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는 중에 라디오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포옹'에 대해 들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넘 오랫만이라 새롭더군요. 

처음 내용은 라디오에서 들은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에 나오는 내용이고 두번째는 '생명을 구하는 포옹'의  원래 사연 내용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서 함께하면 정말 큰 일을 이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직장에서 문제가 하나 있어서 기도하고 있는 중인데 아내에게만 기도부탁을 했었는데 교구 목사님과 같이 훈련받은 제자반 집사님들께 기도부탁 하려구요. 아내에게 기도부탁한 것 만으로도 맘이 훨씬 편해지고 든든해지더군요. 

사실 생명을 구하는 포옹과 제가 한 적용은 조금 방향이 다르긴 하죠?  ㅎㅎ 이건 순전히 오늘 그시간 저에게 적용한 내용이므로 이해해주세요...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첫번째 -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생명을 구하는 포옹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쌍둥이의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쌍둥이 중 한 아이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는데, 의사들은 하나같이 그 아이가 곧 죽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며칠 동안 그 아기는 병세가 계속 악화되어 죽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그때 한 간호사가 쌍둥이를 하나의 인큐베이터에 함께 넣자는 의견을 내 놓았다. 이는 병원의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었기에 담당 의사는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엄마의 자궁에서처럼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나란히 눕히기로 했다.

 

  그리하여 쌍둥이는 한 인큐베이터 안에 눕게 되었다.

  그런데 건강한 아이가 팔을 뻗어 아픈 동생을 감싸 안았다.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동생의 심장이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동생은 조금씩 아나졌고, 현재 두 아이는 완전히 정상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소문을 들은 한 신문사가 인큐베이터 안에서 서로를 포옹하고 있는 쌍둥이의 사진을 찍고는 ‘생명을 구하는 포옹’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지금 누군가 우리의 포옹을 필요로 하고 있다. 누군가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곤경과 필요에서 눈을 떼고 남에게 복은 전달하는 도구 역할에 더 관심을 쏟으라.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거나 요구한 것보다 훨씬 많은 복으로 우리에게 갚아 주신다.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중에서-



두번째 - 생명을 구하는 포옹의 원래 사연 이야기


1995년 10월 17일, 매사추세츠 메모리얼 병원에서 카이리Kyre와 브리엘Brielle Jackson이라는 쌍둥이가 태어났다. 두 아이는 예정일보다 12주간(약 3달)이나 빨리 태어났다. 
우측 아이가 카이리이며, 좌측 아기가 브리엘이다. 태어날 때, 1킬로그램 밖에 안 되는 조산아였다.       


이들에게 일어난 실화는 불가사의하다. 쌍둥이 중 한 아이(브리엘)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는데, 

의사들은 하나같이 그 아이가 곧 죽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아이들은 각각 인큐베이터 안에 보내져서 양육 받았다. 

그런데 카이리는 잘 회복이 되어 잘 자라고 있었는데, 브리엘은 그렇지 못했다. 

브리엘은 아무리 애를 써도 점점 더 나빠져서 죽기 직전 상태까지 갔다고 한다. 


 의사들은 다르게 손 써볼 방법이 없었다. 

런데 이들을 안타깝게 돌보던 19년 경력의 간호사 Gayle Kasparian는 그 죽어가는 신생아가 

‘뭔가 자기에게 말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 때 그녀는 유럽에서 과거에 실시해오던 미숙아 치료법이 생각났다. 

그래서 아픈 아기를 건강한 쌍둥이 아기의 인큐베이터 안에 집어넣을 것을 제안했다. 

  이 아기들은 원래 엄마 배 속에서 함께 부둥켜안고 있었는데, 

아기들을 따로 떼 둘 것이 아니라, 둘을 같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이는 병원의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었기에 담당 의사는 잠시 고민했지만, 

엄마의 동의를 얻어, 결국 엄마 자궁에서처럼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나란히 눕혀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쌍둥이는 사진처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눕게 되었다. (이 때는 생후 한 달이 거의 되어갈 무렵이었다.)


그런데 건강한 아기(카이리)가, 제 스스로 팔을 뻗어 아픈 아기를 감싸 안았다.

그런데 이때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이 아기의 손길이 닿아있을 때부터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픈 아기(브리엘)의 심장이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에는 체온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픈 아기의 심장, 혈압, 체온이 모두 정상 아기의 심장, 혈압, 체온을 똑같이 따라잡았다. 


간호사는 처음에, 기계가 오작동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만큼 기적이었다는 증거다. 의사들은 이것을 보고 너무 기뻐서 

사진에 ‘생명을 구하는 포옹 The Rescuing Hug’ 이라는 제목을 붙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지역 신문에도 보도되어졌다.


그 후부터 쌍둥이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에 같이 눕히는 방식이 다른 병원에서도, 조심스레 채택되어져 가고 있다고 한다. 


그 후 두 아기는 완전히 정상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한다. 

기자들이 추적한 이 두 아기는, 5년 후 2000년도에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인 Heidi &Paul Jackson 부부가 공개를 꺼리고 집 전화번호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 

더 이상 사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데일리서프라이즈   2007-11-07 17:14:08] 
[데일리서프라이즈 김아름 기자] “지금도 준현이의 마지막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20일 동안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랐는데 마지막에 인공호흡기를 떼어내니까 코피가 확 나오더라구요. 그 순간 그 동안 살아있었구나...우리 준현이가 살아있었구나...”

20일 동안 사경을 헤매다 끝내 사망한 故박준현군의 나이는 겨우 8개월이었다. 한창 재롱을 부리며 부모님에게 기쁨을 줄 나이에 준현군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사건이 발생한지 약 1달 정도 지났지만 준현군의 부모님은 아직도 아들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응급실에서 채혈을 하기 10분 전까지만 해도 친척누나와 장난을 치던 아기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맸다는 정황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준현군의 부모님이 가장 가슴이 아픈 부분은 입원하지 않아도 될 아이를 굳이 입원을 시켜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 같은 자책감이었다. 단지 준현이의 쌍둥이형인 준서한테 감기를 옮길까봐 입원을 시킬까 하고 물어봤던 것뿐인데 그 선택이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 때 한번만 더 생각해 볼 걸 그랬어요. 그 의사가 한번만 더 질문했다면 준현이를 입원시키지도 않았을 거고 그럼 우리 준현이도 그렇게 가지 않았을텐데...”

게다가 준현군의 진단서를 발부받은 부모님은 당시 담당 레지던트인 오모씨가 기록한 내용을 보고 또 한번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준현군의 차트에 “부모님이 입원을 강력히 원해서”라고 기록하며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기 때문이다.

준현군의 어머니는 “처음 차트를 열람하려고 했을 때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차트 열람을 못하게 했는데, 부모님이 입원을 강력히 원했다는 문구는 나중에 기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병원측을 의심했다.

이에 대해 오씨는 차트에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사건 후에 차트를 위조했다거나 하는 행위는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오씨는 사건이 처음 생긴 때부터 지금까지 책임회피성의 발언으로 일관하며 가족들에게 사과도 한 번 하지 않았다”며 도의적인 책임을 물었다.

유족들은 특히 병원측이 준현군의 사망 이후, 한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유족측에 따르면 안산 K대병원은 진료비를 488만원을 청구했고 가족들이 이를 거부하자 “중환자실에 있는 아이의 시체를 인도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결국 준현군의 어머니는 준현군의 침상에서 시체를 안고 4시간동안 울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측 원무과 관계자와 준현군의 아버지가 크게 다퉜지만, 결국 병원측은 “법대로 하자”며 소송에서 지면 병원비를 지불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한 후에야 아이의 시체를 인도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준현군의 아버지는 “아이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중환자실로 옮긴 뒤 몇 번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병원측이 살릴 수 있다고 못 옮기게 했다”며 “멀쩡한 아이를 죽인 것도 모자라서 병원비를 내지 않는 파렴치한 부모로 몰아세우냐”며 혀를 내둘렀다.

유족들은 병원측을 업무상 과실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지만 국과수의 부검결과가 지연되며,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다. 더욱이 의료사고의 경우 대부분 병원의 손을 들어주기 때문에 유족들은 준현군의 죽음이 헛되이 돌아갈까 두렵기만 하다.

준현군이 죽은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싸늘한 주검이 되어 부검실에 안치되어 있는 어린 준현군을 생각하면, 준현군의 어머니는 말라버린 눈물이 다시 나오는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금도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엄마를 부를 것 같다며 눈물짓는 유족들에게 “채혈을 하던 도중 아이가 발버둥을 치더니 청색증을 보였다”는 냉정한 의학지식으로 일관하는 병원. 언제 끝날지도 모를 부검을 기다리며 준현군을 가슴 깊숙이 묻어야 하는 유족들. 유족들은 하루빨리 부검결과가 나와 준현군의 억울한 죽음을 달래주고 싶다며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아름 (artsoul@dailyseoprise.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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