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을 모시고 1.27(주일) ~ 30(수) 새해은혜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은혜받았던 말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진정한 축복 ( 시 128:1-6)

 

어느 목사님의 젊은 시절 간증

     -회사 생활 중 밤에 술먹고 들어와서 아무리 늦어도 아내에게 밥상을 차리게 해서 밥을 먹고 자는 습관이 있었음. 어느날 늦게 들어와서 쇼파앞 탁자에 잠든 아내를 깨우려다 미안해서 못깨우고 보니 아내의 일기장 같은 노트가 있어서 읽어봄.. 가정생활과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힘듦으로 죽음, 자살을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 하나님을 믿음으로 인해 남편을 용납하고자 몸부림치는 글을 읽고 충격을 받음. 서재에서 충격에 울면서 그 옛날 어머니의 기도가 생각남...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손길을 세번이나 느낌. 세미한 예수님의 음성이 들림. '너가 방황할 때도 나는 결코 너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 한국교회의 문제는 단순히 문제를 일으키는 목사, 교인들이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이와 같은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고 습관적인 교회생활만을 하는데 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은혜받음을 자랑하는 이들이 득세하는데도 문제가 있다.

내가 영적체험을 받았다고 느낄 때 or 누군가 영적체험을 받았다고 할 때 그것이 정말 [하나님께로부터인지 분별하는 방법]

1. 체험 이후에  인격적인 변화가 있는가? 
   -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이 있는가 확인하라
   - 주변사람들로부터 정말 달라졌다는 인정을 받는가 

2.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보이는가? 
   - 보디발의 아내 유혹을 이겨낸 요셉의 예 : (창 39: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요셉은 보디발을 존중했으나 그를 무서워하거나 하지 않았으며 오직 그의 중심엔 하나님이 계셨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주시는 축복]

 

1. 가장들에게 주시는 축복 : 수고의 대가를 누리도록 하심 - 1~2절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 구약에서 '아굴'을 멘토와 같이 여기고 있다. 아굴의 기도 : 잠 30:7-9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Life Vision과 같은 기도를 드리고 있다.

 

   - 하나님의 전능하심, 인도와 섭리하심을 믿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기도이다.

 


2. 아내들에게 주시는 축복 : 내실 있는 열매를 맺는 축복 - 3절 상반절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 여성을 꽃이 아니라 열매 맺는 포도나무에 비유했다. 여성은 겉모습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여성의 섬김과 봉사,사랑을 통한 아름다운 열매로 평가 받아야 한다.

 

   - 목사님의 어머니께서 올해 89세가 되셨다. 몇년 전 통화 도중 어머니께서 보통의 평균 수명보다 많이 살아서 어머니 자신도 힘들고, 자녀들을 힘들게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말씀을 하셨다. 그 때는 아니라고 넘어갔지만 며칠 뒤 길을 가다가 그 마음이 이해되었다. 어머니 자신으로서는 빨리 하나님 앞에 가시는게 맞지만 목사님께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필요한 분으로 할 수만 있으면 오래도록 사시기를 바라고 있다.

 

   - 언젠가 집회 중에 찬송가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 있게 듣던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찬송 중에 중년의 남성들이 여기저기서 눈물 흘리는 것을 보았다. 그분들의 어머니가 겉모습 꾸미는 데만 신경 쓰는 분이었다면 그럴 수 있었겠는가..

 

   - 이 자리에 있는 여자 성도와 청년들 모두 내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 마음처럼,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중년의 남성들처럼 나의 가족과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아름답고 소중하게 평가 받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3. 자녀들에게 주시는 축복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임을 자각하는 축복 - 3절 하반절(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 감람나무 = 올리브 나무 : 심어서 제대로 열매 맺기까지 15년 이상이 걸린다. 초기 7년 간은 아예 열매가 열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제대로 열매 맺기 시작한 이후에는 수십 년, 수백 년까지도 살면서 많은 열매를 계속해서 맺으며, 자라간다

 

   -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뽑으실 때 "지금"을 보고 뽑지 않으시고 "장차"를 보고 뽑으셨다 : 요 1:42절(1.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 목사님께서 23살 때 이민가서 영어가 잘 않되어 여러가지 육체노동을 많이 했었다. 몸이 약해 금방 그만두거나 쫓겨나곤 했다. 힘들어 우울해졌고, 울분이 쌓여갔다. 죽음도 생각했다. 그렇게 끝까지 내려갔을 때 예수님을 만나고 은혜를 받았다. 그러나 은혜를 받은 후에도 환경은 그대로였다. 단하나 바뀐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은혜받기 전에는 "지금"에 초점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장차"를 바라보니 세상이 달라졌다. 

 

   - 23살부터 힘든 20대를 지내고 10년 후 32살 때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님 밑에서 청소년 사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10년 후 42살 때 분당우리교회를 개척했다.. 그 힘든 20대 때 지금만 바라보고 삶을 포기했다면 그 아름답고 황홀했던 30대, 40대를 경험할 수 있었겠는가, 지금 50대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로다 못한다. 60대는 또 어떤 은혜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다려진다.

 

   - 인생에는 힘들고 지친 10대, 20대만 있는게 아니다. 아름답고 황홀한 30대,40대, 50대가 기다리고 있다. "장차"를 바라고 "지금"을 버텨내라. 버텨내는 이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축복이 임한다.

 

    - 골프선수 신지애의 간증 :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의 딸로 골프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중2일 때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은 목이 돌아가는 중상으로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되었다. 병간호와 개척교회를 동시에 병행할 수가 없어 그 아버지께서 개척교회를 정리하고 병원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교통사고에 대한 보상금으로 빚을 정리하고 남은 전재산이 1700만원이었다. 어느날 아버지가 신지애 선수를 불러놓고 그 돈 1700만원을 모두 신지애 선수의 골프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목숨값 모두를. 그렇게 신지애 선수에게 올인한 아버지가 있었기에 신지애 선수가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될 수 있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우리 자녀를 위해 돈이 아니라 사랑하는 독생자의 목숨을 바쳐 올인하셨다. 우리는 그렇게 소중한 존재들이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인생이 되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