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슬람에 대한 여러 기사들을 봐오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과 또 다른 관점에서 보게되는 것도 있고, 다른 분들이 잘 모르는 부분들도 있고.. 등등등...
  제가 직접 글을 쓸 수준은 않되기 때문에 관련된 기사들을 좀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요즘 저작권 때문에 링크만 걸까도 했는데 가끔 기사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제가 어떤 여론을 일으킬만한 위치에 있지않은 일반 개인이므로 어느 정도 용납되리라 생각해봅니다. 또, 저나름의 생각에 따라 기사를 스크랩하는 것이므로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 생각이 좀 다르시더라도 넘 나무라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풍성한 하나님 사랑으로 먼저 품어주면…
[70호] 2009년 10월 25일 (일) 박성희 기자  shnara1110@naver.com

[무슬림과의 대화 가능할까?]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기독교와 이슬람’ 주제로 발표회 

공통점- “신령과 진정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자세 
차이점- 예수와 마호메트 서로 다른 가르침 


   
이슬람교는 더 이상 먼 중동의 종교가 아니다. 유럽 내 무슬림이 1800만 명, 이슬람 사원이 6000곳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를 차치하더라도, 오늘 한국의 대학가와 노동 현장을 중심으로 조용히 번지는 이슬람 문화도 심상치 않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10월 9일 새문안교회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이란 주제로 ‘10월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는 기독교와 이슬람 양 종교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핀 후 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취지였다. 

공통점


김영남 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표현대로, 양 종교의 예배자들은 모두 “신령과 진정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가운데 각각 그들의 초월자 하나님을 만나기를 갈망”한다. 비록 무슬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언론을 통해 접하는 그들이 철저히 예배드리는 모습은 때론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이 된다.


이슬람 교리를 순종하는 사람, 무슬림은 “알라 외 다른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그의 사도”라고 고백하며 이러한 유일신 사상을 기독교와의 공통점으로 꼽는다. 그러나 양 종교의 신은 엄밀히 다르다. 그리스도인은 성부 · 성자 ·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무슬림은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알라를 “단일하고 유일한 신”(꾸란 112장)으로 믿는다. 이와 관련해 다른 이슬람 학자는 “양 종교의 교리가 달라 기독교와 이슬람은 대화가 불가능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대화는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차이점


양 종교의 가장 큰 차이는 창시자인 예수와 마호메트(무함마드)에 있다. 김영한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실수와 허물이 없으며, 그의 생명을 우리를 위하여 쏟으신 구세주”로, 마호메트는 “10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보복과 살해 증오 등을 가르친 허물 많은 인간”으로 각각 정의했다.

양 종교의 가장 큰 차이는 창시자인 예수와 마호메트(무함마드)에 있다. 김영한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실수와 허물이 없으며, 그의 생명을 우리를 위하여 쏟으신 구세주”로, 마호메트는 “10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보복과 살해 증오 등을 가르친 허물 많은 인간”으로 각각 정의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이슬람은 율법종교이지만 기독교는 은혜종교”라고 말했다. 이슬람은 샤리아(sharia) 법을 따르며 알라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선행만이 그들의 악행을 제거해 준다고 생각한다. 선행에는 알라와 마호메트에 대한 신앙고백도 포함한다.


최근 이슬람이 그들의 경전인 꾸란을 총 6회에 걸쳐 번역 하며 ‘알라’를 ‘하나님’으로 바꾸는 등 친 기독교 성향을 보이지만, 교리적인 면에서 비교하면 이슬람은 예수를 부인하고, 성령을 아랍인들의 토속적인 영과 동일시하는 등 중보자관, 성령관, 구원관, 종말관 등이 모두 다른 전혀 다른 종교라는 결론에 이른다. 

대화 가능성


꾸란은 “알라는 용서하시고 자비롭다. 알라와 그 메신저에게 복종하라. 알라는 불신자들을 사랑하지 않는다”(3:31~32)고 이야기한다. 반면 성경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14)고 말한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사랑이 먼저이고, 이슬람은 그 반대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아낌없이 풍성하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꾸란은 “알라는 용서하시고 자비롭다. 알라와 그 메신저에게 복종하라. 알라는 불신자들을 사랑하지 않는다”(3:31~32)고 이야기한다. 반면 성경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14)고 말한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사랑이 먼저이고, 이슬람은 그 반대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아낌없이 풍성하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을 대할 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이다.

 
01. 무슬림을 두려움과 위협감으로 대하지 말라. 무슬림 가운데 강경 무슬림의 수는 20%뿐이다. 
02. 무함마드와 꾸란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라. 그들의 종교와 사상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03. 성경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 무슬림은 꾸란을 매우 존경하여 손을 씻지 않고는 꾸란을 만지지도 않는다. 
04. 이성에게 복음을 전하지 말라. 남성 무슬림은 남성 그리스도인이 여성 무슬림은 여성 그리스도인이 접근해야 실례가 아니다. 
05. ‘삼위일체’나 ‘하나님의 아들’이란 표현에 신학적인 의문을 해올 경우, 정확한 답을 모른다면 “정확히 알아서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해야 한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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