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mp3를 하나 장만하려고 몇달이나 찾았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걸 하나 장만했습니다.
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그 이름도 유명한 "아이리버 IFP-1090"으로 말입니다.


       <----- 바로 이 놈이죠!!! (사진도 여기 달린 디카로 찍은겁니다.)

          그동안 가격도 떨어졌는데 하나 새로살까, 아님 핸폰을 mp3되는 걸로 사서 그걸로 들을까...등등등 여러가지로 무척이나 고민했었는데...
          마침, 제가 자주 들어가는 한 블로그 주인장께서 이걸 싸게!!! 파신다길래 바로 샀습니다...

          아!!!!! 그동안 정말 고민많았습니다. 제게 사실 PDA(ipaq 5450)이 있는 터라 거기서 mp3를 들을 수 있어서 그냥 무턱대고 사기가 아까웠기 때문이죠... 그 5450이 좀 커서 들고다니면 활동성있게 듣기가 힘들지만 않았어도 mp3를 사려고는 안했을텐데 그게 참...크기도하고, 기능도 또 여러단계를 거쳐 들어가야하기도 하고 해서 좀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이걸 파신다지뭡니까!  또, 이거는 화소수는 작지만(30만) 디카도 달려있는 놈이거든요!
          아주 잘됐지요... 이젠 그도안 가지고 다니던 디카(캐논 S45)의 무게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ㅎㅎㅎㅎㅎ 이 옆에 사진이 뭐냐면요,,,,

제게 이 mp3 파신 분이 택배로 보내오신 포장입니다... ㅋㅋㅋ
너무 유머스럽죠?!!!

커피포장박스에다가 못쓰는 옷가지를 넣으시고 그 사이에 mp3와 그 부속들을 고이 넣어놓으셨더군요...

ㅎㅎ 또하나 압권은 커피 하나와 녹차 하나 입니다.   이것도 같이 들어 있던 것입니다.
ㅎㅎㅎㅎ 아주 한참 웃었습니다. 보내신 분의 유머, 재치가 느껴져서 나른한 오후에 아주 기분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저도 담에 뭐 보낼거 있으면 이렇게 받는 사람이 유머스럽고 재밋게 느끼도록 해봐야겠습니다.


하여튼 아주 즐겁고 기쁜 오후였습니다.

참, 그리고 가격도 싸게 주셨는데 택배도 그냥 보내주셔서 그 맘이 고마버서 송금할 때 원래 약속된 금액에다 택배비도 쬐끔 더 넣어드렸습니다.


이제 열심히 듣고 다녀야겠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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