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전공책을 빌려가지고 나오다 우연히 눈에 띄어 발견한 책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읽었는데 단락단락이 짧기도 했고 각기 다른 주제라 읽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어떻게 배려하면서 얘기할 것인가, 어떻게하면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으면서 내 뜻을
잘 전달하고 관철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실제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는 상황토크가 매 주제마다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p55  만남을 제의할 때는 시간을 두고 반복한다.
       - 맨 처음  정보가 주어진 다음 그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주어진 정보에 대한 견해에 변화가 온다.
         4주가 지나자 가장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 처음 만남을 제의했을 때 거절했더라도 수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가 되면 그 제의에 대해
         고쳐 생각하게 되어 만나볼까 하는 상태가 된다.
      - 그때 강하게 한번 더 제의한다.
      - 중요한 것은 수주동안 상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는 것이 필요하다.

p65 상대를 칭찬할 때는 타이밍이나 말의 선택이 중요하다
      - 칭찬이든 자랑이든 최대급을 사용하면 오히려 속이 들여다보인다. 최대급의 바로 앞에서 멈춰야 한다.

p102  나이 어린 사람에게 충고할 때
        -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그 문제를 이렇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너의 선택이겠지."
        - '너는 아직 어려서 모르지만' 이라는 태도로는 상대를 설득시키기 업려다.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되 마지막
           선택은 당사자가 한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108 발언 직후 찬성 한마디로 회의의 흐름을 바꾼다.
        - 한 발언이 끝났을 때 다음 발언자는 앞 사람의 의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논하는 일이 많다.
        - 어떤 일에 대한 회의에서 예스를 끌어내고 싶다면 찬동자, 즉 바람잡이를 만들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자신이 발언한 직후 "찬성!"하고 한마디 외치도록 한다.

p113 "왜"라는 질문을 적극 활요하자
        - 나의 주장이 먹히지 않으면 같은 말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이유를 물어보아야 한다. 괜한 말꼬리
          잡기는 말다툼 밖에 안 되지만 예리한 질문은 상대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 말은 많이 하는 쪽에서 실수를 하게 되어 있다.

p113 스스로 선택했다는 확신을 준다.
       - 인간 심리에는 A인가 B인가 하고 물으면, 그저 그 범위 안에서 생각해 버리고 마는 경향이 있다.
       - 예) 결근해야 할 경우  "다음 주에 집안일 때문에 하루 결근해야 하는데요. 월요일이 좋을까요,
               화요일이 좋을까요? "
               이렇게 물으면 당신의 상사는 결근보다는 월요일이냐 화요일이냐에 집중하게 된다.

p138 나는 그렇지 않은데 상대가 구체적인 시일을 요구하는 경우
        - '다음 기회에' 라며 거절했는데, '그러면 언제쯤'이라고 묻는 경우가 있다. 손쉽게 '다음 달쯤' 이라고
           대답하기 쉬운데 그러면 다시 약속을 한 것이 되어 버린다.
           이럴 때도 비숫한 방식을 구사해야 한다.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라고 버텨야 한다.

p144 '3'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의견에 주목시킨다
        - 3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인간이 그 내용을 이미지화하거나 기억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이다.
        - "이 기획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라고 하기보다 " 이 기획에는 세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편이 상대의 흥미를 끌기 쉬우며, 수월하게 수긍한다.
        - 문제를 그 이상 나열하면 상대가 거부감을 가지게 되기 쉽고 '이 사람은 문제 정리가 되어 있지 않군'
          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 도저히 세가지로 압축되지 않을 때는 중요한 세가지만 골라내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린다.

p157 '요약하면'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깨자
        -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하다보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요약하면"을 이용한 농담으로
          어색한 분위기에서 탈출하자
        - 예)  "(한참 중구난방으로 이야기한 다음) 그러니까 요약하면, 잘 먹고 잘살자는 거지..."

p165 자신의 입으로 말했다는 것만으로 생각이 바뀐다.
       - 회의 등에서 찬성,반대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에게 찬성파가 되어주길 바랄 때는, 회의 중에 그 사람을
         지목하여 "그럼 여기서 찬성,반대의 논점을 정리합시다. A씨, 먼저 찬성 의견을 모아주시겠습니까? 라고
         의뢰한다.
       - 지명받은 A씨가 찬성 의견을 모아 줄 경우, 그 자신도 찬성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높다.

p174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자
       - 단순히 공포심을 부추기는 것만으로는 인간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지금 이것을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을 당할 거요"라고 한 다음 "그러니까 이렇게 합시다"에
          중점을 두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엄포로 끝나버리고 만다.

p194 포지티브한 제안이 포지티브한 행동을 이끈다.
        - 길항(맞버팀 조건) : 문제가 되는 행동과 양립할 것 같지 않은 다른 행동을 골라 추천해가면, 결과적으로
                                      문제 행동을 줄일 수 있다.
        - 시험의 결과가 나빠 시무룩해져 있는 아이에게 "도대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거야!" 하고 무조건 혼낸다면,
          자신이 부정당한 것애 쇼크를 받을 뿐 공부할 마음 따윈 생겨나지 않는다.
        - 이럴 때는 "우리 함께 서점에 가서 참고서라도 골라볼까? " 하고 포지티브한 제안을 하여,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를 가르친다. 더불어 돌아올 때 햄버거 가게라도 들르자.

p199 그룹으로 일을 맡길 때는 각자 책임 분담을 명확히 한다.
        - 그룹을 일을 할 때 책임 분담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혼자 개개의 일에 보였던 열정이 감소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 방관자 효과를 조심하라.
        - 혼자 산 속을 가다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면 누구라도 도움을 주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그냥 취객이겠거니 하고 지나쳐 버린다. "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하겠지" 하는 마음이 된다.
        - 혹시라도 대로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이렇게 도움을 청하라.
          "거기 빨간 옷 입은 남자분,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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