목사님의 설교는 앞서 두번의 간증에 담겨있던 깊은 속 뜻 즉 영혼구원, 전도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확실한 명령과도 같은 그런 설교였습니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열정의 무대라고나 할까요...전도하지 않으면 않되다는, 전도가 바로 하나님의 어명이고 그것이 또한 모든 축복의 비결이라는 말씀이셨는데 김두식 목사님의 설교가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라면 황중선 집사님과 김록권 장로님의 간증은 그에 대한 실제적인 적용사례와 같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실제로는 연작 설교가 된 이 세가지 설교를 통해 영혼구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결단, 삶의 적용에 대한 자신감 같은 것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후일 이분들과 같은 간증의 자리에 설 수 있기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려 합니다.

"이 땅에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푸르고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자" 라는 한 선교단체의 표어가 새롭게 가슴에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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