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을 모시고 1.27(주일) ~ 30(수) 새해은혜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30일(수) 새벽에 은혜받았던 말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순종과 능력 (여호수아 3:11~17)

 

사랑의교회에 있을 때 옥한흠 목사님께서는 새로 등록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장로든, 권사든, 새신자든 누구든지 새가족부를 수료하게 했었다. 기존에 신앙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처음엔 노골적으로 싫어했으나 곧 많은 은혜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복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만 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가장 먼저는 나 자신, 기존 성도들이 먼저 항상 복음을 듣고 되새겨야 한다.


  - 로마서 1:15절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날마다 복음을 듣는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 마태복음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 야고보서 2:14,17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요단강 가에 이르렀을 때 홍해의 기적을 기대했으나 요단강 앞에 이르기까지 요단강은 여전히 갈라지지 않고 있었다.

 

생활 속에서 우리 앞에는 두 종류의 장애물이 다가온다. 홍해와 같은 장애물과, 요단강과 같은 장애물.


  - 홍해 :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인도하여 능력을 보여주시기 위한 장애물
    요단 : 우리가 믿음안에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해결되는 장애물

 

  - 모세의 리더십 : 출애굽기 14:13~14절(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가만히 있어라


   - 여호수아의 리더십 : 여호수아 3: 14~15절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믿음으로 전진하라

 

어떤 장애물은 홍해와 같이 하나님이 자연스럽게 인도해주시기도 하고, 어떤 장애물은 요단강과 같이 두렵지만 싸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장애물이 있다.

 

그러나 사실 홍해와 같은 장애물도 계속 "부르짖기만" 하면 않된다. 발걸음을 띄어야 한다. - 출애굽기 14: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마르다와 마리아, 나사로 - 마르다는 오빠 나사로의 병중에 예수님께 와서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연락을 받고도 이틀 동안이나 계시던 곳에 머물러 있다가 다시 하루길을 걸어서 오셨다. 

 

나사로가 이미 죽은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약간은 비꼬는, 염장지르는 듯한 말에도 신앙으로 응답했다. 섭섭한 것은 섭섭한 것이고 진리는 진리라는 태도 ( 요한복음 11:20,27절)


그러나 마리아는 놀라운 신앙의 고백 이후에 바로 예수님의 능력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요한복음 11:39절)

 

날마다 예수님의 능력을 말로 고백하면서도 삶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데에 성도들의 문제가 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 무덤을 막은 돌은 마리아에게 옮기기를 명하셨다. 예수님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돌을 옮기고 나사로도 살리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마르다에게 시키셨다.

 

돌을 옮기라는 것은 영광스러운 주의 사역에 같이 동참하라는 의미였다.

 

교회의 헌금(십일조,감사..)과 봉사(교사,성가대,주차...), 사역(순장,목사,장로...) 등은 하나님께서 부족하셔서 하라고 하시는게 아니다.

=> 나로 하여금 영광스러운 주의 사역에 동참시키기 위해 시키시는 것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돌을 옮기는 일은 할 생각을 안하고 예수님께서 하셔야 할 나사로 살리는 능력을 구하며 가만히 있기만 한다.

 

말씀듣고 은혜 받았다면 삶에서 돌을 옮기는 일을 해야한다. 예수님만 하실 수 있는 나사로 살리는 일을 하고자 하지말라.

 

 - 중등부에 전도받아 나오기 시작한지 얼마 않된 여학생이 부모의 이혼으로 부모와도 떨어져 살았는데 언니가 자살했다. 언니 장례를 잘 치뤄 준 후에 자살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중등부 목사님이 생각나서 일단 자살을 보류하고 주일날 중등부 목사님만 보고 죽어야지 하고 갔다가 중등부 목사님과 담당 교사의 노력으로 그 여학생과 어머니까지 회복됨

 

믿음이 있다면 삶 속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내가 옮겨야 할 무덤의 돌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실천에 옮겨라

 

믿음의 여정 초기에는 홍해와 같은 은혜를 주시지만 믿음이 자라갈수록 요단강과 같이 내가 발걸음을 내디뎌야만 하는 은혜가 더 많아진다.

 

돌을 옮기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에게는 위로와 은혜를, 새로 돌을 옮기고자 결심하는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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