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을 모시고 1.27(주일) ~ 30(수) 새해은혜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8일(월) 저녁에 은혜받았던 말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려울수록 찾아야 할 하나님 (이사야 6:1-8)


성경에서 특별히 기억하고 항상 되새기고자 하는 구절 중 하나가 이사야 6:1절의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웃시야 왕

    - 왕이 되고 하나님 앞에서 정치를 잘했고, 외적으로도 강성함을 이뤘던 왕.     

    - 역대하 26:4절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 역대하 26:8-9절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매우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 그러나 초기에 인정받고 강성했으나 이후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나병이 걸리고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짐

  - 역대하 26:16 절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분당우리교회 개척 후 교회가 성장하면서 교만하지 말고 초심을 잃지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목사님 스스로도 이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라는 구절을 특히 잊지않고자 되새기고 있다.

교만 : 교만은 받을 수도 있고, 안받을 수도 있는 옵션이 아니다. 뭔가 잘된다 싶으면 교만이 이미 세트로 같이 와 있는 것이다.

누군가 칭찬했을 때 보통 말하는 것처럼 '겸손하게' 말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그것은 예를 갖춰 말하는 것이고, 교양일뿐이다. 

청소년사역만 하다가 개척하여 바로 어른 사역을 같이하게 되면서 어른 설교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설교에 대해 깊이가 없다, 청소년들만 보낼 교회다 등등 까다로운 분당아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께 매달리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교회도 성장하고 설교도 인정받으면서 안정되어 갔다...이렇게 되었을 때 진짜 겸손한지 알게 된다.

겸손이란?  아무리 사람들이 떠받들어도 하나님 앞에서 서있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지 않으시면 망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고 매달리는 태도.

처음에 매일 기도하며 매달리다가 어느 순간 하나님 없이도 잘 될 것 같아서 하나님을 덜 찾게 되는 상태가 바로 교만이다.

겸손은 왜 필요한가?  겸손과 교만은 단순한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생존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형통의 복이 끊어지는 순간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우리다. 
  - 역대하 26:5 절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 역대하 26:16 절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무의식 중에라도 교만해질까 두렵다.
옥한흠 목사님의 조기은퇴와 갑작스러운 소천이 너무 아쉬웠으나 요즘에 와서는 그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깨닫게 된다.

자꾸만 다른 이를 정죄하고 평가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교만이 싹트고 있는 증거다.

(지금보다 5년 뒤가, 또 그 5년 뒤가 더 잘되기를, 당대보다 자녀들이, 또 그 자녀들이 더 잘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라는 구절에 담긴 의미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교회에 하나님보다 중요한 사람이 있으면 않된다. 스스로 내가 없으면 교회가, 또는 내가 봉사하는 부서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교만이 이미 들어와 있다는 증거다.

(분당우리교회에 중등부 수련회 키보드 반주를 맡았던 자매의 예배의 영광을 경험함에 대한 간증)

겸손하기 위해 예배를 목숨같이 소중하게 여겨라.

예배에 임함에 있어서
1. 지각을 태연하게 하는 것은 악한 행위이다.
2. 예배에 아무런 기대감 없이 오는 것은 악하고 악한, 사악한 행위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배공동체이다. 인생의 일순위를 하나님께 예배드림에 두는 사람이 되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예배의 영광을 체험한) 이사야에게 임한 축복
1. 변질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함 
    - 5절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 은혜가 있는 성도(가정)은 먼저 자신을 낮춘다. 상대를 탓하지 않고 내 탓으로 돌린다. 

2. 치유를 경험함
    - 6~7절 ( 6.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
    - 내 약점을 깨달을 때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신다. 은혜받으면 스스로 변화되어 자연스러운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 은혜 받으면 인격도 변화되고 무르익어야 한다. 자신의 결점을 고치기 위해 철야하고 금식해서라도 고쳐야 한다.
    -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려고 서류까지 다 결정해놨던 아내가 마지막으로 예배드리고자 주일예배에 참석했다가 은혜받아 남편에게 가서 먼저 무릎꿇고 사과하면서 남편도 거기에서 무너져 같이 사과하며 다시 합친 가정의 예 간증..

3. 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아 알게 됨
    - 안식년으로 미국에서 1년간 머무를 때 미국에 가서 얼마 안지나서 아이들과 같이 월마트에 갔는데 혹시나 아이들이 뭔가 비싼걸 많이 고를까봐  아빠가 지금은 실업자니까  물건 사는건 안된다고 주의를 주고 쇼핑을 시작함. 막내 아들이 어느 순간 사라져 찾고 보니 장난감 있는 쪽에 있었다. 아이가 한국에서부터 찾던 장난감(3.99달러)을 찾았는데 아빠가 주의줬던게 생각나서 살수는 없고 그냥 놓으려니 아쉽고 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당연히 사주었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를 며칠 말하고 다니다 문득 이런 상황이 실제 상황인 분당우리교회 교인이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실제로 실직하여 사주고싶어도 사줄수 없어 가슴아파하는 성도가정...) 나중에 남가주사랑의교회 목회자 대상 특강 중에 나누었다.
    - 목회하면서 점점 성도들의 현실과 동떨어져서 현실을 너무 모르고 가슴에 와닺지 않게 되는, 강퍅해지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그러지말자라고.
    - 긍휼함이 회복되어야 한다. 교회가 너무 사나워졌다.

 

자꾸만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하는 사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다.

 

먼저 손을 내밀고 용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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