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가슴아파 낳은 딸도 소중한 가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입양했다.

차인표와 신애라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서 1살된 여자아이를 둘째로 입양하고 예수님의 은혜라는 의미로 이름을 차예은이라고 지었다.

평소 아동 복지에 큰 관심을 보여오던 두 사람은 1995년 결혼 당시부터 입양 계획을 갖고 있었고 결혼 10년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로써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일곱살난 큰아들 정민군에 이어 예쁜 둘째를 얻게 됐다.

신애라는 지난 10년간 여러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고 매주 대한사회복지회 복지원에 나갔던 숨은 봉사자. 해외기아 어린이들과 후원자를 연결시키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인 ‘컴패션’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 카드후견인을 역임한 차인표도 현재 중앙아동학대 예방센터의 홍보대사 및 굳네이버스의 남북 어린이 희망대사를 맡는 등 아동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남북한 어린이의 복지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둘째 예은이를 얻게 된 신애라는 "입양은 숨길 일이 아닌, 아이를 주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방법일 뿐"이라며 "배가 아파 낳은 아들 정민이와 가슴 아파 낳은 딸 예은이는 똑같이 소중한 가족"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인표 역시 "새로운 딸을 주신 하나님과 흔쾌히 동의해준 부모님들께 감사한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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